
※본 시리즈물은 해당 플레이어가 이 게임을 어떻게 해왔고 느꼈는지 기록하는 글임을 밝히며,
읽는 관점에 따라 전달 하는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이제 수송선, 아 맞다 말쿠트도 태웠니?

아니 운반이라니 세상에

그래도 격납고나 창고 같은 그런 운반실은 아니여서 다행이구나

왜 본인을 구했냐는 말쿠트
그렇게 서로 적대적 관계였는데도 말이다

그럼 정말 그럴거야?

그렇겠지...
그 시점에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이제 그럴 필요 없으니까


그리고... 눈을 뜬 그곳에 세 자매를 봐서 그런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자, 감정에 북받쳐 흐느낄 뿐이였다

"..."

츠카츠키야,

우리가 정말, 아무것도 안 했으면 그 세 아이들은 살았을까?

"하지만 선생, 결과론으로 말하면 결국 운명의 수레바퀴는 다시 돌릴 수 없잖아"

그러니까 선생이지

"어쩌면 환경에 의한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바뀐거니, 아니면 천성이 그랬던거야?"

상관 없어, 괜찮으니

그게 중요하지, 확실하게 키보토스를 바꾸려고 했었지

그건 절대 안 돼
원래 없던거랑 받은걸 앗아간거랑 완전히 다르거든.

하지만 그것이 이 결과를 맞이할 정도라고 하면,

무사히 다 끝냈으니 이젠 걱정은 덜어도 좋겠지만...
이 사건 이후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리오도 많은 생각을 가진 듯

문득 궁금해진 속마음


그렇지, 대부분 완벽에 다다르고 싶어하겠지

하지만 그것은 되려 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고
그렇기에 우린 최대한 완벽에 가깝게 "수렴" 하려고 하는거지, "완전"하게 완벽이 아니라.

그러자 고마움을 표하는 말쿠트

이유는 바로 자신의 동생들 위해 슬퍼해준 것

리오 입장에선 이뤄 말 할 수 없는 사건이 많았을 뿐

이미 그걸로 충분한 말쿠트


"그럼 이제 뭘 할거야"

그렇겠지, 명령대로 이행하다 이제 기입된 것이 없는 상태에서,
인공적이긴 해도 자유롭게 사고를 지닌 의식이니.

그렇지만?




"살아간다라..."

떠나간 자매들의 바람이 담긴 유언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말쿠트에게서의 자유 의지가 됐을까.

물론 케이도 만들어진 존재인걸 생각하면 와닿는 말

그래 "자아"를 찾는 것은 "자신"이 찾는거지

물론 말쿠트 입장에선 어려워 보이겠으나,

전혀 그렇지 않지

듣다 못 한 모모이

사람과 인공의식과 나누려고 했던 말쿠트가 신경쓰였던걸까

"상관 없어, 나도 동료로 생각하고 하나의 인격으로 보고 싶은데 뭘"

다들 거리낌 없이 다가와줄테니까


그제야 미소를 짓는 말쿠트

덕분에 말쿠트도 한 명의 키보토스의 일원이 됐을까.

숙박실에서의 사이바 자매들,

다 끝났으니 다들 걱정을 덜어도 좋을 시간

하지만 아무래도 말쿠트의 이야기를 들으면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있을까

여기서 갑자기 대뜸 딴소리를 하는 모모이

탈출 포드 하나 남은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말하는데,

...

는 갑자기 생각하기 싫어짐


늘 저런 식이야라고 느끼는 미도리

하지만...

모모이는 확실하게 언니였다.

며칠을 곤두세워 작전을 펼쳤던걸까, 모두가 결국 피로에 못 이겨 곯아떨어졌다.

그리고 싯딤 OS들,

"얘네 왜 이렇게 울상이야 선생?"


"얘네 진짜 속내를 너무 잘 아는거 아냐?"


"에이 그래도 공감될 정도로 크게 와닿았겠지"

"가끔은 어른들은 말야, 드러나고 싶은 심정도 애써 꿋꿋하게 견뎌내어 표현하지 않으려고 한단다"

"결국 이미 일어난 일이기도 했고,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까"

"열심히 주어진 책무에 맞춰 나아가며 잘 살아야지"

"떠나간 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려면."





덕분에 선생과 싯딤의 OS들의 유대감이 더 깊어졌을지도 모른다

"아냐, 선생도 잘 나아갔기에 이렇게 왔어"

참 많은 일들이였지

이름 없는 신들의 힘을 써본 장면과

드랍 포드의 순간...

말쿠트와의 활공과

제단 의식도 그렇고

데카그라마톤의 강림과

케이의 재구축

그러한 분기들을 겪고, 돌아갈 곳으로 돌아간다.


헤일로가 꺼지고,

무너지는 강철대륙
여기서부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에 일절 멘트는 적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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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철대륙에서의 일들은 전부 끝났다
그리고 수 개월의 빌드업을 통해 마무리를 짓는 동안 계속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