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역시 배경은 판타지

일단 후붕이는 부모가 없는 고아. 후순이는 명문가의 영애. 후순이는 어렸을때 공원에서 혼자 울고 있을때 후붕이와 만나 친해지고 후붕이에게 연정을 지니기도 했지만. 어느날, ○○랑 만나면서 달라짐. 후붕이를 향한 후순이의 연정은 지적이고 ○○한테 옮겨져 갔고, 성장하면서 그 마음도 커져만감.
 

후붕이와 만날때마다 ○○가 생각나서 다가올때마다 후순이는 후붕이랑 선을 긋고 ○○한테 대쉬함. 물론 ○○를 좋아하던 여자는 후순이뿐만이 아니었음 그중에 몇명은 후붕이와 친하거나 후붕이의 도움을 받은 여자애들도 있었음. 참고로 애네들도 후붕이랑 선을 그었음. 그리고 어느날 ○○랑 후붕이는 같은 조로 뽑히게 되는데, 이게 트리거가 되서 이때부터 후붕이는○○를 좋아한 여자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후순이는 그저 방관하다가 ○○가 나타나서 말릴때 싸움은 옳지 않다고 태세를 전환하며 울먹거렸고.

어느날 후붕이는 ○○를 좋아하던 여자중 몇명에 의해,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기의 권력을 믿은 몇명의 명령을 받은 뒷세계에 인간들에 의해 납치 당하고, 노예로 팔리게 되고. 어느 마술사한테 구매되고 서쪽대륙으로 끌려감.

마술사는 초록색 돌을 꺼내고 새로운 발견을 위한 밑거름이 되라고 초록돌을 써서 후붕이에게 박아넣고 여러가지 실험을 함. 후붕이의 정신은 점점 피폐해지고 몸의 망가져가고 아예 거의 죽기직전까지 가는데. 어느날 정신을 잃고 눈을 뜨면 마술사는 만족한듯이 웃으며 죽어있었고, 연구실은 불타있었음.

그 이후로도 후붕이는 누군가가 짜놓은것 마냥 지나치게 자연스럽게 온갖 고생을 하며 구르고 성격도 냉소적, 극단적, 이기적으로 바뀌어가다 후붕이는 자신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것 같다며 의심하게되고. 그게 맞았음.

[]는 어느 전사와 싸우며 이기기는 하는데 []의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음. 하지만 []는 혹시 몰라서 예전에 그릇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비로 후붕이임. 그리고 []는 어느 정도의 힘을 되찾을수는 있기에 그대로 후붕이의 안에 들어가려했지만. 그걸 이미 알고있던 전사의 동료가 후붕이를 숨겨두었고(원래는 죽이려고 했는데 전사나 []가 가진 특별한 힘이 없어서 불가능 했다고 한다.) 거기에서 []를 기다리고 있던 기사의 동료들에게 후붕이의 육체를 만드는데 쓴 특수한 초록색 보석안에 봉인됨.

몇만년 뒤, []는 후붕이의 몸안에 심어둔 자신의 잔재에 의해 각성하고 마술사에서 의해서 후붕이의 몸안에 들어가는데. 후붕이에게 의외의 일이 벌어졌음을 알게 됨. 후붕이의 안에 전사와 []가 쓰고 있는 힘이 자리를 잡은거임. 뜻밖의 전개지만 이건 이것대로 이용할수 있을지 모른다며 게다가 혹시나 후붕이의 몸에 검사의 동료가 뭔가 심었을지도 모른다며 좀 더 지켜보기로 함.

[]는 후붕이가 정신이 피폐해지자 그 사이에 후붕이의 마음 뒤편에 자리를 잡고. 후붕이가 정신이 없는 사이, 후붕이의 몸을 이용해서 마술사를 죽이고 시설을 파괴함.

그 이후 []는 후붕이의 몸을 쓰는게 아니라 자기와 융합을 하는 걸로 계획을 바꿈. 그리고 후붕이의 몸에 자리잡은 []는 후붕이도 눈치채기 어렵게 살살 후붕이의 마음을 건드려서 자신과의 융합이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매번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어 자신을 인식하게 한다든가 함.

여러 수라장을 거치고 드디어 후붕이가 자신을 인식해서, []는 후붕이와 융합을 하긴 하는데. 어째서인지 영겁의 시간을 생존해온 []은 후붕이의 존재로 검사에게 망가진 정신체를 채워넣기는 커녕. 오히려 후붕이에게 먹혀버리고 사라짐. 그리고 후붕이는 []의 힘과 자신의 안에 있는 힘. 그리고 어느 검사에 의해 난도질당한 []의 정신체를 흡수해서 []를 초월할수있는 가능성을 얻음. 그외에 영겁의 시간을 보낸 []의 기억같은건 그냥 기억이 아닌 정보로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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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붕이가 온갖 고생을 하고 []를 역으로 흡수하기까지 약 2년의 시간동안 후순이는 딱히 별 근심없었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후붕이가 사라지던 말던 관심이 없었거든. 오히려 사라져서 좋아한다면 몰라도. 하지만 사람이 참 간사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지. ○○가 졸업해서 더 이상 만날수 없게 되자 후붕이의 도움을 받거나 후붕이와 친했던 사람들과 후순이는 후붕이를 그리워하게 됨.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참 빠르게도 후붕이가 어느 미친 마술사의 노예로 팔려나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정보를 추적하다가 후붕이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기까지 함. 그런데 사과는 안하고 어느 누군가는 미친듯이 마법에 열중한다든가, 어떤 사람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가면을 쓰고 평소처럼 지낸다든가, 탈진해서 쓰러질때까지 검을 휘두른다든가해서 3명은
후붕이에 대한걸 완전히 지워버릴려고 했음.

그러나 어느날 후순이는 위의 후붕이에 대해 지워버리려는 2명과 조를 짜서 미궁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러다 마인의 습격으로 죽기 직전에 후붕이와 만나게 되고, 어디있었냐고 뻔뻔하게 화를 냄.

그리고 후붕이는 그런 후순이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덤비는 마인의 머리를 터트려서 죽이고 이에 후순이는 당황하며 뭐하는 짓이냐고 묻고 후붕이는 가지 나무를 꺾는듯한 가벼운 어조로 적이니까 죽였다고 함. 너무나도 변한 후붕이의 모습에 후순이와 2명은 후붕이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돌아온건 총구였음. 총구를 먼저 후순이에게 겨누고 살기를 뿜어내며 3명에게 후붕이는 자신을 방해한다면 제거할거라고 경고를 날리고, 후순이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모습을 보며 사라지고. 너무나도 변해버린 후붕이의 모습을 보며 후회하거나 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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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들었으면 누가 좀 써줘. 아니면 설정을 좀 비틀거나 추가하거나 해서 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