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

2

3


시디스 파트

스킬 1

스킬 2

스킬 3

스킬 4

스킬 5

스킬 6

스킬 7

스킬 8

스킬 9

스킬 10



초록 기본 토큰의 


요거를 



요거로 바꾸어 준다. 


백스텝


스킬이나 재주, 아니면 본질적 악독함 덕분에, 너의 상대가 인지하지 못하는 공격은 더 많은 타격을 준다.


이것은 당신의 적이 당신의 존재를 모르고, 긴장을 놓았을때 효과가 가장 극대화된다.


이런 기술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도적들의 훌륭한 기술들 중 하나다.


 







방해 불가능한 - 지속 영창


 마법 - 기사들이 주로 수련하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이런 방식의 주문시전을 본능적인 영역이 될 때까지 반복하여 수련하고, 이것에 충분히 숙달된 사용자는 마법 시전 중에 피해를 받는다 해도 마법 시전을 계속할수 있습니다.


 이 시전 방법은 다른 복잡한 방법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시트로 계산해보니까 아엘리노르랑 아우레아 토큰 안 넣은 기준으로 저런 합산치가 나온다. 대체 왜 계속 사칙연산을 틀리는거지? 작성자는 사칙연산도 못하는 멍청이다... 거기에 lost puppy로 하루코를 지정했으니 고급 레드토큰 +2를 더해야한다.


아우레아는 고급 1/1/4고 


아엘리노르는 0/2/2니까


기본 레드 14

기본 블루 16 

기본 그린 18


고급 레드 26

고급 블루 20

고급 그린 25이다. 


아마 라이프 이벤 합산 안함+ 계산실수가 섞인거같다. 


그러면....


기본 빨강 14/14

기본 파랑 15/16

기본 초록 17/18


고급 빨강 23/26

고급 파랑 13/20

고급 초록 0/25

가 된다. 이게 진짜 맞는 계산인지도 이젠 모르겠다. 왜 계속 사칙연산 실수가 벌어지는거지? 

하지만 아직까진 문제가 없어보이니 계속 이어가자.






" 상당히 놀랍군, 플레이어. 내 정보부는 자네가 복귀 중에 실종되었고, 사망했을 확률이 높을것이라 보고하던데, 자넨 멀쩡히 살아 돌아와서는 내게 보고를 하려 하고 있군. 이 두 정보의 괴리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나? "



" 물론입니다 각하. 각하께서 들으신 정보대로, 저와 제 부대는 복귀 중에 야자타가 이끄는 소수의 정예 팔라딘 부대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부대를 후퇴시키고, 제 기술을 이용해서 빠져나갔습니다. "



" ...흐음. 그래, 자네의 말은 잘 알아들었네. 자네가 돌아왔으니, 그것과, 자네가 사용한 방법은 이제 크게 중요한 일은 아니지. 이제 자네의 성과에 대해 말해보자고. 정보부에서 내게 보고하길 자네의 보고서랑 그들이 조사한 자네의 성과에 대한 내용이 상당수 일치한다고 하더군.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내가 자네의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인정해야겠어. "



" 각하께서 명하신 대로, 시디스의 광신도들에게 그들이 마주해야 할 운명을 마주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

 

 


" 겸손하군. 내 장군들 중 그 어떠한 자도 그런 성과를 내지 못했지. 자네의 그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는 충분히 지급될걸세. "



" 그리고, 자네를 위한 다음 임무가 준비되어있네. 수행할 수 있겠나? " 



" 예. 각하, 명령만 내리십시오. " 



" 좋아. 플레이어, 자네는 개를 좋아하나? " 



" 충직한 동물이죠. 굳이 좋냐 싫냐를 물으신다면.....좋아합니다. "



" 그래. 개가 인간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그 충직함 때문이다. 하지만 개가 그 충직함의 덕목을 잃고 야만스러운 본성과 짐승으로서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 주인으로선 그 개를 도살하는 것만이 도리고, 이치다. 그 개가 무언가 일을 벌이기 전에. "



" 레야네스 왕국은 시디스를 지원하지 않기로 맹세한 댓가로 많은 것을 받았고, 침묵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근래의 레야나스 왕국의 행보는 명백히 그들이 약조한 내용과 상반된 것들이지. "



" 그들은 우리와 시디스의 전선이 고착화되자, 레야네스 왕국 내에 상주하던 우리 외교관들을 억류하고, 내가 보낸 외교관들이 외교관인 척 하며 스파이로서 행동하며 자신들의 왕국 내에 혼란을 불러왔다고 규탄하며, 내가 벌이는 만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



" 기사들이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던 것은 하루 이틀 있는 일도 아니었죠. 제가 뭘 하면 되겠습니까? "  



" 자넨 레야네스로 가서, 가식적인 기사들의 왕인 아달 국왕이 이 결정을 번복하게 하거나, 레야네스 왕국 내에 충분한 혼란을 일으켜서 그들이 상황을 쉽게 정리하지 못하게 하게. " 



" 국왕을 암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가능하다면 그리 진행해도 되겠습니까? " 


 


 " 아달 국왕은 그의 위치를 생각하면, 유능한 자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암살당한다면 오히려 그는 순교자로 대우받고, 그건 추후 레야네스를 다룰 때 걸림돌이 될 테지. "



" 내 정보부는 그의 오른팔 격 인물인 사프론 드라서스라는 기사가 레야네스 정치의 실권을 쥐고 국왕 이상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가능하다면 그녀를 제거하거나 회유하고, 추가적인 정치적 실권을 지닌 인물이 있다면, 제거하거나 회유하도록.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추가적 인원이 배치되기 전까지 아달 국왕이 암살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도록. "



 " 저 말고 투입되는 인원은 있습니까? " 



" 현재 레야네스 내에 잠입한 인원들의 생사 및 변절여부가 불투명하고, 알 수 없기 때문에, 투입된 인원 중 거트루드의 용병대를 제외한 인원은 모두 적으로 간주하도록 하라. 현지에 도착하면 그녀와 합류해서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행동하도록. 추가적인 인원은, 시디스의 첩보전과 전선의 상황이 안정되면 파견될 것이다. 이후는 자네의 재량에 맡기도록 하지. 그 무엇이든. " 

 

 


" 명심하도록. 레야네스는 목줄을 스스로 끊고 달아난 미친 개일진 몰라도, 그들과 전면전을 벌이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지. 내 말 알아들었나? 자네는 독자적인 결정권을 가지지만, 그게 참극을 만들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님은 잘 알테니 굳이 말하지 않겠어. "



" 예, 각하. "



" 아, 그리고 플레이어. 자네에게 협력자가 있다는 보고가 있던데... 실력 좋은 마법사라고 하더군. 자네에게 인정 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마법사라면, 훌륭한 인재겠지. 다음에 올 때는 그녀도 데려오길 바라겠네. " 



" 그리 하겠습니다 각하. 하지만 그녀가 거부한다면 저도 어쩔수 없음을 이해해주십시오. "



" 그래. 자네가 내 기대에 부응해주리라 믿겠어. "






" ...... " 



" 보고하라. 전부. "



" 현재 플레이어를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두 개의 팀들 중 한 개의 팀은 시디스에서 그를 감시하던 중 소식이 끊겼고, 전멸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팀도 인원 중 상당수가 사망하거나 보고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 그들이 전멸한 이유에 대해서는 파악했나? " 



" 시디스에서 파견한 정보부 요원들과 암살자들이 플레이어를 습격하려다가 그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습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존한 팀의 일원들은, 플레이어를 추적하다 숲에서 야자타가 이끄는 팔라딘들에게 습격당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 시디스의 광신도들에게 한 방 먹었군. 레야네스에 잠복중인 이들에게 플레이어의 행동을 감시하고...그와 동행하는 협력자의 신원을 파악하라 전하고, 추가적으로 인원을 더 파견하도록 하라. "



" 그리고 그들이 전멸한 이유에 대해서 다시, 정밀하게 조사해보도록. " 



----------------





" 정말 끝내주게 멋진 도시로군요, 아엘리노르. 그렇지 않습니까?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전 레야네스랑은 큰 연이 없어서 몇 번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 




" 히익..! 플레이어...! 그대는 그것 좀 그만하면 안되겠나? 계속 내 뒤에서 나타나는 것 말이다. 벌써 세 번째로구나. "



" 그리고....분명 얼마 전까진 그대가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내 뒤에서 나타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구나. " 



" 벌써 따라붙다니...... 하하하.... 미안합니다 아엘리노르.  "



".... 이리도 뻔뻔하게 구니 본인이 할 말이 없구나. 하아....그대여, 좀 자제하는게 어떠한가?. "



" 그대, 말하거라. 무슨 일이 있는가?  그대는 정말 고쳐야 할 버릇이 한두개가 아니야. 하아...

 

 


" 천천히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시면 가판대 앞에 모인 사람들 몇명이 보일겁니다. 하나, 둘....셋. 방금 넘어진 저 사람 보이십니까? 너무 고개를 돌리진 마시고요. 저 자가 우릴 감시하던 자들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방금은 우릴 공격하려고 시도했고요. 제가 보기엔... 이 근처에선 저 자가 마지막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할때 빨리 이동합시다. " 



" ......그대여, 그대의 그 '솜씨'를 보니 정말 익숙하다는 듯이 움직이는구나. 하아....그대에게 그 능력과 그걸 얻은 배경을 지금 묻는 건 실례겠지."



" 선천적인 뭔가가 없으면 기교로 충당해야 하는 법이죠. 제 기교들 중 하나입니다. "



" 그나저나.... 볼수록 이 도시가 마음에 드는군요 참으로 아름다워요. 여긴 이상하게 꺼림직하군요. 느껴지십니까? "



" 그대의 미적 감각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보니 본인도 기쁘구나. 본인도 동의한다. 이 도시는 뭔가.... "


 


" 일단 이 도시를 더 구경해보죠. 자... 이동합시다. "  


------



" 잠깐만....내가 들은게 진짜 맞아? 니들 전부 다 미친거 아냐?! 레야네스로 간다고? 레야네스로?! "



" 지...진정하세요, 아우레아. "



" 귀쟁아 이번엔 나도 못 참아. 레야네스라고? 거기로 날 데려가겠다고?! "



" 활쟁이! 그래, 젠장.... 너도 레야네스 출신이잖아. 내 말이 맞다고 해 어서! 레야네스는 미친 곳이야! "



" .......그렇습니다. 저도 레야네스 출신이죠. 수도에 거주하진 않았어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레야네스의 수도에 대한 기이한 소문들은 다른 왕국의 수도들에 대한 소문들의 몇배는 더 존재합니다. "



" 그래....그렇다고! 난...나는....너희가 생각도 못할 것들을 봤단 말이야. 그 소문들의 대부분은 사실이고. 그리고 대체 왜 가려는 건데! "

 


" 레야나스 왕국이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더군. 프로스페로가 보낸 외교관들이 사실 스파이였으며,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때문에 내부 혼란을 수습하느라 그들이 시디스 전선을 돕지 못했었다고 변명을 하고 있고. "



" 생각보다 좀 더 늦게 오셨군요. 그런데...레야나스가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고요? " 



" 오는 길에 잠시 길을 잃어서 말이다. 그리고....이 편지엔 방금 말한 그들의 상황에 대한 변명과 미사여구로 가득 찬 말밖에 없더군. 물론 우리 모두 이것이 변명이란 건 알지. 우릴 부르는게 함정일수도 있고. 하지만, 이게 함정일 것이 뻔할지라도, 야자타가 돌아온 시디스에 머무르며 이 교착된 전선 상황을 관망하느니, 행동하는 것이 낫다. "



" ....아우레아 말이 맞지 않을까? 아우레아가 저렇게 말하는걸. 차라리 레야네스로 가지 않는게... " 



" 아니. 차라리 그 공포의 대상을 똑바로 직시하게 하는게 낫겠지. 우린 레야네스로 갈 것이고, 번복은 없다. " 

 


" 하루코 말고는 내 말은 듣지도 않지? 응? 이따위로 굴거면 나도 차라리 여길 떠나..... "



" ...... "



" ....미안해. 난...좀 쉴게. 이야기 끝나면 불러. " 

 



 


" .....그 소문들 중 반이라도 사실이라면, 아우레아가 저러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닐겁니다. "

 

 


" 그럼 제가 아우레아를 진정시키러 갔다올게요. "



" ....그럼 난 계획을 짜고 있도록 하겠다. 하루코, 하를란... 의자에 앉도록. 레야네스의 소문들 중 대부분이 사실이라서 그 곳이 마치 현세에 강림한 지옥같은 곳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거기서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계획을 짜야만 한다. "



" 아우레아한테 사과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



" 그래야겠지. 하지만 먼저 여기에 집중하자고. 일단 이 지도를 보면... "



------



" .....귀쟁아, 나도 잘못한 건 맞는데, 이건 진짜 아니야...레야네스는 너희들이 생각도 못할 것들이 가득해. " 



" 이해해요, 아우레아. 저도  소문들 몇개를 들어봐서... "  


 


" 이해해? 이해한다고? 아니야! 아마란트.... 넌 이해 못해. 거긴 지옥이야. 소문은 그저 그 일부일 뿐이라고. 시디스는 우릴 이용하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버릴거라고 했었지? 레야네스는 그 이상이야. "



" 분명 플레이어도 그렇게 말했었죠.... 대체 뭘 겪고 보셨길래.... " 









" 수고 많으셨어요, 아우레아, 그리고 플레이어. 이제 끝난건가요? " 



" 아직 심각하게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무슨 공격을 당하든간에, 일행이 올때쯤까진 간당간당하게라도 살아있을 수 있겠죠. 이 정도면 제가 더 가르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 



" 드디어 끝이야? 그런데, 바드라면서 전투 방식은 무슨 맨날 바뀌네? 대체 이런건 다 어디서 배운거야? " 



" 굉장히 많은 곳을 여행하며 배웠지. 오 그런 눈빛으로 보지는 말고. 나 생각보다 젊다고. 뭔 다 늙은 어르신을 보듯이..... 하하... 근데 내가 명석하질 못해서 그 어떤 것도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말이야. "



 " 있잖아, 플레이어? 난 네가 말하는 완벽의 기준이 어느정도일까 정말로 모르겠단 말이야. 이 '수업'을 받을때마다 더 그렇고. " 



" 아마 리세우스 경 정도가 아닐까? "



" 아니 하... 됐어.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아 그래... 여러 곳을 여행했다며?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야? "  

 


" 흐음...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 레야네스 왕국이 아닐까 싶은데. " 



" 레야네스 왕국의 건축방식과 기사들의 장엄함 때문이야? 아니 잠깐만, 내가 한 마디 했다고 날 엿먹이려고 이렇게 말한 거 아니지?  " 


 


" 물론 아니지. 흐음....이유를 굳이 묻는다면 그것, 그러니까 장엄함 때문도 있겠지만, 더없이 모순적인 곳이라서 그렇지. 마치 이루실 같은 곳이야. " 



" 이루....뭐? "



" 별 것 아냐. 그리고...우리가 레야네스의 수도로 갈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 아우레아. 네 고향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어. 그저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야. "



" 레야네스에서 대체 뭘 보셨길래 그러시나요? "



" 귀쟁아, 알고 싶지 않을걸? 정말로 말이야. 그리고 플레이어, 욕해도 상관없어. 난 레야네스가 싫어. 증오스럽고, 가증스러워. 기회만 생긴다면 불태워버리고 싶을 정도야. 하지만....거긴 정말로... "



" 하하... 제가 거기서 제 '전문 기술'을 사용하다 좋지 못한 것을 보았다고만 해 두겠습니다. "



" 표정이 그리 좋지 못하신걸 보니....대체 뭘 보신건가요? "



" 다시 말하지만.....알고 싶지 않을거야. 귀쟁아. 그리고 고마워 플레이어. 혼자만 이 거지같은걸 아는게 아니라서 마음이 그나마 편하네." 



" 음...내가 왜 감사를 받는진 몰라도 겸허히 받을게. 아우레아 말이 맞아요 아마란트. 알고 싶지 않을겁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흐으음...... " 

 


" 또 왜? 뭐 말할 거라도 있어? 아니면 오늘 나보고 그 독과 독 묻은 실들 피하는걸 더 하라고 하려고? " 



" 아니. 그걸 더 하진 않을거야. 그냥 네가 괜찮아지도록 도울 방법이 생각나서. 내가 준 지팡이 말인데. "  

 


" 안 돌려줄거야. 말했듯이. 이건 이제 내거야. "


 


" 그리 소중히 여기니 고맙긴 한데....진정하고 들어봐. 그 지팡이에 각인된 마법과 효과들은 확인해봤어? " 



" 아직. 몇 개는 알겠는데 나머진 모르겠어. 속성 감응력 증가, 속도 증가 뭐 이정도? "



" 잘 파악해둬. 중요한거니까. 그리고, 나 혼자나 너 혼자면 그래.... 벌벌 떨며 도망칠 수도 있지만, 우린 함께 갈 거잖아. 일데폰소의 경우엔, 그런 걸 보면 코웃음치면서 잿더미로 만들거고, 하를란은 그을쎄.... 눈 하나 깜박하지도 않고 화살꽂이로 만들테지. 아마란트도 우릴 지탱해줄거고. 하루코는 전의를 불태우면서 달려들겠지 않겠어? 계속 말하지만, 너 스스로를 고립시키려고 하지 마. 우린 팀이잖아. " 

 


" ...말은 잘하네. 그리고 플레이어, 네 오해를 정정하자면, 난 겁 먹은거 아니야. 그냥 싫은거라고. 알겠어? 후우....그런데 파악해두라니? 네가 준 거니까 네가 나한테 가르쳐줘야 하는거 아니야? "  



" 물론 겁 먹은게 아닌건 알지. 우리 모두 싫은게 있을 수 있고, 그 중 몇몇 것들은 그저 마주치면 손해만 보기 때문에 기피하는 거란걸 말이야. 알고말고. 그리고, 그 기능을 알려달라고? "



 " 안될 이유라도 있어? 뭐 자폭하는 기능이라도 넣은 건 아닐거 아냐. " 



" 아우레아, 난 나름의 직업윤리를 가지고 있고, 당연히 사용자에게 해가 될 기능이나 효과는 일절 넣지 않았어. 혹시 그게 걱정된다면, 내가 그걸 다시 회수하고, 새로 만들어줄 수도 있고. 거기다가 그건 내가 만들어서 사용하던 건데 그런게 있을리가 있겠어? " 



" 아니 그럼 왜 말해주지 않는건데? 그런게 아니면 대체 뭔 이유길래 그래? " 



" 진정하세요 아우레아...뭔가 이유가 있겠죠. " 



" 후우.... 그 사용자.. 그러니까 너랑 만든 사람인 나 말고는 모르는게 나아. 내 말이 이상하게 들리겠지. 이해도 안 될테고. 너를 포함해서 난 일행 모두에게 나름의 선물을 줬다는걸 알거야. 그 '선물'엔 나밖에 모르는 기능들이 집어넣어져있고, 그건 너희가 스스로 알아내야만 해. "  



"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제대로 말해. 우린 팀이라면서. " 



" 최악을 대비하기 위해서야.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기도 하고. 내가 뭔 말을 하는지, 왜 저런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겠으면... 굳이 이해할 필요 없어. "  



" 아, 그리고 수고 많았어. 이제 용사로서 불릴 만큼 충분한 실력이 갖춰졌네. 검술이든, 마법이든, 돌발상황 대처든간에 말이야. " 



 " 고맙긴 한데, 왜 그렇게 말해? 뭐 떠나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말이야. " 



" 내가 요즘 감상적이게 되서 말이야. 후우....그래도 늦지 않게 모든걸 다 끝내서 다행이지. "



" 플레이어? 늦지 않게 뭘 끝냈다는 건가요? " 



" 오 이런.. 그러니까.....아우레아의 발전 말입니다. 제대로 된 실전을 마주하기 전에 끝나서 다행이란 거죠. "



" 혹시 뭐 크게 걱정되는거나 그런게 있는건 아니지? 있으면 맘 편히 말하고. 지금까지 내 푸념을 많이 들어줬는데, 그....나도 들어줘야지 셈이 맞으니까 말이야. 정말 괜찮은거 맞지? "



" ....괜찮습니다. 그냥 좀 피곤해서요. 바람 좀 쐬면서 지도 좀 확인하고 우리가 갈 길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 



" 플레이어..? 아우레아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지만, 우리 모두 당신이 고민이 있다면 그리고 그걸 우리에게 말하면 도와줄거에요. 언제든 편히 말씀해주세요. " 



" 그 뭐냐....맞아. 우린 팀이잖아. 그렇지? " 

 


" 인기가 정말 많으시네요, 플레이어. 아하하.. 그렇지 않나요? "



" ....감사합니다 아우레아, 그리고 아마란트. 전 바람 좀 쐬고 와야겠습니다. " 


 






" 젠장, 귀쟁아. 너 때문에 안좋은 기억만 되살아났잖아. 하아..... " 



" 이제 말투도 되돌아오셨네요. 진정되셨나요? "



" 조금은. 하아...좋아. 하지만 난 경고했다는 것만 알아둬. 내 말 좀 전해줘. 난 좀 쉬고 있을게. " 



" 네. 편히 쉬고 계세요... 저나 다른 일행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부르시고요. "



-------




 " 다들 정신차리도록. 레야네스 수도의 성문이 눈앞이다. 첫 인상이 반은 먹고 들어가니 깨어있도록. " 



" .....벌써부터 마음에 안 들어. 마음에 안 든다고 정말로. 난 절대로 왕궁에 들어가진 않을거야. "



" 아직 도시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뭔가 느낌이 그리 좋진 않군요. "



" .....그리 좋은 곳은 아니네요. "



" 느낌이 좋지 않아...특히 저 방향은 더. "



" 저긴 왕궁이야... 이런....젠장할.....난 숙소에 남을래. 너흰 왕궁에 갔다오던가 해. " 



 " ....뭐가 느껴진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여기의 공기는 이상하게 답답하군. 숙소를 잡고.... 하루코? 넌 아우레아를 따라가도록. " 



" 숙소에서 아우레아랑 있으란 말이지? 난 여기가 싫으니 그렇게 할게.. " 



" 후우... 배려 고마워. 조심들 하고. 여긴 진짜....하 젠장할... " 



" 만약 위험해지면.. 제가 설명해드린 표식대로 메세지를 남기고 최대한 도망치고 계시면 될겁니다. " 


 


" 나도 알아. 안 잊었다고. 젠장.....나한테 그리 신경쓰지 말고 빨리들 가봐. 영웅으로서 해야할 게 많잖아. 안 그래? " 

 


" 아우레아.... 금방 돌아올게요. 조금만 기다리고 계세요. " 

 

 -------------



" 그러고보니, 여기선 우릴 마중나온 인원이 없군요. "



" 내부 혼란때문에 인원을 보낼 여력이 없거나.... 우릴 의도적으로 무시하는것일테지. 어느 쪽이든 마음에 들진 않는군. " 


 


" 둘 다 일수도 있어요. 경비들이 우릴 유심히 살펴보는 걸 생각하면 이 도시에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건 확실하고요. "



" 어찌 되었든 우리가 그들을 직접 방문하러 가야 하는건 확실해 보이는군. 그러니...."



 " 잠깐만요, 거기 선생님? " 



" 날 부른건가? "



" 예. 선생님 호주머니에서 방금 이런게 떨어지더라고요. "



 " ....흠.. 아 그래 내 것이 맞군. 주워줘서 고맙네. "



" 뭘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자네도. " 

 


" ....칠칠맞게 그런걸 떨구고 다니십니까? 아는 사람입니까? "



" 호주머니에 구멍이라도 뚫렸나보군. 시디스에서 소매치기 당했을 때 말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계속 걷도록. 보는 눈이 너무 많다. "



" 그럼 예정대로..... 먼저 생필품만 사고 돌아가도록 해요. 의심받지 않게 움직이고, 돌아간 다음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 " 



" 그러자고. 어서 가지. 날이 저물기 전에 말이야. " 

 





" 뭐야, 빨리도 돌아왔네? 몸 성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다들. "



"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아직 왕궁에 방문하진 못했고. " 

 



" 후우.... 그래서 그 쪽지는 뭐고, 뭐라고 적혀있습니까? "



" .....자신을 익명의 협력자라 지칭하는 자가 적어놓았군. 들어라. 이 쪽지에 의하면 우린 이미 감시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프로스페로 그 정신나간 작자는 레야네스에서 대규모적인 첩보전을 벌이고 있다는군, "



" 정확한 인원수나 투입된 인원들의 특징같은건 없습니까? "


 


" ....환장하시겠군. 일곱 창의 거트루드가 이끄는 정예 용병대가 이미 이 빌어먹을 도시에서 암약하고 있다는군. 수는 적어도 300에서 400정도고, 첩보전을 위해 투입된 인원은 200 정도 된다는 듯 하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말이지. "



" 그녀는 프로스페로의 고위 집행관이다. 아니, 처형집행자라고 부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군. 하여간, 그녀는 숙련된 땅 속성 마법사고, 이명 그대로 창을 쓴다. 그녀가 여기 있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데.... "



" 거트루드든 뭐든간에 마법 몇 방 맞으면 질질 짜면서 드러눕겠지. 뭘 그리 겁먹고 그래? "



" 프로스페로가 중히 쓴다는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군. 그럴 만도 하지. 그는 능력 있고, 충성스러운 자라 할지라도 쉽게 믿지 않아. 요직에 배치하지도 않고.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도...거트루드는 네가 말하는 것처럼 그녀를 비웃는 자들을 눈 깜짝도 안하고 참살해왔다. 우리가 그녀를 이기지 못한다는게 아니다. 방심하지 말라는 거지. " 



" 그렇게 능력이 입증된 자를 투입한 걸 생각하면, 이 도시의 문제가 우리 생각보다 더욱 심각하단 게 아닐까요? 프로스페로도 그렇게 느꼈으니 그런 조치를 취한거겠죠. "



" 그래.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프로스페로는 여기서 쿠데타를 일으킬 생각일수도 있다. " 

 

 


"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네. 이 더러운 도시가 불타는 꼴을 볼 수 있을테니까. "



" 후우... 마음은 이해하지만, 진정하도록. "

 


" 그럼 왕궁으로 가는게 어떻겠습니까? 너무 오래 죽치고 있다간, 괜한 의심을 살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준비는 철저히 하고 나서 말입니다. "


 


" 일데폰소, 거기에 더 적혀있는건 없나요? "



" .....흠, 더는 없다." 



 " 이 내용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나, 이제는 레야나스가 우릴 이용하다 팽하는 정도가 아니라....우릴 팔아넘기거나 제거할 가능성도 생각해야겠어. 프로스페로가 보낸 자들도 조심해야하고. 후우.....다들 준비하도록. 아우레아랑 하루코는 남고, 나머지는 왕궁으로.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다. " 



---------




" 자... 아엘리노르? 로켓은 잘 갖고 계시죠? "



" 얼마 전에도 말했듯이, 언제나 가지고 다니고 있다. "



" 좋아요. 그러면 이제 숙소로 돌아가세요. "



" ....그대여, 또 위험한 짓을 벌이려는 것은 아니겠지? "



" 전 지극히 이기적인 보신주의자기 때문에 그럴 일 없습니다. 그리고...지금 제가 갈 곳...그러니까 접선지점에 당신이 따라가면 제가 이후에 당신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거든요. 물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 



" 그리 길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그대가 나쁜 의도로 하는 것이 아니란 건 알고 있으니.... 그저 투정 좀 부린 것이다. 걱정 말고 다녀오거라. 본인은 돌아가 있을테니... " 



" 끄응...솔직하게 말해드리죠. 프로스페로의 지령에 따라 접선지점으로 가야 하는데. 프로스페로가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 곳에서 저와 접촉할 인물은 프로스페로에게 자신이 본 것을 보고할테니 말이죠. " 



" 그가....말이더냐? 내게 관심을 보여...? 나는.....머리가 복잡하구나. 그대도 위험한 일은 멀리하고 빨리 돌아오거라. 난 숙소로 돌아갈테니.... "

 

 


" ....네. 오래 걸리진 않을겁니다. 먼저 돌아가 계십시오. "



현재


기본 빨강 14/14

기본 파랑 15/16

기본 초록 17/18


고급 빨강 23/26

고급 파랑 13/20

고급 초록 0/25



레야네스 세션 돌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