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혁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불합리한 체제에 종지부를!

앙시앙레짐(구체제)에 아름다운 종말의 키스를!

뭐...이래봤자 그저 지하감옥에 갖혀서 사형 언도만 기다린다.

내가 운영하던 조직들의 동지는 뿔뿔히 흩어져 흔적도 못찾았겠지....

끼이익....

뭐지?

여기에 올 사람이있나?

간수도 올 시간이 아닌데?

아닌가 시계가 없고 태양도 없으니 시간감각이 엉터리가 되는것도 당연한것인가...?

어둑어둑한 양초불빛에 의지해 그림자를 보았을때,그..아니 '그녀'는 드레스를 입고있었다.

"하....고귀하신 분이 누추한 사상범을 찾아오셨군요.."

"네.....몽페라토의 백작님♥,아니..이제는 콘스탄틴 데 팔레이올로고스님."

"너...정체가 뭐야.."

"당신이 이교도에 대항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을려 하는 것은 알고 있어요.."

"어떻게 그것까지....?"

"그야....제 정보조직은 무.적.이니까요"

"그럼 내가 왜 '혁명'에 가담한지도 알고있나?"

"어머...폼 잡을려면 담배가 있으셔야죠..♥"

모르겠다....이 여자 심지어 양초때문에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여자가 담배를 건넸다 이미 좀 피운듯하다... 아마 하인을 시겼을거다 그녀의 입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보면....

어떻게 내 조직의 회의에서 '대장'한테 보고할때 말곤 안하던 일인데....

"대장.....?"

"어케 알았지..?분명 잘숨겼을텐데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분명 잘숨겼을텐데 "

무섭다..

"애초에 담배는 대장한테 직접 보고할때 말곤 안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속았던게 이상했다. '조직'이 형성됐을때도,내가 몬페라토 백작령에서  뺏긴 헬라 땅과 트라키아를 돌아다니가 그 지하조직을 만나고,상당히 진척되었다고 느꼇을때, 그 '조직'이 형성되았다. 하...눈치 못 챈 나의 잘못이다. 

"뭐....이게뭐야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게뭐야  나 버리지마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나 버리지마 "

"빈틈투성인데...눈치못챈 제가 바보군요..."

멸망한 제국의 마지막 후손인 나는 헛 된 희망에 모든 것을 바보였던 것이다

내가 왕정을 무너트리는 혁명에 가담한 이유는 이 나라가 가장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급변하면 이것으로 지원을 꽤 할 수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념에 불과했던 나의 본토를 가고 탄압받는 기독교도,불합리한 세제,무차별적 징집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내 안에 신념과 단 하나의 신화 "이교도에서 콘스탄티노플 해방될때,콘스탄티누스께서 강림하신다네"라는 한 노인에 말을 듣고 결심했다. 나는 헬라와 트라키아 더 나아가 안티오크,알렉산드리아,콘스탄티노플,아테네,모레아,알바니아,불가리아,스미르나,아드리아노플,테살로니키아 를 구원하겠다고,노란 3개의 초승달이 지고,다시 자줏빛 제국을 되찾으리라고,천년제국을 다시 시작하겠노라고,

그래서 일생을 건 도박이 아주 보기 좋은 자충수로 끝나버렸다...

"하아...그래서 사형 언도는 언제입니까?..'대장'의 정체를 알아버렸으니 별 수 없이 살인멸구 당하겠군요"

"누가 널 죽여,,, 못 죽여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못 죽여 "

"저기...대장,더 할 말 없으시죠?" 

"사형 언도...? 그딴 거 필요없아 당장 취소해"

"보고 하겠습니다."

안보였다.... 정체가 도대체 뭐야...

"그럼 너의 그 제국을 살려주면 나의 것이 될거야?"

"제국이 다시 살아난다면...살아있는 채로 심장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

"그래...? 그럼 살려줄게"

그 날 술탄궁 궁전에 하렘에서 즐기던 술탄은 여느때와 같이 여색과 남색을 즐기다  6월달에 오한을 경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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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4비잔틴하다가 빡쳐서 쓴글....연표/설정는 내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