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여자애가 갖고 있는 권력이나 재력 생각하면

우리 엄마아빠 직장에서 쫓아내는건 우습게 할 수 있고

너무나도 아끼는 남동생도 학교에서 괴롭힐 수 있고

그 외 등등 온갖 방법으로 얀붕이가 아끼는 사람들이 해코지당할 수 있다는걸 깨달아서


바로 태세전환해서

사실 얀순이를 오래전부터 사랑했던 척 연기하면서 그 저리에서 서로 연인이 되고

자기 몸뚱아리 하나를 희생해서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모든 사람을 지키기로 결심하는 얀붕이


맛있을것같아


그리고 또 얀순이가 제공할 생활수준이나 얀순이 자체가 나쁜건 아니고 오히려 좋으니까

이것도 어쩌면 행복할지도 모르겠다고 자기세뇌거는 얀붕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