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

진혁




"..나 너 좋아해..진혁아.."


..잠시동안은 서아의 대답을 듣고 기뻤다.


하지만 동시에 슬퍼지기도 했다.


나라는 사람이 서아에게 맞지 않는건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으니까..


그렇기에 서아의 고백을 거절했다.


"..서아야, 그..있잖아..앞으로 내가 말할 대답은 절대 너가 싫어서 그런 건 아니야. 오히려 나도 너를 좋아하고 있어."


"..."


서아에 눈에서 점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너같은 좋은 사람에게 내가 잘 맞을지도, 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지도...애초에 내가 가진 것들은 남에겐 작지만 나에겐 소중한 것들 뿐이라..너에게 어울릴지도.."



"..진혁아, 나랑 사귀어준다고만 말해주라..제발.."


서아는 내손을 잡으며 간절히 부탁했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조금은 서먹해질 수도 있지만..앞으로도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나는 서아의 고백을 거절했다.


"..흐윽..흐으.."


서아는 울면서 내품에 뛰어들었다.


..나는 서아의 연인이 아니게 되었지만 지금만큼은 이렇게라도 위로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서아를 안아주었다.


"진혁아..히끅.."


"..미안해..."


지지지지지지지직


....


"..그냥 받아주면 좋았을텐데.."


"..."


"미안하지만 진혁아.."


"너에게 거절이라는 선택지는 처음부터 없었어..♡"



캐릭터랑 사진은 준비했으니 빨리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