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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나랑 메디우스는 이전에 하던게 있으니까 서빙으로 그대로 갈건데, 이제 나머지 3사람 역할을 주도록 하지."

 "시작전에 각자 잘하는 거라든가 특징 있으면 말해봐."

"저는 앞이 안보여서 말이죠..."

"요, 세뇨르. 거긴 화장실 방향이라구! 변기통의 요정이 되고싶으면 말을 하징!"

"아가리해 라울. 모르는척 해주는거야."

"호엥!"

"ㅈ..저는 먹는거 말곤 할줄 아는게 없는데..."

"부끄럽지만 저도 악기 다루는거 말고는....."

"어휴 이 꼴통들."

"그럼 가만있어보자.....디자인 담당, 있고. 주방장 나랑 라울이고, 설거지 담당도 있긴한데...."

"그래, 요새들어 손님이 갑자기 늘어났으니까 빈 식기 회수담당 한명정도는 있어야지."

"거기 금발 아가씨, 아가씨가 식기 회수 당번이야. 다른건 몰라도 그정도는 할 수 있지?"

"ㄴ..네!"

"그럼 이제 둘 남았는데....뭘 시켜야할지 고민이군."

"헤이, 로조. 음식의 아름다움을 담당하는 자가 있으면 가게의 분위기를 담당하는 자도 있어야지 않겠엉?"

"오, 그거 좋은데. 마침 한명은 최고 지휘자라며. 그럼 둘은 가게에서 음악연주 담당으로 하지. 단, 점심시간 빼면 계속 연주해야 할거야."

"에....정말 그거만 해도 되는건가요?"

"단, 세간에 알려진 음악으로만 하도록. 너희 듣자하니 음악으로 뭐 별에별짓 다 한다며."

"그러니까 단순히 분위기만 띄우는 쪽으로. 오키?"

"네에~ 알겠습니다~"

(그 후로 며칠이 지난뒤)

"내 두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는군...."

"그러게 말야~ 뭐, 그만큼 가게 분위기도 좋잖아?"

"그것도 맞는말이다. 아, 주문한게 나왔군."

"자~ 에델. 아아~"

"아앙~"

"너무 맛있어요 레지나님!"

"후후, 그쵸? 아아, 나만의 에델~"

"쟤들은 염병을 떨고 앉았네."

"왜, 난 보기 좋은데."

"............."

"....암것도 아냐."

"아가씨들이 늘어서 그런가, 손님이 더 많아진것 같앙!"

"이거 2호점 내도 될지도?"

(엠버 소장 콘을 따로 못찾아서 예전에 그렸던 ㅈㄴ 못그린걸로 넣었음,,)

"여기들 있었군."

"오, 옛 서빙담당했던 이(볼브원)씨 아녀! 너~무 간만에 본다잉!"

"의체는 늘 그대로구만. 그래, 오늘은 어쩐일로 왔나?"

"볼일이 있어 왔다가 간만에 들러보았다. 우리 딸내미랑 같이 왔지."

"딸내미는 무슨 얼어죽을 딸내미입니까! 기분나쁩니다!"

"아, 우리 단골손님이 댁 딸내미였구만?"

"맞아."

"아닙니다!"

"이렇게 보니 둘이 닮긴 했구만. 그래, 뭘로 줄까?"

그렇게 가게는 다시한번 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