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조응천 (趙應天, 1962년 9월 17일 ~ )이란,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가이자 조금박해와 원칙과 상식의 일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 중 소장파로 꼽히던 인물이다. 일명 "수박".

현 소속 정당은 개혁신당이다.

TK 출신 엘리트 검사로,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요직을 맡아 성장했고 참여정부 시절 부패방지위원회 실태조사단장 파견,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축출당해 별주부짱이란 이름의 횟집을 운영하며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두다가, 문재인의 인재 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민주당 입당 후에는 조금박해의 조로 합류하며 소신파를 자처했지만, 정작 검수완박 등 핵심적인 순간에 판단력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금과 해가 진짜 소신파라면, 조와 박은 소신파 코스프레에 가깝다는 것.

나중에 검수완박 표결은 잘못된 것이라 하기도 했지만, 다 끝나고 난 다음에 그런 말 하면 무 슨 의미가 있냐

이후로는 추미애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압박에 대해 비난했고, 공수처법 표결에도 불참하다가 김종민, 이원욱, 윤영찬과 함께 원칙과 상식을 만들어 공동 행동에 나섰다.

원칙과 상식 4인은 이재명 지도부의 변화가 없을 경우 공동 행동에 나서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혀 가다, 끝내 민주당을 탈당하며 제3지대론에 뛰어들었다.

탈당 후 미래대연합에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이낙연의 새로운미래와 합당을 시도하다 개혁신당의 참여도 염두해두며 "개혁미래당"이란 당명을 내세웠으나, 해당 당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원욱과 함께 이탈했다.

하지만 개혁신당 주도의 4자 통합이 이루어지며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이낙연, 김종민, 이원욱, 금태섭, 류호정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현 소속 정당은 개혁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