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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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스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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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야네스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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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빨강 14/14

기본 파랑 16/16

기본 초록 18/18


고급 빨강 23/26

고급 파랑 15/20

고급 초록 0/25



" 거슬리게 위에서 계속 소리가 들리는군. 위에서 비라도 내리나? 대체 얼마나 거세게 내리면 여기까지 소리가 들리는거지? " 



" 비구름이 좀 많이 꼈긴 했었지요. 지금 여기서도 충분히 젖었는데, 나가면 더 흠뻑 젖겠군요. " 



" 난 비가 싫어. 괜히 감각이 예민해지거든. 기분 나쁠 정도로. " 



" 종족적 특성 때문인가보죠?  이런, 정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 보이십니까? " 



" 쯧....마치 시계추처럼 흔들리는군..... 하를란, 주변을 둘러보도록 해. 함정이 보이나? "



" 육안으로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진입할까요? "



" 그래. 다들 진형 유지하고 이동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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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 해야겠어. 내가 시디스에 좋은 감정이 없긴 한데, 이건 좀 심하군. " 



" 피해자의 내장으로 목을 졸라서 살해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내장이 자신을 질식시키기 전까지 살아 있었던 것 같고요." 



" 대체...이들은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거죠? 무슨 이유 때문에... " 



" 이런 끔찍한 것을 이해하려 들지 마라. 아무런 가치도 없으니. "



" 일데폰소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아만다 경? 이들의 상태를 보니 최근에 사망한 것 같군요. 심지어 이들 중 한 명은 팔라딘이고요. 경께서 저희에게 말해주실 수 있는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잠깐만....팔라딘이라고? 진짜 이상한데? 그러면 왜 우린 너희랑 시디스에서 온 족속들이 먼저 이 지하 수로로 내려갔었다는 말을 못 들었지?  내가 기억하기로 넌 절대 낮은 직위도 아니었고, 정황상 시디스에서 파견된 조사대랑 같이 진입했을거 아냐. 내 말이 틀려? " 


 


" 예. 저희는 조사대와 같이 이 곳으로 진입했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사들 중 몇이 우릴 배신했고, 전 쓰러졌지요. 그런데...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아우레아 공주님? 설마... 영웅 여러분께선 저희가 실종되었단 소식을 듣고 조사를 위해 파견되셨던게 아니셨나요? "



" ...날 지칭하고 싶으면 그 망할 '공주'는 붙이지도 마. 존칭을 쓰고 싶거든 '아우레아 님'이라고 하고. 난 네 국가의 왕좌에 하등 관심 없으니까. 그 혜택도 그렇고. "



 " ....명심하겠습니다, 아우레아 님. " 



" 진정하세요 아우레아. 저 분께서도 악의가 있으셔서 한 말이 아닐테니까요. "



" 알았어 플레이어. 그리고 아만다? 네 의문에 답해주자면, 우린 진짜로 아무것도 들은 게 없는데? " 



" 그럴 리가.... "



" 우리는 이 곳의 조사를 위해 왔어... 그런 건 듣지도 못했는걸. 혹시 내가 못 들은건가...? "



" 아니에요, 하루코. 우리 모두 그런 건 듣지 못했는걸요. 경, 우린 이 지하에 잠입했다고 알려진 프로스페로의 부하들을 수색하기 위해서 왔어요. "



" 혼란스러운 건 알겠는데, 정신 차려. 이 끔찍한 곳에서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 

 


" ...예. 이 수로를 수색하다 보면 이 일의 진상을 확인할 수 있겠지요. "



" 하...그래. 의연한 건 마음에 드네. 플레이어? 그쪽에서 뭐 찾은 건 있어? " 



" 갑주들, 검, 경전에다가.... 이건...뭐지? 아 그래.... 지령서군. 지령서를 먼저 한 번 보자고. " 

 


" 흐으음....보아하니, 이 친구들은 레야네스 내에서 벌어지는 이단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고 온 조사대인 모양이야. 대 수도사제의 명령을 받고 레야네스의 정보부와 협력해서 이 곳에서 벌어진다고 제보된 이단 행위에 대해서 확인하러 왔다는 것 같아."  



" 그렇다면 레야네스의 정보부도 이것에 대해 알고 있었겠군. 모를리가 없지. 정식적으로 협조 요청이 들어왔을텐데. 그런데 그럼에도 우리에게 이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겼고, 우릴 여기로 내려보내려 했고. " 



" 그 새끼들이 우릴 속인거지. 여기 있는 기사랑 조사대도 속였고. 아니, 애초에 생각해보니까 우리에게 보고서의 사본을 가져다준다고 했다며? 근데 결국 우리가 여기로 내려올 때까지 가져오지도 않았잖아. 그래놓고 우리 숙소 위치는 받아가고 말이야. " 



" 레야네스 정보부가 우리와 저들을 기만했군요. 정보부 전체가 변절했는지, 아니면 인원 중 일부만 변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정보부 내부의 변절자가 낮은 직위의 인물은 아닐겁니다. 어찌 되었든간에, 우리가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야 할 이유가 점점 생기는군요. "



" ...왜 다들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요? 대체 뭘 위해서...왜 이들 모두가 이런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하는 거죠? 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이건 너무... "



" 컬트세력이 '열성신도'를 만드는 방법은 많습니다. 협박부터 영생의 약속이니 뭐니 하는 공수표까지요. 절박한 사람들은 그것들에 속아넘어가죠. 아차 하고 벗어나려 할 때 쯤에는.. 이미 늦게 되는거죠. 여러 가지 의미로요. 그 쯤 되면 그들이 정상적인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도 않고요. 여기 있는 족속들이나, 정보부의 변절자들도 아마 그런 거겠죠. "  

 


" ....그렇군요. 우리가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그들이 벌인 일은...하아.... 전 이 조사단 분들을 내려드리고 있을게요.  아무리 사망하셨다고 해도 이런 일을 당한 것을 방치해둘 수는 없어요.  " 



" 나도 도와줄게, 귀쟁아. 젠장...생각해보니, 우리도 저렇게 될 수도 있었다는 거잖아. 젠장할..... 진짜 악취미네. 왜 이딴 짓거릴 벌이는 거지? 이교도의 의식 같은건가? "



" 알고 싶진 않지만...아마 그럴거야. 그리고 일데폰소, 하를란. 날 잠시 따라와. 저기 토템이 보이는데, 내가 저걸 철거하는 걸 좀 도와줘. 그리고 하루코? 넌 아만다 경을 잘 지키고 있으렴. 우린 잠시 저 토템을 철거하고 오마. " 

 


" 응. 그리 할게 스승님. " 

 






" 뭘 발견했길래 우릴 부른거지? 플레이어, 자네가 고작 토템 하나 때문에 우릴 불렀을 리는 없고. " 



" 뭔가 의심가는 거라도 발견하셨나요? 아니면 증거라도요? " 



" 자네들이 이걸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이 지령서를 잘 보게나. " 



" 자네가 말했던 그대로군. 이들은 시디스에서 파견된 자들이 맞고, 시디스 국내를 한정으로 민간물자 징발 권한이 부여된다는군. 그래, 여기까진 뭐 특별할 것도 없지. 잠깐, 이 인원수는 대체 뭐지? " 



" 팔라딘만 여섯에....사제가 셋이군요. 종자에, 수행인원까지 생각하면 더 많을테고요. 분명 병력도 데려왔을테니.... 레야네스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군요. "  



" 그래. 마치 수도원 하나가 이 곳으로 옮겨진 것 마냥, 많은 인력이 이 곳으로 향했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정상적인 경우라면 말도 안되는 인원 배치지. 이런 특별한 상황을.. 레야네스는 숨기려 했고."  



" 조사대가 사망한 것을 알면... 원래라면 시디스가 대규모로 이 사건을 조사할 조사대를 더 파견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여력이 없겠죠. 이 소식이 시디스로 전해질지도 의문이고요."  



" 하를란, 내가 보기에 이 사실이 묻히진 않을 것 같아. 너무 많은 성기사가 여기에 투입되었고, 실종당했어.  팔라딘을 참살할 정도로 강하고 세력이 많은 무리가 이 지하 수로에 숨어있고, 뭔가를 벌이려 하고 있지. 다음 조사대는 아마 금방 파견될거야. 한...2주 쯤 후엔 도착하지 않을까 싶군. "



" 왜 우리 둘을 불러서 말하는지 이제 알겠군. 이 도시가 우릴 얼마나 기만했는지 하나씩 밝혀지니 당장이라도 이 도시를 떠나는게 어떤가 싶은데, 그래서는 안되겠지. 후우... 우리에게 말을 전한 사프론인가 하는 기사가 우릴 의도적으로 기만했어. 그녀가 정보부가 보낼 보고서를 확인하라고만 하고, 우리에게 어떠한 것도 말하지 않던 이유가 있었군. "



" 사프론 드라우서스를 말하는거 맞나? 내가 보기에, 자네들이 이걸 빌미로 그녀나 왕궁에 따진다 해도, 큰 효과는 없을 것 같은데. 내가 알기로 그녀는 정치적 실권을 상당히 장악하고 있어서, 자네의 그 생각이 맞을거야. 그녀가 의도적으로 정보를 숨긴 것 같다는 것 말이야. " 



 " 그런데 그녀가 꼬리를 자르고 변명할 여지는 충분히 있지. 정보부가 보낼 보고서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었다고 하면서 그걸 전달하지 못한 정보부에게 덤터기를 씌우고나, 자네들이 너무 성급하고 일찍 들어갔다고 할 수도 있을거고. 거기다가 도시 전체에 비상이 걸렸으니, 그녀가 자네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다시 직무에 투입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할 수도 있을테지. "



" 아마 그리 되겠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뭐라 말하기도 어렵고 말이야. 하지만 이 정도 심증이면 충분하지 않나? " 



" 저쪽에선 끝까지 잡아떼면 그만이지. 괜히 진흙탕 싸움으로 들어가면 좋을 거 없어. 중요한 건 이거야. 시디스는 이 정도의 인력을 '조사대'로 파견할 만큼 끔찍한 무언가가 이 도시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확신했다는 건데, 대체 뭐가 여기에 도사리고 있는지 모르겠어. 차라리 지금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거야. 제대로 재정비를 하고, 다시 들어오는거지."



" 심증은 심증일 뿐이라 이건가? 하긴 우리가 이 곳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진흙탕 싸움에 끌려들어갈 이유는 없지. 그리고... 돌아간다라.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제대로 재정비를 하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다수결에 부치도록 하는게 어떤가? 일행 전부를 모아서 말이지. 빨리 결정할수록 좋겠지. " 



" 하지만, 일데폰소?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온 것도 사실 아니겠습니까? 거의 왔는...잠시만... 이게 무슨 소리죠? " 





" 소리라니..? 무슨..... 아.. 저들이 우리를 환영하러 나왔군. 그래도 대부분의 구간은 지나간 이후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 다행 아닌가? 다들 모여! 적들이 다가온다!  " 



" 생각보다 많은데? 백은 넘어 보이고....대체 저 많은 인간들이 어떻게 이 수로에 있을 수 있던거야? " 



" 나야 모르지. 협력자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들이 벌이는 의식이 그들을 의식주가 필요없는 몸으로 변하게 했을지도 모르고. 중요한 건 저들이 절대 우호적이지 않다는 거야. 하를란! 자네가 왼쪽놈을 맡아. 내가 오른쪽을 맡지. 캐시, 한 방 먹여주려무나! " 



" 이쪽은 처리됐습니다. 그쪽은... "



" 이쪽은...젠장 캐시, 얘야.... 뭐가 그리 문제니?  아엘리노르, 날 좀 도와주셔야겠습니다! 놈의 방어막이 꽤나 단단하니 조심하시고요! "

 


" 이미 준비하고 있었느니라! "



" 위대하신 분께서 내게 은총을 내리셨으니...! 그 어떠한 것도 내 방어를 뚫지 못할 것이다! " 



" 아무리 위력을 제한했어도, 그걸 버티다니...저 이교도놈들도 얕볼 상대가 아닌 듯 하구나. " 



" 막혔잖아! 내가 처리하겠어! 이거에도 버틸 수 있나 보자고! "


 


" 둘 다 마력을 아껴. 내가 처리할테니. 그러니까....이거 맞던가? 아 그래 맞군. "



" 그래 그렇고말고. 캐시, 한 발 더 먹이자꾸나. 방식은...그래, 폭발형으로 장전하고 말이다. 그래, 내 손에 들린 이거 말이다."



" 그 무기가 다시 통할 것 같으냐? 어떤 것도 내 방어를 뚫을 수는 없다! 그분께서 너희 죽음을 원하시니 난 그분의 뜻을 이루리라! "



" 뚫지 못할 수도 있지. 하지만 굳이 뚫을 필요가 있을까? " 



단거리 전이


 여러 번 세계를 넘나드는 중, 당신은 완벽히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에 발만 걸친 채 있을 수 있는 능력을 터득했습니다. 


 이 능력은 거리나 유형에 구애받지 않으며, 당신이나 물품을 순간이동시킵니다. 


 


" 깔끔하군. 이쪽도 처리됐어. 머리통이 완벽히 날아갔으니, 바다 달팽이의 후손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못할거야. 이게 바로 내가 마법 방어막 같은걸 쓰지 않는 이유지. 맹신하다간 저리 되니까. " 



" 솜씨 좋은데? 근데.. 대장들이 머리통이 날아가니까 컬트놈들이 다들 도망치는 것 같아. 쫓을까? "

 

 


" 쫓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



" 잠깐만요 여러분?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좀 먼데...잠깐만...뭔가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 거대한 철문같은게요.  "



" ...우리 위랑 오른쪽에서 뭔가 삐걱거리는 소리도 들리는데.... 잠깐.. 일데폰소? 지도상 우리 오른쪽 방향에 뭐가 있지? " 


 


" 우리 오른쪽에는.... 미치겠군. 수문이 있다. "



" 앞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영웅 분들? "



" 진짜 미친 새끼들 같으니라고... 일데폰소! 하를란이랑 위치 바꿔. 그리고, 다들 주목! 컬트놈들이 이 일대 수문을 다 닫은채로 물을 방류시켰고, 급류가 우릴 휩쓸고 지나갈거야. 이 곳에서 물귀신 되기 싫으면 정신 바짝 차려! 아만다 경, 우릴 도울 만한 힘이나 마법을 가지고 계시면 지금 말하십시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걸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을테니까요. " 



" 제 능력이 부족해서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 



" 하루코? 이 분을 데리고 뒤쪽으로 가렴. 하를란, 하루코, 그리고 아만다 경께선 후미로, 일데폰소랑 아우레아는 나랑 전방에 서고, 나머지는 전부 중앙에 서. "



" 일데폰소, 자네는 우리 전방에, 좀 멀리에다가 화염의 벽을 세워. 저 물에 뭐가 섞였을지, 아니면 마법적 처리가 되있을 지 모르니까. "


" 이런 지하에서 불을 쓰는게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니겠지만...선택지가 없군. 그리 하지. "



" 여긴 다행히 뭐...폭발할 만한 요소는 없어보여. 산소를 좀 많이 소모시키긴 할 테지만, 우리 후방의 수문들은 닫히지 않았으니, 산소 문제가 크진 않겠지. 그리 위험하진 않을거야. 다음으로... "



" 아마란트. 당신은 땅마법을 이용해서 벽을 우리 바로 앞에 설치하세요. 화염의 벽보다 우리에게 가깝게 시전하셔야합니다. 그 정도는 당신이 충분히 조절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높이는 이 천장정도로 하시고, 가능한 한 유지시키다가, 제가 신호하면 해제하세요. "



" 그리 할게요. 언제든지 가능해요. " 



" 아엘리노르. 캐시를 데려가요. 캐시, 우리 방식 알지? 네가 마력을 제공하렴.  후우, 좋아요 아엘리노르. 당신도 아는 방식으로 가 봅시다. 캐시가 당신을 위해서 마력을 제공할테니 당신은 돔 형태의 방어막을 우릴 감싸는 형태로 만들어내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 

 

 


" 알겠느니라....그러면... 플레이어..? 그대가 말하던 것이 정말이었구나... 이 '무기'가 내게 말을 거는데... 아....미안하구나..이름으로 불러달라고...? 그래...캐서린이라고 했었느냐? "



" 좀 까탈스러운 아이지만, 착하고 똑똑한 아이랍니다. 아우레아?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대답해. 마법 방어막 쓸 수 있어, 없어? " 

 


" 그걸 못 쓰는 마법사가 어딨어? 농담하는거지? " 



" 적어도 너 앞에 한명은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너한테 마력을 제공할테니, 넌 마법의 형태를 형성해서 아엘리노르가 형성한 돔형 방어막 안쪽에 방어막을 펼쳐. 난 이 급류를 통제할 수 있나 살펴봐야겠어. "



이중 마법시전


당신의 마법에 대한 뛰어난 제어력은 당신이 두 마법을 한번에 시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동시 시전되는 마법은 25% 약해집니다. 



" 알았어. 준비됐어. " 



" 좋아. 큰 게 온다! 모두 대비하고, 내가 말한 대로 실행해. 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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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우. 다들 살아들 있지? 마력들도 아직 충분하고? "



" 최소한 살아는 있어. 무슨...사우나마냥 찌네. 하... 이런 짓거릴 해댈 만큼 여길 완벽히 통제하고 있는데, 레야네스는 그걸 모른척한다 이거지? "



" 우리가 나가면 정식으로 항의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생겼군. 그들이 이걸 다 인정하려 하진 않겠지만. " 



" 어찌되었든... 우리...살아있는 거 맞죠? 정말...지치네요.." 



" 으... 그런 것 같아. 다들 괜찮아보여..."



" 다들 괜찮아보이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들이 방류까지 하면서 저항하는걸 보니, 이 앞에 그들이 숨기려고 하는 뭔가가 있나보군요.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지도상으로 봐도 말이죠. " 



"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구나...그래, 캐서린. 본인도 그리 생각한다. 플레이어, 그대의 무기를 다시 가져가거라. 귀가 아플 지경이구나. 대체 왜 이 무기는 말하는걸 멈추질 않는 것이더냐? "



" 우리 캐시가 좀 톡톡 튀는 매력이 있죠. 말주변도 좋고요. 매력으로 봐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요. 다들 멀쩡해 보이니 계속 이동합시다." 

 


" 지하에 이렇게 많은 변절자들과 이단종교를 믿는 이들이 존재했다니.. 왜 아무도 이걸 몰랐던 걸까요? " 


 


" 적지 않은 이들이 이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면서도 묵인해서도 그렇고... 뭐 나머지 이유는 곧 알아낼 수 있을 것 같군요. 젠장...여기 다시 오고 싶지는 않았는데. " 



" ....여기가 맞나? 흐음...지도상으론 맞을텐데. 느낌이 정말 좋지 않군. "



" 스승님, 정말로 저기로 가는거야? 너무....위험해보여. " 



" 나도 그래. 오히려 그래서 확신하는 거고. 그리고 걱정 마렴 하루코. 긴장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쫄 필요도 없단다. 아니, 잠깐....이건 내가 건 마법 봉인 술식이 아니야. 젠장할.....대체 누가 이런거지? 누가 내 봉인을 억지로 뜯어내고 새로 덧대놨어. 이런 방식은....잠깐. 내가 생각할 시간을 좀 줘.  "



" 이걸 이렇게 해서....이렇게 하면....아, 한 10분만 날 지켜줘.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 



" 들었나? 플레이어를 10분 동안 보호하고,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저 너머에 뭐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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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자, 열려라. 후우.... 열렸군. 다들 준비됐겠지? 저 너머에 뭐가 있던간에, 우리가 오늘 처리할거야. 긴장하고 가자고. "



" 신이시여...우리 앞길을 인도하소서. "



 " 정말...찝찝하군. 뭔가 공기 자체가 이상하게 변질된 느낌인데... " 



" ....거지같네 진짜. 하....진짜 거지같아. "



" 다들 너무 떨어지지 마세요. 제가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가까이 있어주세요. "



" ...우리가 앞을 향해 걷는 거 맞죠? 이상하게 뭔가....이상한데... " 


 


" 이상하게....어지러워. 그런데...편안해. 이상해... "



" 그대여...명백히 이상하다...우린...이미 공격....으..."



" .......이게 대체...윽... " 

 



" 다들 뭐라 하는.......잠깐. 이건.... 하. 감히 나한테 정신 공격을 걸려고...? 어림도 없지. 다들 정신 차려! 우린 이미 공격당하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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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긴 어디지? 난 분명... 젠장...기억이 나질 않아. 그리고 저 문은 대체 뭐지...? "



" 후우...뭐 별 일이야 있겠어? 들어가보자고... 실례합니다? " 



" 어....오....맙소사...그럴 리가 없어.... 당신은....어머니..? " 



" 아들아....정말로 너니? 목소리를 들어보니 맞구나.....신께 감사를..우린...우린 널 잃은 줄 알았단다. " 



" ....예....예. 저에요...그런데 대체 어떻게..... "


 


" 오 얘야....아들아.....우린 널 정말로 잃은 줄 알았단다. 폭도들이 우릴 공격했을 때, 나와 그이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었지. 하지만... 우리가 깨어나서 널 찾아보았지만, 넌 어딘가로 끌려간건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아서 계속 찾아 헤맸단다. "


 


" 옆집 톰 아저씨께서 절 도와주셨어요. 두 분께서 절 위해서 문을 막고 있는 동안 뒷문으로 빠져나갔더니, 그 분께서 절 대피시켜주셨죠. 그런데...이 종 소리는 뭐죠? 레야네스의 정각을 알리는 종 소리....윽... "



 " 톰은 좋은 사람이었지. 그이의 좋은 친구기도 했고..그리고 종 소리라니? 잘못 들은게 아닐까 싶구나. 흐음... 널 위해서 저녁을 준비해야겠구나, 얘야. 얼마나 배가 고프면 환청까지 듣겠니? 그이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쉬고 있으렴. " 



" 으...그럴게요, 어머니. 어머니께서 말하신 대로...조금..쉬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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