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 스키마라는것들, 참 불규칙적이야. "


하쿠레이신사 경내, 요괴의현자의 눈앞에는, 그녀가 소환한 초거대 스키마들에서 날아오는 탄막들을 유유히 여유롭게 피하는 관리신의 자재가 있었다. 스키마가 하나씩,하나씩, 갈라지기 시작하였다.


"만약 이것들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거였다면, 어떻게되었을까?.음..... 셀레스티얼워프보다는 불안정하고..대신 비용이 절감될거같은데.. "


스핏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무량대수의 탄막들이 쇄도한다는것은 보지도 않은체, 그저 여유롭게 요괴의현자에게 다가가고잇었다.


"이러한 불안정한 틈세들을 조종할수있다니, 참 편리하고도 효율적인 능력이야. 그렇지 유카리? "


그리고 지금, 스핏은 그 모든 공격을 피하고, 야쿠모 바로앞에 다다랐다.


"...우리가 아는사이였나? "


유카리는 심각한표정을 부채로 가린체 말하였다. 스핏은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글~쌔?. 어쩌면 여기있는 모두가 나를 만났을지도?. "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이내, 스핏이 소름돋는 웃음을 지으면서, 그의 주변에 불길한 오라가 감싸안았다. 그 기운은 스키마요괴조차 꺼림칙함을 느끼게 하였다.


"그래, 너희들은 날 알지만, 그와동시에 몰라. 그럴수밖에, 마법이 닿는곳은 모두 나의 사념이니까. 그러니 너희는 내 정체를 알수 없어, 나조차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걸? "


"그래도...한가지는 약속할게, 지금 나는 너희들의 싸움을 말릴생각없어"


오라가 사라진다. 분위기가 다시 가벼워졌다. 스핏이 신사 마루에 앉기 시작하였다. 모두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스핏은 마루위에 있는 과자를 집어먹으면서 말하였다.


"응?.너희들 왜 안싸워?. 어서 끝내야지"


"아니...이해를 못하겠는데? "


유카리가 말하였다.


"왜 이해를 못해?. 관전자 한명이 늘어난거뿐이잖아"


"당신은 차원연합의 신이죠?. 그럼 저를 적대해야될텐데.. "


예상대로의 질문에 스핏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하하... 아니 그게,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이미 너의 작전은 다 파쇄되었다고?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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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


"크윽...!. 참 가지가지 하는군! "


구지옥 거리 곳곳에 피가 흥건하였다. 전기벨트에 전신이 묶인 스토커의 몸은, 거의 절반이 절단되고 실험당하는상태였다.


[역시 뇌가 다르군, 기본 구성물질은 인간족과 다를게 없는데... 신체능력, 즉 세포가 더욱 강하다... 이게 너희들이 말하는 레벨업이라는것이냐?]


"그래 X발. 그리고 어떤 미친 매드사이언티스트때문에 뒤져서 1레벨 낮아지게될 신세다 이 X새끼야! "


플레이어는 고함을 내지르며 쌍욕을 입을통해 눈앞의 사이보그 철인에게 쏟아부었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이상황에서 그의 죽음은 확정적이여서, 죽음이후에 손실되는 EXP도 짜증나 죽겠고,무엇보다 지금 그는 고문당하고 해부당하고 잇었다.


[선택을 한건 너의 몫이다 플레이어, 난 살아있는생물을 해부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난 최대한 너가 원하는것을 들어주고있다]


"X까라그래, 어차피 답정너잖아. 넌 플레이어가 죽으면 리스폰때문에 시체가 사라지는거 모르냐? "


[알고있다]


"답정너 맞잖아 이.... 아악! "


또 욕을 내뱉기전에, 철인은 스피어를 이용해 양다리를 모두 절단하였다. 고통에 울부짖는소리가 나왔다.


"미친새끼...X나 미친새끼!!!! "


[음...어느 돌팔이 과학자가 플레이어의 비명소리는 금속을 녹슬게 한다고 주장했건만...오늘 그 주장이 엉터리라는것이 증명되겠군, 내 합금동체에는 아무런 이상없다]


"아 젠장..그 과학자새끼 졸업논문 엉터리로 쓴게 분명해, 말이 안되잖아... "


[동의한다]


바벨은 짧은말을 내뱉으면서 다시 남은 마지막팔을 절단하였다. 그리고는 그 절단된 팔에 강력한 전기충격을 가해봤다.


[...이건 뭔가?]


"아 너 그거 만지지마. 제발... "


수정형태의 물질, 그것을 이루는것은 1과 0. 즉 데이터의 물질화였다. 가동시키자 대화창이 떴다.


[...드디어 찾았군, 너희 플레이어들이 흔히 말하는 커뮤니티에 접촉할 메게체]


"아...리부트에게 욕 겁나먹겠네... "


[너희 플레이어들은 커뮤니티 단위로 움직이는건가?]


"그런셈인데...윽.. "


이미 스토커의 형체는 맨눈으로 볼수없는지경이였다.


[그나저나 참 특이하군, 보통 필멸자였다면 이정도까지 가기전에 쇼크사나 과다출혈로 죽을것, 이정도 부상은 마법사도 못견딘다]


바벨은 그렇게 말하면서 들고있던 쇼크스피어를 내리쳤다. 스토커가 사망하면서 그의 시체는물론이고, 흩뿌려진 혈액도 모조리 사라졌다.


[아무리 육의 형상을 지닌다 하더라도, 그 본질은 결국 1과0이란 말인가...]


"정답이다"


그리고 그런 바벨의 뒤에, 거구의 남자가 나타났다. 도마뱀과같은 눈과 돌색의 피부를 가진자. 그는 천신의 하이프린스 타이런트였다.


[하이프린스... 마연 객체 분류 등급지정, 그레이-피조물 등급. 레벨7, 객체명 타이런트, 이명:폭군.]


바벨의 기계 안면의 홀로그렘 투시장치에서 여러가지 통계가 뜨기 시작하였다.


[객체명 타이런트, 군단"콘크링 나이트"의 군단장이자, 고르곤색터의 지도자.... 자신의 백성에겐 한없이 자비롭고... 적에게는 무자비함을 자자함.]


"나에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있군 철인이여"


천신의 아들이 커다란 철퇴를 들었다.


"그럼...이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그 기계뇌로 계산해보지 그러냐? "


[....본개체와 해당개체의 교전이후, 바벨 클로커리어스의 생존확률 7.5%, 타이런트의 생존확률, 계산불필요]


바벨의 주변에, 레이저 터렛들이 허공에서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바벨 클로커리어스. 도주 성공확률 90%. 허나, 도주이후 개체 타이런트, 추적확률 100%.]


"잘 알고잇구나. 그 야타가라스에게 한번 호되게 당해서말이다... 내 화풀이대상이 되줬으면 하는군"


레이저터렛이 일제히 빛을 내뿜었다. 강력한 화력에, 주변의 건물들이 무너지고, 암석들이 타이런트머리위에 쇄도한다.


"큭...!. 그런 통계를 보고도..도망칠 생각을 안하다니! "


[기계의 관점에서도, 이젠 통계도 믿을게 못된다. 이 통계는 변수를 100% 전제하지 않는다. 그런고로 아직 남아있는 변수가, 통계를 역전할수있다.]


바벨 클로커리어스가 쇼크스피어를 한손에, 다른한손에는 브론즈 쇼크 볼트건을 들었다.


[나는 기술의 목소리요, 우름메움의 백성. 허나 이번에는, 생신의 말도, 기술의 목소리도 듣지 않으리, 눈앞의 천신의 자재를 목도하였다.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여, 기어 하나하나 전부 파괴되더라도, 조금의 발전을 얻을수 있다면, 가장 값진 승리일것이다]


바벨클로커리어스는 기도문을 읇으며, 가지고 있는 모든 병장기들을 꺼냈다. 에너지기뢰가 그들 주변을 떠다니고 있으며,마력석이 박힌 스팀드론은 타이런트머리위에서, 펄스폭탄을 떨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적도 준비하리, 허나 나의 대비는 십리를 넘을것이다.]


"...박살내주마"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