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니까 소설 쓰기 이전에 본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그것부터 끝내야 되겠더라고요.

뭐 정규직은 아니고 프리랜서 게임번역 이런 건데 여기서 논할 만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것도 그렇지만 좀비물은 생존자 외에 좀비의 생태나 기타 환경(세계관) 문제까지 고려해야 하다보니,

역시 다른 분들 말대로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걸 덜컥 골라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좀비물은 포기하려고 합니다. 근성 문제가 아니라 생업의 문제가 있고... 근성 문제도 맞지만요.

(뒷내용 생각 안 하고 일단 던지는 것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그 생업은 기나긴 부분을 지난주 주중에 끝내서 좀 여유가 있으니 뭐라고 쓰긴 쓰려고 합니다.

골치 아프게 새로운 거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쓰던 거 계속 쓰려고 합니다.

뭐, GTA 팬픽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만큼 쓸 거라고는 역시 GTA 짝퉁 비스무리한 범죄물밖에 더 있나요.

다른 장르 고르고 말고를 떠나서 내가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잖느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결국은 이기적이긴 하지만 그냥 역시 편하게 쓰던 거 쓰렵니다.

오늘치 짧은 글 하나는 간단하게 야식 먹고 10시나 10시 반부터 쓰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별 내용은 없을 거에요. 심플하게 킬러가 사람 죽이는 내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