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다르며, 

자신이 자신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무엇인가 몸 안에서 꿈틀거리며, 

그런 부자연스러운 듯 자연스러운 현상을

억제하고 싶다면 먹을 수도 있으나,

본인의 생각은 다르다.

창작에 도움이 되는 정신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쓰라렸던 경험의 특유한 감성 또한 필요하며,

억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언젠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밖으로 토해내듯이

반사신경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반사신경적인 무언가를

예술적인 방법으로 토해내는 게 답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숨기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다면, 억제해도 좋다. 

하지만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미 사회는 타부시되는 많은 것들에 대한 편견을 점차 깨부수고 있다. 지금도 점점 변화하고 있으며, 훗날에는 억제보단 소수자를 위한 일부가 허용되는 것부터 시작하여, 사회적 파장 또한 쓰나미처럼 밀려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