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네는 중산층정도 되는 집안이었어 부모님도 멀쩡히 계시고 착하고 예쁜 친누나 있고 정말 평범하고 화목한 집안이었다.


근데 얀붕이가 8살이 되던해에 부모님 두분이 얀붕이랑 얀붕이 누나인 얀순이만 두고 여행을 가셨다.


얀붕이누나 얀순이는 17살이라서 얀붕이도 잘 돌보았으니까 부모님은 얀순이를 믿고 여행을 떠나신 것 이었다.


근데 딱 사건이 터진거야 얀붕이 부모님께서 15중 추돌사고에 휘말리셔서 돌아가셨지


슬프게도 15중 추돌사고의 사망자는 얀붕이 부모님 단 두명이었어 얀순이는 얀붕이가 정신적으로 이상해질걸 우려했어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부모님이 세계일주를 떠나셨다고 선의의 거짓말했다.


얀붕이는 순수했기 떄문에 그냥 믿었어 정말 순수해서 다행이었다.


얀순이는 얀붕이를 어떻게해서 먹여살려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얀순이는 알바를 뛰어서라도 먹여살려야하나 고민했지만 


알바조차도 구하기 힘든 시국이었기에 포기했다.


때마침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누나 노래부르는거 보고 싶다면서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


얀순이는 울적한 기분이라도 달래려고 얀붕이 데리고 노래방에 갔다.


근데 얀순이는 노래를 엄청나게 잘부른단 말이야 정말로 가수들 중에서도 탑급이 될 수 있을정도로 말이야


얀붕이를 데리고 간 노래방에는 굉장히 유명한 프로듀서가 가끔씩 왔는데


매번 얀순이랑 엇갈리게 왔는데 이번에는 엇갈리지 않았다.


얀순이가 부르는 노래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느낀 프로듀서는 얀순이에게 가수 할것을 권했다.


얀순이는 선택지가 없었기에 한다고 무조건 한다고 하면서 승낙했다.


근데 얀붕이는 이제 막 8살이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야하잖아? 근데 얀순이는 얀붕이랑 떨어지기 싫었거든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홈스쿨링을 시키기로했다.


이제 얀붕이 문제도 해결되었고 얀순이는 데뷔를 앞두고 있고 정말 일이 잘풀렸다.


얀순이의 데뷔무대는 정말 엄청난 열기였다.


얀순이의 데뷔일에 실시간 검색어 1위~10위는 싹다 얀순이와 관련된 검색어였기 떄문이다.


얀순이는 데뷔무대부터 화제의 신인이라는 타이틀로 예능이면 예능 드라마면 드라마 뭐든지 잘했다.


마치 얀순이는 연예인을 하려고 태어난 사람같았다.


근데 얀순이가 얀붕이에게 너무나도 소홀했던 탓일까 


얀순이가 이것저것 바쁜 탓에 1달만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얀붕이는 그냥 방구석에서 게임을 하고 있을 뿐 이었다.


얀순이는 얀붕이의 관심이 필요했어 몇천만이 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어도 


얀순이는 얀붕이의 관심이 무조건 필요했거든 


게다가 얀붕이는 집에 혼자서 1달이나 있었던 탓에 너무 어른스러워져 있었다.


순수한 모습은 많이 사라져있었다. 순수한 모습이 빠져나가고 폐인의 모습이 얀붕이에게 들어앉은 것 같았다.


얀순이는 누나가 와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얀붕이에게 가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얀붕아 누나가 왔는데 하나도 안 반가워...?"


"누나가 어딜봐서 누나야? 8살짜리 애를 혼자 집에 1달이나 두는게 어떻게 누나야.......?"


"얀붕아 누나가 왔어 누나가 왔어 제발 관심 좀 줘......."


얀붕이는 이미 얀순이를 누나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어다.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를 보면서 다 자신의 탓이라면서 울먹였다.




얀순이는 요즘 스케줄이 너무 빡센거 같다면서 좀 휴가를 달라고 했다.


소속사에서는 무려 2달이나 휴가를 내주었어 얀순이가 너무나도 열심히 달려줬으니까 보상차원으로 흔쾌히 주었다.


얀순이는 휴가를 받자마자 집으로 뛰어갔다.


1년전과 같이 얀붕이는 그떄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잠에 들떄까지 기다렸다.


얀붕이가 잠에 들자 얀순이는 얀붕이를 밧줄로 의자에 묶어놓았다.


그리고는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방에 넣어놓았다.


얀붕이가 꺠어나자 얀붕이는 이제서야 문제를 의식한듯이 애타게 누나를 찾았다 정말정말 간절하게


얀순이는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문을 열고 얀붕이가 있던 방의 불을 켰다.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얀붕아 누나한테 교육을 받아야 할것 같아 누나가 와도 인사도 하나 안하고 누나가 온지도 모르고 있더라?"


"누나 그게 아니라........"


"뭐가 아니야? 얀붕이 교육을 받아야해 일단 맞고 시작할까?"


얀순이는 말을 마치자 마자 얀붕이를 엄청나게 폭행했다.


손바닥, 주먹, 실리콘 주걱으로 가격 당했다.


9살짜리 애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었을까 얀붕이는 축 늘어져서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얀순이는 폭행을 끝낸 후에 얀붕이를 꼭 끌어안고 얀붕이에게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면서 연고를 발라주고 토닥여주었다.


얀붕이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어 분명히 자신을 폭행한 가해자인 얀순이 누나한테 화나야 하는데


오히려 얀붕이는 얀순이 누나에게 고맙고 누나의 품 속에 더 있고 싶었다.


2달동안 얀붕이는 얀순이랑 함께 있으면서 공허함은 느끼지 못했다.


얀순이의 휴가가 끝나자 얀순이는 밤에 얀붕이 몰래 집에서 나왔다.




얀붕이는 일어나자마자 얀순이 누나를 찾기시작했다.


얀붕이는 온 집안을 뒤졌지만 얀순이 누나를 찾을 수는 없었다.


얀붕이는 얀순이 누나가 집안에 없다는 것을 꺠닫고는 방안에 박혀서 얀순이 누나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얀순이는 컴백공연이 끝나자마자 빡센 일정이 계속되었다.


얀순이도 얀붕이를 보고 싶기는 마찬가지 였지만 얀붕이와 풍족하게 살기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에 계속해서 일을 했다.


얀순이는 한편으로는 얀붕이가 자신에게 계속해서 의지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얀붕이의 의존증은 점점 더 심해져가고 있었다.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에게 전화해서 다치지 않고 조용히 기다리면 상을 주겠다고 했다.


얀붕이는 얀순이 누나의 그 말을 듣고는 조용히 다치지 않고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근데 상식적으로 9살 나이에 저렇게 집에 혼자 쳐박혀서 있는다는게 힘든 일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얀붕이는 전화를 통해서 얀순이 누나에게 학교에 가고 싶다고 떄를 쓰기 시작했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제대로 교육되었을 거라고 믿었어다.


9살짜리에가 그렇게 쳐맞았으니까 교육이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당연하잖아?


근데 얀순이가 행한 교육은 얀붕이가 얀순이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거였거든?


그러니까 얀붕이가 다른 여자를 쳐다보면 안된다는 것에 대한 교육은 하지 않았단 말이지


어찌되었든 간에 얀붕이가 학교를 가게 되었다.


얀붕이는 학교를 가자마자 자기소개를 씩씩하게 하고는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았다.


옆에는 얀붕이의 짝인 얀진이가 있었다.


얀붕이는 얀진이에게 해맑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었다.


얀진이는 되게 착하고 순수하고 예쁜아이였다.


얀붕이는 여자라고는 얀순이 누나밖에 몰랐으니까 처음으로 보는 다른여자에 대해서 호기심이 가득했다.


그래서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다.


얀붕이는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집에 놀러가도 되냐면서 물어보았다.


얀진이는 얀붕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얀붕이가 굉장히 좋은아이라는 것을 꺠달았다.


그래서 흔쾌히 집에 놀러오라면서 이야기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얀붕이는 얀진이의 집에 놀러갔다.


얀붕이는 얀진이 집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얀붕이의 휴대폰에 전화가 걸려왔다.


얀순이 누나였어 얀붕이는 누나의 전화라면서 곧장 받았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전화를 받자마자 말했다.


"얀붕아 누나 지금 집에 왔는데 지금 어디야?"


"누나 나 지금 학교 친구 얀순이 집에 놀러왔어 완전재밌어!"


"얀진이...? 혹시 여자야 얀붕아?"


"어! 근데 그게 왜...?"


"아니야 얀붕아 그냥 한번 물어봤어 재밌게 놀다와~"


얀순이는 화나는 감정을 애써 참으면서 얀붕이와의 통화를 마쳤다.


대략 얀붕이와 얀순이의 통화가 끝난지 1시간 뒤에 얀붕이가 집에 들어왔다.


얀붕이는 얀순이를 보자마자 품에 꼭 안겨서는 누나를 너무보고 싶었다면서 울먹였다.


얀붕이는 품에 꼭 안겨서 얀순이의 손을 자신의 머리에 가져다 대면서 쓰다듬었다.


그리고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뜬금없이 물을 한잔 마시라며 가져다 주었다.


얀붕이는 홀짝홀짝 들이켰고 곧바로 잠에 들었다.


당연히 물에는 수면제가 태워져있었기 떄문이다.


얀붕이가 일어나자 얀붕이는 예전처럼 의자에 묶여있었고 얀순이 누나가 앞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얀붕이가 입을 열었다.


"누나.... 이게 뭐야... 풀어줘"


"얀붕아 오늘 누구랑 놀았지?"


"얀진이?"

 

"그럼 얀붕아 얀진이가 여자야? 남자야?"


"얀진이는..... 여자야 누나"


"근데 얀붕이는 누나가 그렇게 보고 싶다면서 누나가 집에 와서 전화하니까 1시간이나 뒤에 왔다 그렇지?"


"미안해.... 누나"


"그래서 얀붕이는 다시 교육 받아야될것 같아 그렇지?"


"다시는 안그럴게요 누나 다시는 안그럴게요 다시는 다른년한테 눈길조차 주지 않을게요 평생 누나만 바라볼게요"


"얀붕이 많이 컸네? 이제 거짓말도 할 줄 알고?"


얀순이는 저 말을 마치자 마자 문을 닫고서는 밖으로 나갔다.


얀순이가 밖으로 나간지 하루나 되었다.


얀붕이는 갈증과 허기에 허덕이고 있었자.


얀순이가 들어오자마자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빌고 빌었다.


"누나 다시는 안그럴게요 정말로 다시는 안그럴게요 누나 하루동안 못보니까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다시는 다른 여자 쳐다보지도 않을게요"


"그럼 이제 얀붕이는 학교도 가지 말자 다른 여자 또 쳐다보면 어떡해 ㅎ"


"누나 말만 들을게요 누나가 하라는대로만 할게요"


"우리 얀붕이 이제 교육이 잘 된거 같네?"


얀순이는 얀붕이의 교육이 잘된걸 보고 웃었다.


얀순이는 희미한 미소를 띄면서 얀붕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제 얀붕이는 머리속은 많이 복잡해졌다.


얀순이에게 학대당한 것에 대한 원망이 있었지만 반대로 얀순이에게 쓰다듬어지고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


얀순이의 교육이 꽤나 효과가 있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얀붕이의 머릿속에서는 원망은 사라지고 고마움만 남게 되었기 떄문이다.


그렇게 교육이 철저하게 이루어진 후 몇년이 지났다.


얀붕이는 사춘기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얀순이에 대한 고마움만이 머릿속을 지배했고 얀순이가 집에 없으면 제대로 살지를 않았다.


얀붕이는 몇년전의 얀순이 누나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학교도 나가지 않았고 얀순이 누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는 말도 하지 않았다.


얀순이는 안심하고 있었다. 교육이 잘되었다고 평생 얀붕이는 자신만을 바라보고 살거라고 생각하면서


얀붕이는 얀순이가 없을 때는 정말로 폐인처럼 살았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얀순이의 노래를 무한반복시켜서 들었다.


얀붕이는 이제는 얀순이가 없으면 살 수가 없었다.


육체적으로 각인시키는 것보다 정신적으로 각인이 되어있으니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하게 되었다.


얀순이는 이제 얀붕이의 교육이 정말로 완벽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얀붕이에게 자신의 매니저가 되는게 좋을것 같다고 권했다.


얀붕이는 당연히 승낙했다. 얀순이누나가 없으면 힘도없고 사는 것 같지가 않으니까


얀붕이는 15살의 나이에 최고의 솔로가수이자 친누나인 얀순이의 매니저가 되었다.


얀붕이는 얀순이 곁에서 보디가드하거나 일정을 조율하거나 열심히 일했다.


얀붕이는 분명히 얀순이한테 빡세게 교육받았다.


얀순이도 이 정도 교육이면 충분할거라 믿었다. 


항상 예상은 모든 것을 빗나가듯이 이번에도 빗나갔다.


얀붕이는 얀순이를 무대에 데려다준 후에 대기실에 앉아있었다.


얀순이 차례 직전의 무대를 얀붕이는 보고있었다.    


얀순이랑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얀진이의 무대였다.


얀붕이는 얀진이에게 흥미가 생겼다.


평생 얀순이의 노래를 듣다가 처음으로 다른사람의 노래를 들어보게 되었으니까.


얀붕이는 휴대폰으로 얀진이의 노래를 검색해서 들어보았다.


얀순이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그런 치유곡이었다.


얀붕이는 얀진이의 노래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얀붕이는 마치 마음 한쪽이 편안해지고 치유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얀붕이는 얀순이가 오자마자 얀순이에게 말을 걸었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오랜만에 먼저 말을 꺼내니 반가울 따름이었다.


"누나 무대 잘하고 왔어?"


"당연히 잘하고 왔지 우리 강아지 잘 기다리고 있었네"


"누나 근데 그 얀진이라는 사람은 잘알아?"


얀순이는 당황했다. 얀붕이가 다른 사람이야기를 꺼내는일은 거의 없었으니까.


"알기는 아는데 그건 왜?"


"그냥 그 사람 노래가 좋길래"


"얀붕이 혹시 그 사람 여자로 보는 건 아니지.....?"


"누나 그 사람도 생물학적으로 여자야"


"그러니까 얀진이가 우리 얀붕이 눈에 여자로 보이냐고"


"아니 그냥 가수로 보여"


"그럼 다행이고"


"근데 누나 요즘 누나 곁에 있으니까 편안하고 좋은 것 같아"


"누나도 얀붕이랑 붙어있으니까 좋아"


얀순이의 마음 속은 계속해서 불안해졌다. 


얀붕이의 입에서 다른 사람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기 떄문이었다.


얀순이의 스케줄이 끝나자 얀순이는 얀붕이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는 사이에 주방으로 향했다.


얀붕이는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는 듯 했다.


얀붕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그리고 얀붕이의 휴대폰에서는 얀진이의 노래가 세어 나오고 있었다.


그 순간 얀순이의 머릿속에 무언가가 툭 끊어지면서 얀순이는 식칼을 뺴어 들었다.


얀순이는 곧바로 얀붕이의 목에 칼을 대면서 말했다.


"시..시발 새..끼야 누나가 좋다면서 누나랑만 있고 싶다면서 다른 년한테 눈을 돌려?"


"그... 누나..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우리 얀붕이 이제는 변명도 할 줄 아네? 누나가 좀 풀어주니까 다른년한테 눈 돌아가지? 말해봐 시발새끼야"


얀붕이는 말이 없었다. 너무나도 무서웠던 탓일까 온몸이 벌벌떨고 있었다.


얀순이는 벌벌떨고 있는 얀순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 얀붕이 오랜만에 교육 좀 받아볼까.....?"


얀붕이는 공포감에 휩싸여서 그 자리를 박차고 도망쳤다.


집밖으로 뛰쳐나가고 버스를 타서 다른 곳으로 계속 도망쳤다.


그렇게 얀붕이가 5시간을 도망쳐서 온 곳은 부산이었다.


얀붕이는 부산에서도 하염없이 주변을 돌아보면서 주변을 경계했다.


다시는 얀순이 누나한테 잡히지 않으려고 다시는 교육 받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


근데 얀붕이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루트를 통해서 걸렸다.


휴대폰에 설치되어있었떤 GPS에 의해서 걸렸다.


얀붕이는 얀순이를 부산 시내 한복판에서 보았다.


얀붕이는 무서웠다. 무작정 도망쳤다. 그런데 상대는 너무나도 강력했다.


얀순이는 얀붕이의 손을 잡고는 말했다.


"누나랑 빨리 집 가자 너 좋아하는 음식 해놨어 가자 제발..... 누나가 잘할게"


얀순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얀붕이는 마음이 약해짐과 동시에 주변의 시선이 두려웠다.


주변에서 쳐다보는 알수없는 시선들 떄문에 얀순이에게 잡혀서 그냥 허무하게 집으로 끌려갔다.


얀붕이가 얀순이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집에 끌려오게 되자마자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식탁에 앉으라고 했다.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말했다.


"우리 얀붕이 왜 도망쳤어? 누나말고 다른년한테 눈돌아가더니 이제는 가출까지 해?"


"누나가 너무 강압적으로 나한테 행동하잖아"


"뭐....? 강압적? 누나가 너 찾으려고 부산까지 차타고 미친듯이 달려왔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씨발 누나가 나를 찾으려고 한건 소유물처럼 여기는 거잖아 씨발"


얀순이는 말이 없었다. 얀순이의 눈에서는 진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얀붕이는 그런 얀순이를 뒤로 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얀붕이는 자신의 방문에 잠금장치가 없는 것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시간이 꽤나 흘렀을까 얀붕이는 잠이 들어있었다.


얀순이는 얀붕이의 방에 들어와서 얀붕이를 침대에 밧줄로 묶었다.


얀순이를 얀붕이를 미친듯이 떄렸다.


얀붕이의 손가락은 아작나있었고 온몸에는 멍이 나 있었다.


얀붕이는 축늘어져서는 신음소리만 얕게 내고 있었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신음소리를 내자 더 쎄게 때렸다.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말했다.


"얀붕이 씨발 새끼야 누나가 좋아 얀진이 그년이 좋아?"


"이...인간..적인건 하나도 없는 누나보다는...... 얀진이가 좋아"


"우리 얀붕이 아직도 교육이 안된건가?"


얀순이는 얀붕이의 손톱을 하나하나 뽑으면서 물어봤다. 손톱하나 뽑을 떄마다 누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지


첫번쨰로 오른쪽 엄지 손톱이 뽑혔다. 


얀붕이는 얀순이의 질문을 무시했다.


다섯번쨰로는 오른손 약지 손톱이 뽑혔다.


얀붕이는 끙끙대기만 했다.


열번째로 마지막 손톱인 왼손 약지 손톱이 뽑히자 얀붕이는 그제서야 말했다.


"누나가 제일 좋아 얀순이누나가 제일 좋아 그러니까 제발 그만해줘 얀순이누나...."


"얀붕아 근데 말이야 그러니까 제발 그만해줘 라고 말했잖아 지금 가짜로 누나를 사랑한다는거야?"


"얀순이 누나 평생 누나만 바라볼게요 제발요 정말로 누나만 바라볼거예요 다시는 다른년쳐다도 보지 않을게요"


이말을 들은 얀순이는 흐뭇하게 웃으면서 얀붕이를 쓰다듬어주었다.


그 후에 얀순이는 가수 생활을 은퇴했다. 정확히는 연예계생활을.


돈도 충분히 모았고 이제는 연예계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리고 후에 들려오는 말에 따르면 여전히 길을 걷는 얀순이와 얀붕이가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를 다정한 눈빛으로 보고있다고 한다. 


얀붕이의 얀순이를 경멸하던 그 눈빛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이.










소재에 비해서 필력이 부족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부족한 글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