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사귄 친구 집에 들어갔다
원룸 같은데 작은 복도부엌에 화장실겸작은 목욕통도 보인다 작은 급탕보일러

몇명의 친구들이 들어온다
함부로 나를 말놓는 친구들은 아닌 것을 보아서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맥주를 가져온 친구가 있어서 금새 사이가 좋아졌다

열쇠받아 혼자 있었는데 늦은 저녁까지 안오는 거였다
그래도 계속 기다려보지만 누군가 들어온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있다가 이모가 보였다

어머나!

말을 들어보니 이 친구에게 집을 빌려준게 이모라니 나이차가 궁시렁거리다 등짝 한대 맞았다

친구가 들어온다
팔을 보니 큰 상처가 보인다
뼈가 보일정도로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 그 친구를 나를 잡고 친구도 잡고 병원에 가자고 하는 이모를 보면서 병원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