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환호성주의

150kg 하이바

100kg 벤치

200kg 스모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인화 프로그램은
적어도 지금의 나에게 있어선 ㅆㅅㅌㅊ프로그램이었음


[거인화를 접하기전]

지금 보이는건 작년8월부터 올해2월까지 돌렸던 스트롱리프트 5×5루틴기록임


보시다시피 어느순간부터 훈련중량이
스쿼트는 120kg~, 벤치는 70kg~에서 멈춰있음


저때부터 야들러,매드카우를 각각 2~3블록씩은 돌렸는데 데드만 늘고  스쿼트1rm은 138~142,벤치1rm은 87~90
정도로 스트롱맆 정체기 시절부터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

8월부터10월까진 쭉쭉 성장하다가 10월부터 그대로였는걸 생각하면 무려 6주전인 거인화 시작전까지 11개월!!!! 동안 스퀏과 벤치는 2~3키로 성장한게 전부였다

그와중에 데드는 140에서 190까지 쭉쭉늘었고 점점 휴먼크레인이되어가는 나자신이 두려웠다

이때 스트렝스 루틴이 아닌 파워빌딩루틴을 접하고  변하기 시작함


[거인화를 시작한후]

단순히 스트렝스루틴에 부족한 볼륨을섞는거라면 야들러에서도 시도했지만 부족했다는 느낌이 있었다
(개인적으론 에초에 종목당 주1회인것부터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걸 느꼈어야 했을수도)

그래서 더 개쩌는 프로그램 어디 없을까 싶어 찾은게 거인화다

거인화는 야들러와달리 단순히 볼륨세트를 섞는게 아닌 "수축,이완의 템포"개념까지 도입되어 있었음

거인화에서는 5초로 이완하고 2초간 최하점에서 정지,그후 바로 수행하는 "천천히"라는 다른프로그램에는 없던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었다

그후 나의 다리,가슴은 어마어마한 자극을 느꼈고, 첫날에 나는 엄청난 근육통 느꼈음

1년이 넘도록 쥐꼬리만한 성장을 한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엄청난 성장통이었음

천천히 이완하며 메인세트를 마친뒤 추가볼륨세트를 하는 "근비대주"에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느낀반면 스트렝스주에는 왠지 가볍게만 느껴졌다

에초에 메인세트 중량설정 자체가 rpe9에는 근접도 못하도록 되어있었고 볼륨세트,추가 보조운동까지해야 딱맞게 털렸다는 느낌이 왔다


[거인화의 결과]

그렇게 스트렝스주를 마치고 피킹후 결과는 140->150

90->100

190->200X(다들고 넘어짐)

데드는 넘어졌으니 그렇다쳐도

1년간 멈춰있는 스퀏벤치가 10키로씩이나 증량에 성공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미친듯이 좋아했다


1년넘게 쥐꼬라지도 성장못한 나였기에


너무... 너무 감격스러웠다

이정도 속도로 성장만한다면 군대가기전까지 3대500찍고 가는것도 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실패하긴했어도 데드가 성장하지 못한것도 아니였으니 거인화프로그램자체는 대만족이다


가장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다들고나서 확실하게 락아웃하려고 너무 등을 뒤로 보낸탓에 넘어진 데드리프트가 가장 아쉽다

그래도 성장을 보인건 다른 종목과 똑같으니
기분은 나쁘진 않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3블럭씩 돌려가도 쭉쭉 성장하던데 당분간 이것만할수도

3줄요약

1. 1년간 멈췄던 스퀏벤치 10키로씩 증량성공


2. 존나게 기쁘지만 데드는 아깝게 실패, 그러나 성장이 엿보이며 훈련중량을 상승시켜도 괜찮을듯


3.나처럼 스트렝스 프로그램만 돌리다가
정체된놈 거인화 꼭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