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난 후타바 공원. 하지만 말복이 지났음에도 타는듯한 지옥은 더더욱 가세되고 있었다.


뜨거운 지면 타는듯한 모래가 참피들을 더더욱 쪄죽게 하고 있었다.

그런 공원의 구석 골판지 안에 한 참피가족이 있었다.

"더..더운데스..."

"데에..."

"테엥...마마..더운테스... 차녀짱도 삼녀짱도 화끈해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테스.."

"뎃!! 차녀짱...삼녀짱!!! 어떻게 된...데스가!!"

더위에 몸부림치던 성체는 찌는듯한 더위에 아예 산채로 익어버린 차녀와 삼녀를 보고 경악했다.


"오로로로롱 죽더위때문에 자들이 죽어버린 데스....오로로로롱"

마마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자들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에 슬퍼했다.

"오로롱....데..이건 무슨 냄새 데스가...평생 맡아보지 못한 냄새 데스... 이것이 바로 스시와 콘페이토...?"

"마마! 차녀와 삼녀에게서 냄새가 나는데스!"

"뎃!! 이건 분명 마마를 위해서 희생한 자들이 세레브한 와타시를 위해 죽어서도 헌신하는 가호 데스! 오로롱 고마운데스 자들!"

멋대로 죽은 자식의 구워진 냄새를 맡고는 식욕에 먹혀 저 좋은 해석을 해댔다.

그리고는 보지 못할 동족상잔의 비극 그것도 자신의 친자의 시식먹방을 하기 시작했다.

"음! 맛있는데스우우! 산해진미 데수-! 자들은 과연 와타시가 키워서 정말 맛있게 훌륭하게 자라준 데스우우우! 뎃데로게~~"

돼지처럼 게걸스럽게 더운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참피는 자신의 자의 맛을 추접스럽게 보고 있었다.

"마마!마마! 와타시도 한입만 주는테스! 맛있어보이는 테스!!!"

"데갸악!! 오마에는 와타시의 음식(자식)에 저리치우는 데스!"

자신의 음식(자식이었던 것)을 탐하는 자기 자식을 쓰레기 보듯 화내며 자식을 향해 정권펀치를 날린 성체였다.


어린개체이기에 그 주먹에 맞은 장녀는 그대로 절명해버렸다.

"데갹!"

"데...데...와타시의 자...소중한 자가!"

비통하게 울부짖는듯한 성체

"뭐...상관없는데스. 자들은 또 낳으면 되는 데스~ 어짜피 진심으로 기를려는 자들도 아니었던데스~"

부모실격적인 듣기 거북한 말을 내뱉는 성체 참피 

그리고는 다시 뎃데로게 콧노래를 부르며 자식이었던 고깃덩어리를 먹기 시작했다.


뜨거운 날 정말 어처구니없는 날벼락으로 자기자식들이 죽은 참피가족.

그러나 애초에 쓰레기같은 인성인 참피들은 이런 이기적인 삶을 계속할 것이다.

이 참피는 살아남는다면 또 똑같이 살아남아 자들을 낳고 가족놀이를 하며 살겠지.


살아남는다면...


"데....데데...더운데스...데데...목마른데스..물..물이필요한데스...데갸아아..자들...

물을 가져와주는데스. 사랑스러운 와타시의 자들...다들 어디로 가버린 데스가..."


직접 먹어버린 자식 둘과 직접 죽여버린 자식하나를 필요할때만 애타게 찾는 모순적인 행동.

신이 직접 벌을 내리듯 뜨거운 태양아래 참피는 또다시 소멸당한다.


===========

쓰레기 인성은 죽는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