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그날은 평소와도 같았다.
힘들게 일하지만 돈은 없었다.

분명 그날도 그랬을...터였다.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현혹되어
그 음악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가지만 않았다라면의 이야기지만..

"...!"
이런 숲에서 연주를 하다니
솔직히 긴장감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아무 문제 없었다.
그녀는 확실히 요괴였으니깐..

분명 악기가 없는데도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저건 분명히 악기의 츠쿠모가미 일터..
츠쿠모가미라면 약하지만

나는 어떤 힘도 없기에 요괴라면
무조건 도망치자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숲을 가득 채우는 잔향에
나는 움직일수 없었고
결국 그녀의 연주를 다 들었다.

".......어땠어?"
"어...어?!"
눈치채고 있었던건가..

나를 현혹시키는건 음악뿐이 아니었다.
그 얼굴로 미소를 보여주다니 반칙이다.

"어..음 더없이 홀륭한 연주였어..
넋놓고 볼 정도였으니.."
나는 진심을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거리낌없이 내 손을 잡으며 기뻐했다.
"그렇지?! 언니는 이런 날 곧잘 무시한다니깐.."
"언니..?"
"응, 언니 언니는 말이야 이런것 말고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주절주절 이야기했다.

... 그날은 진짜 위험할뻔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밤까지 이어갔으며
그로인해 요괴에게 공격까지 받고
또한 인간마을에 들어갈때 인간으로
위장한 요괴가 아닌지 철저한 검사까지 받았으니..

"...오?"
...오늘도 그 음악소리가 들린다.
"또왔어?"
"우연히.. 맨날 여기서 연주하는거야?"
"응, 여기는 바람도 기분좋고 경치도 좋으니깐
내 연주에 어울리는 비밀의 장소..
하지만 너가 와서 비밀도 아니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말 이후의 웃음소리는
매우 즐거워보였다.

"네 연주는 지친 나를 치료해주니깐..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그렇게 좋은거야?"
"좋고말고 거기에다 너 얼굴도 예쁘니깐.."

헉, 말이 헛나왔다.
하지만 익숙해있다.
나는 이런 말실수를 잘하니깐
여성의 경멸은 수도없이 봤다.

"...그래?"
하지만 그녀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고
끝났다. 그후로 오늘은 나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역시 기분은 상했던걸까.


"........"
오늘은 왜인지 날 째려보고 있다.

"왜 어제는 안온거야?"
"어? 아니 이틀전에는 말이 헛나와서 볼 자신이.. 거기에다 다른일도 있었고"
"너 이름이 뭐야?"
"어?"
..그러고보니 통성명도 안했었다.

"유우타 카이지"
"...시시한 이름이네 나는 야츠하시야 츠쿠모 야츠하시"
"아..응 잘부탁해 츠쿠모"

손을 내밀었지만 받아주지 않아 뻘쭘했다.
갑자기 조용해진 야츠하시는 무언가
망설이는 것 같기도 했다.

".....이름으로 불러도 좋아"
"하?"
"그냥 뭐 상관 없으니깐.."

역시 이상한 요괴라고 생각했다...

...몇일동안 같은 일상이 계속 되었다.
그 일상에 야츠하시의 음악을 듣고 힐링한다.
라는게 추가되었을 뿐이지만..

어느 날 야츠하시가 나에게 말했다.
"저기... 내 음악을 느끼는건 피로가 없어진다..
라는 느낌으로 들어주는거지..?"
"그렇긴하지..?"

"음악 말고도.. 다른게 있는데"
"오? 뭔데 노래..?"
"그것도 있지만 다른것도 좋다고 생각해"
라고 말하더니 내 머리를 슬며시 잡아
자신의 무릎위에 올린다.

"...어?!"
"편....하지?"
"이게 뭐하는짓이람?"
"그냥 변덕이니깐 뭐.."

다리가 오믈락거리는게 느껴진다.
"...숨쉬는게 다리로 느껴져서......읏.."
나는 배려를 해주고자 고개를 위로 올리자
야츠하시의 조금 아담한 가슴과
빨개진 얼굴을 목격하였다.

"보지마아...!"
곧바로 야츠하시의 양손으로 저지되었다.

그냥 누워있는채로 가만히 있더니
야츠하시는 노래를 불러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따뜻함이 느껴졌다.


"........지....카....이지..."
"으엗"
"..드디어 일어났네..."

일어나보니 엄청 캄캄한 새벽이었다.

"벌써 이런 시간이.. 난 이제 가봐야.."
...야츠하시의 따뜻한 손이 내 손을 잡는다.

"가지마"
"어째서..?!"
"새벽에는 어떤 요괴가 있을지 몰라.."
"그래도 여기에 계속 남아있는 것도.."

야츠하시는 잠시 고민하더니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출처불명의 팻말에

저의 아침밥입니다. 건들지마세요
-츠쿠모 야츠하시-

라고 적으며 내 목에 걸었다.
"...이렇게 하면 되지않을까?"
"뭔가 기분나쁜데 이거"

일단 야츠하시와 여기서 자기로 하였다.
"베개는?"
"무릎베개 해줬으니 이번엔
카이지가 팔베개 해줘"
"이불은?"
"글쎄 달라붙으면 되지 않을까?"

...
라는 이야기로 새벽을 지내다
다시 피곤해질쯤 같이 누웠다.
"잘자.."
야츠하시는 빠르게 잠들었다..

귀여운 숨소리가 밀착되어
더옥더 잘들렸다.


"...."

안된다..

만약 하면 나는 쓰레기다 라고 생각했지만
내 다른 손은 이미 야츠하시의 엉덩이로 향해있었다.

살집이 붙어있는 부드러운 야츠하시의
엉덩이를 조심히 만졌다.
"으..흣.."

야츠하시의 작은 신음소리를 듣고
혹시나 깨지 않을까 긴장했다.

...야츠하시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아으읏..."
주물주물... 야츠하시의 숨소리가 빨라졌다.

....그리고 나는 야츠하시의 볼을
강하게 꼬집었다.

"아야야...아-?!!"
"너 깨있었지"
"...무..무스지시야.."
볼을 강하게 잡아당겨서 야츠하시의
발음이 망가졌다.

"이렇게 차려줬는데 안먹다니
혹시 고자라거나 그런거야?"

"...아니 죄책감드는걸 어떻게 해.."
야츠하시도 찔렀는지 침묵했다.

하지만 내 손목을 잡으니 가슴에 댔다.
"됐어 이미 흥분해버렸으니 책임져"

여자의 가슴을 만져본건 아기때
젖을 빨던 시절때 빼고는 처음이다.
"...으흐읏...!♡"
소망대로 가슴을 만져주자
야한 소리를 낸다.

적당하게 가슴을 만져주다가
가슴을 비틀어주자..
"...흐아앙?!!♡"
숲에 신음 소리가 울러퍼졌다.

"으...읍..♡"
키스를 해주며 계속 가슴을 괴롭혔다.
야츠하시는 나에게 안기며 헐떡대었다.
그런 야츠하시의 젖은 팬티를 벗기며
손가락을 넣었다.

"아읏..?!"
열심히 야츠하시의 질속을 휘저었다.
야츠하시는 계속 신음 소리를 내며
나한테 안긴채 움찔대고 있었다.

"...이제 넣어도 돼...?"
".................응"

발기된 내 자지를 보고 놀란듯하다..
그럴만도하다 내가봐도 내 자지는 거물이니..

야츠하시의 허리를 잡고 삽입하자
야츠하시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아..그오옥...♡"
야츠하시는 괴로워하는것 같았다.
"괜..찮아?"
"ㄱ....갠차나아..♡"

야츠하시의 질속은 매우 조였다.
결국 허리를 꽉 잡으며
야츠하시의 몸을 움직여 박아야만 했다.

"ㅇ...앗...흐윽.....으극...!!♡"

야츠하시는 고통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동시에 들어오는 쾌감에 몸을 맡겼다.
어느새 자기 혼자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야츠하시의 허리를 잡은뒤
강하게 삽입해 사정하였다.

"...ㅇ...으읏...♡"
야츠하시는 그대로 기절하였다.



...그날 이후로 야츠하시와 난
더옥더 깊은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매일
야츠하시가 피로를 없애준다.
음악도 있지만 그외의 짓을 하는날도
엄청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