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창작 채널

내 나이 올해로 24살인 평범한 물리치료사 나부랭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단 일곱명밖에 없는 6번째 캄피오네다.




"의정총각? 오늘은 하는날인가?"


"네 오늘은 하는날입니다. 영희할머니."


비록 잘나가는 강남의 병원이 아니긴 하지만 이곳 근방에 있는 동네사람들 사이에 소문난 병원이다..재활병원이지만

그래도 병원문을 열면 이곳의 단골손님등이 많이들 들어와서 간단하게 물리치료(마사지)를 받고 흡족해하며 돈 많은 사람은 팁이라며 원래 비용보다 더 주는 경우가 종종있는 은근히 괜찮은곳이라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간다.


신이거나


신이라거나


신같은거나


그런것들과 별로 엮기고 싶지않다 이젠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긋지긋하다.


어딘가 신이 내려오면 캄피오네도 어디선가 나와서 싸우고 그러면 고래의 등 사이에 낀 새우처럼 도시는 당연하다듯이 개박살이 나며 그런것을 또 수습해야 하는게 솔직히 말하자면 귀찮다.


 다른 캄피오네는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는 신을 나는 작년에 쓰러뜨린 신만 해도 어림잡아서 세어도 60명 이상의 신을 쳐죽이며 살아왔다.


캄피오네가 된지 지난 11년의 시간동안 무려 9864명의 신들을 나 혼자서 묵묵히 해치워오며 계속 되살아나는 망할 강철의 왕도 무려 5명정도 끔살시키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래도 시골에 있으니까 신을 만나는 횟수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작년에는 무려 60명 이었으니까...3년전에는 고작 하루만에 100명의 신이 군대를 이끌고 나와서 1대 100으로 진짜 문자 그대로 피와 살이 피튀기는 혈투를 벌이면서일당백으로 겨우겨우 이기면서 승리했지만 너무 피곤했다.그러면서 단하나의 별볼일 없는 권능조차도 못 받았다.


이유는 신과 인간의 밸런스가 망친다고 내가 자주 사용하는 권능 5개를 남기고 나머지 수천개의 권능은 봉인하는 형태로 판도라가 자기 멋대로 결정해버려서 이 모양이다.


내가 원래부터 사용하는 5개의 권능만 빼고는 거의 사용한적이 없다고는 하지만 줬다가 뺏는건 너무하다고 생각이 든다.


뜨르르르! 뜨르르르!!


일이 끝나고 병원문을 닫을려고 할때 주머니 속에서 전화가 울려왔다


"여보세요."


"의정삼촌 나야!"


"고도냐?"


"어 삼촌은 내일 짐 준비했어?"


"너겠냐? 당연히 준비했어 근데 석판을 챙겼지."


"잘챙겼으니까 걱정하지마 근데 삼촌"


"왜?"


"우리가 갑자기 왜 이탈리아 샤르데나로 가는거지?"


"나는 노란바보가 나대다가 다쳐가지고 병문안하러가고 너는 내가 이탈리아에 간다는 소리에 니네 할아버지가 친구에게 빌린물건을 돌려주고 겸사겸사 외국여행을 보내줄려고 하는거지."


"노는거 맞지..?"


"그렇다고 거기서 나몰래 나가서 술은 사먹지마"


"쳇!"


"나 너네 엄마에게 죽는다 절대하지마 알겠지?"


"알겠어"


"끝는다."


"응"



뚜...뚜...



하아― 망할 노란녀석...어쩌다가 얼굴이 반씩이나 날라갔냐 골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