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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ズールレーン 指揮官-シンギュラリティ- 

아주르 레인 지휘관 - 특이점 -


11편
주여 여왕을 지켜 주소서


히로인 : USS 요크타운

정보 : >나무위키<

USS 호넷

정보 : >나무위키<

USS 엔터프라이즈

정보 : >나무위키<

HMS 벨파스트

정보 : >나무위키<

HMS 시리우스

정보 : >나무위키<

HMS 다이도

정보 : >나무위키<

HMS 퀸 엘리자베스

정보 : >나무위키<

HMS 워스파이트

정보 : >나무위키<



유니온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

유니온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USS 호넷

유니온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

로열 에든버러급 경순양함

HMS 벨파스트

로열 다이도급 경순양함

HMS 시리우스

로열 다이도급 경순양함

HMS 다이도

로열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HMS 퀸 엘리자베스

로열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HMS 워스파이트(개조)




주여 여왕을 지켜 주소서










ㅡ지휘관이 방을 나온 후의 유니온 기숙사


 



「… 조금, 너무 위협했나」


 요크타운이 불편한 듯 말을 흘렸다.


 무엇에 대해서일까하고 하면 물론, 지휘관에게 유니온 이주를 종용한 일이다.


 



「그렇지만, 우리도 거짓말한건 아니니까―. 오히려 솔직하게 마음을 전한 것 뿐이야」


 이에 대조적으로 호넷은 단언한다, 이번 건에 대해서는 일절의 주저도 없는 모습이다.


 



「그 벽창호에게는 이 정도로 강하게 다가가지 않으면, 우리의 기분 따위는 의식도 하지 않으니까. … 오늘은 방해가 들어와서 실패했지만, 저 모습이라면 다음에는 반드시 잘 될 거다」


 엔터프라이즈는 겁없게 미소짓는다, 마치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다.


 



「그렇지만 다음엔, 지휘관 와 줄까나. 당분간 우리를 피할지도?」


 



「지휘관님은 상냥한 사람이야, 분명 그럴 수 없어」


 



「만약 우리에게 화답할 생각이 없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뭣하면 실력 행사도 어쩔 수 없겠군」


 



「그 계약서가 다른 진영의 아이에게 들키면 큰일나겠지~. 조금 귀찮게 될지도」


 



「그런 사태 정도는 상정하고 있었을 테지? … 어느 쪽이든 지휘관을 중앵에 돌려보낸다 따위는 유니온에 있어서든, 우리에 있어서든 손해에 지나지 않아. … 뭣보다 용서하기 어려워」


 그것은 지금까지 그녀들의 기분에 대해 무관심한 지휘관에 대한 항의의 뜻도 있었을 터인가.


 평상시는 냉정한 그녀의 말이 강해진다.


 



「그러고 보니, 엔프라 언니는 오늘 비서함이잖아? 안 쫒아가도 되는거야?」


 


 아아, 확실히. 하고 그녀는 응한다.


 



「우선, 갔다 오지」


 


 2명은 집무실에 향하는 엔터프라이즈를 배웅한다.


 호넷은 지휘관, 만나줄까나? 라고 약간 불안한 얼굴을 보였지만, 요크타운은 괜찮아요 하고 미소지었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가 집무실에 향하는 도중, 저 편에서 온 벨파스트에 불러세워졌다.


 



「…… 엔터프라이즈님, 찾았습니다. 폐하께서 부르십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곧바로 와 주십시오」


 애써 냉정하게, 사무적으로 요건을 전하는 벨파스트였지만 그 말의 이면에는 숨기지 못할 의사를 읽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내가 비서함으로…」


 



「곧바로, 와 주십시오, 지극히 중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서함의 업무라면 제가 대신 맡도록 하겠습니다」


 씹어먹을 기색으로 벨파스트가 말을 잇자, 엔터프라이즈는 체념한 듯 대꾸했다.


 


 


-조금 전, 로열 기숙사


 


 


 시리우스로부터 어느 물건을 건네받은 퀸 엘리자베스, 로열의 군주인 그녀는 크게 거칠어지고 있었다.


 



「…… 뭐야, 이거. 설마 하인, 진심으로 이런 걸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지!? 시리우스! 어째서 이런 물건이 있는거야아!」


 다소 엉뚱하게 화풀이하는 기색으로 시리우스에게 묻는 퀸 엘리자베스, 그러나 시리우스는 자세한 사정은 알 길이 없다.


 



「… 자랑스러운 주인님의 집무실을 청소하려는데, 책장에서 찾아낸 것입니다. 주인님께서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우선 벨을 불러 줘! 하인의 일을 제일 파악하고 있는 것은 벨이잖아!」


 


 그 말에 순간 이의를 제기하고 싶어진 시리우스였지만, 더욱 더 사태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해, 참고 버텼다.


 



「폐하, 제가 불러오겠나이다」


 



「맡기겠어, 워스파이트」


 엘리자베스의 근처에 있던 워스파이트가 그 역할을 맡는 것을 자청했다.


 시리우스에는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듣지 않으면 안 되고, 뒤에 있는 그녀의 언니는 인형을 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중얼거릴 뿐으로, 말도 전혀 안 되는 상태다.


 



「… 어쨌든, 유니온의 무리가 걸어 온 사태가 틀림없어 보이는군. 이렇게 된 이상 그 하인은 절대로 로열이 받아가요…!」


 



(아마 이런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것은, 엔터프라이즈나 그 근처군요…. 우선 캐물을 필요가 있어요)


 


 그 후 찾아온 벨파스트에 일을 이야기하자, 그녀의 표정은 바꾸지 않았지만 분명하게 휘감는 분위기가 변화했다.


 그리고 그녀가, 엔터프라이즈를 불러들이게 되었다.


 


 


___


 


 



「… 당신, 이 종잇조각에 짐작가는 바는 없나? 하인의 방에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지」


 



「유니온의 이주 승낙서인가. … 확실히 내가 지휘관에게 건넨 것이다」


 눈썹 하나 바꾸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자백한 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분위기가 당혹스러워진다.


 



「그러면, 당신은 전쟁이 끝나면 그 하인을 유니온에 데리고 갈 생각이라는 거네?」


 



「물론, 나로서는 지휘관이 유니온에 와 준다면 정말로 기쁜 일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승낙서를 건네준 것 뿐, 강제한 것은 아니다」


 



「… 정말이야? 애초에 하인은 중앵 출신이야. 종전 후의 일 같은거 아무도 생각하지 않도록 했지만, 왠지 모르게 고향에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아이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별로 나는 그에게 유니온에 오면 어때? 라고 권한 것 뿐으로, 아무것도 나쁜 것은 하고 있지 않다」


 어디까지나 페이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엔터프라이즈, 지금까지 암묵의 양해라고 해 온 것을 시원스럽게 때려부수는 그녀에 대해서, 엘리자베스는 분노를 느끼면서도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러면, 당신은 누가 이런 행위를 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거네」


 


 물론이라고 고개를 흔드는 엔터프라이즈.


 



「… 그러면 다음부터는 우리 로열도 자중할 생각은 없어. 그렇게 하면 되겠네」


 마치 선전포고와 같은 형삭이지만, 서로 냉정함은 아직 남아 있다.


 이 이야기는 여기만의 기밀로 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막을 내렸다.


 


 


___


 


 


 



「후우~, 해 주마. 유니온! 벨, 이렇게 되면 이제 용서하지 않겠어요. 메이드대가 전력을 다해서라도 그 하인을 포로로 만드세요! 절대로 질 수 없어요」


 



「잘 알겠나이다, 폐하. 반드시 주인님을 로열의 것으로 해 보이겠습니다」


 벨파스트도 엘리자베스의 요청에 응하듯이 힘찬 대답을 한다, 속으로는 자기 혼자서 지휘관의 생활을 모두 관리하고 싶지만, 여기까지 사태가 흐르면 과연 그녀도 그렇게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만약 그 녀석을 빼앗기면, 전후 세계가 유니온의 독무대가 되어버려요…! 그런 거 인정 못해…!」


 그가 있는 일로 함선들이 싸움에 대하는 모티베이션은 크게 변화한다.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지휘관이 유니온에 간 뒤의 형편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 그러고 보니, 다이도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분발하고 있는 폐하의 옆에서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행동하는 워스파이트는 장소의 위화감을 눈치챈다.


 



「… 확실히, 조금 전까지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시리우스가 조금 곤혹스러운 표정을 보인다, 하지만 평상시부터 정서가 불안정한 그녀다.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왠지 모르게 싫은 예감이 들고 있었다.


 



「설마 그 아이…」










----





시리우스

도짓코 메이드, 하지만 지휘관에게로의 헌신적인 생각과 행동은 제일.

당 작품이라면 지금으로서는 생각보다는 상식적이고 유능해 보인다.




다이도

멘헤라 메이드, 시리우스와 달리 일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서불안정으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지휘관으로부터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위험한 녀석이다.








 

 

アズールレーン 指揮官-シンギュラリティ- 

아주르 레인 지휘관 - 특이점 -

 

12편

교착하는 생각



히로인 : HMS 벨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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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퀸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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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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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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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에든버러급 경순양함

HMS 벨파스트





로열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HMS 퀸 엘리자베스

로열 다이도급 경순양함

HMS 시리우스

로열 다이도급 경순양함

HMS 다이도




교착하는 생각






「설마 그 아이…」


 


 자취를 감춘 다이도에게 그 자리의 전원은 어떤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 그러고 보니, 하인에게 갔군요」


 입을 연 것은 엘리자베스였다, 다른 모두는 무언으로 그것을 긍정했다.


 


 지극히 지휘관에 대한 집착이 강한 그녀다, 지휘관이 종전 후에 어디에 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등 지금까지 의식한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당연히 쭉 지휘관과 함께 있을 수 있다고만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번 건으로 부상한 여러가지 가능성에 불안을 느껴 직접 그를 캐물으러 간 것은 분명했다.


 



「제가 다녀오겠나이다!」


 시리우스가 뛰쳐나가려 하지만, 그것을 벨파스트가 급히 말렸다.


 



「!?」


 



「침착하세요, 그 아가씨의 성격을 생각하면 우리가 억지로 말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그, 그건…」


 


「… 주인님께서 어떻게든 달래주길 기도하는 것이 우선 전제입니다. … 만약 주인님께 위험이 미치는 것 같으면…… 그 때는 전력을 다해 멈추겠습니다」


 강한 눈동자로 말하는 벨파스트의 그것은 강한 설득력이 있어, 시리우스도 불안한 표정이면서도 수긍했다.


 


 


___


 


 


 


 잠에서 깬 지휘관은 어떻게 할지 다소 궁리한 끝에 벨파스트를 찾기로 결심했다.


 그가 집무실의 문에 손을 댄 순간이었다.


「어쩔 수 없어, 우선 벨파스트를 찾지 않으면…!?」


 


 문을 연 그 눈앞에는 인형을 안은 다이도가 서 있었다.


 눈에는 빛이 깃들지 않고, 상태가 분명하게 이상하다.


 


 그녀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 그리고 메이드대의 연습이 끝난 뒤도 보인 표정이다.


 그 때에 지휘관은 바닥을 알 수 없는 공포를 느껴 다시는 그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그러나 사소한 일로 그녀를 불안하게 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 지경이 된 것은 바로 그 연습상이다.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요


 


「다, 다이도……? 도대체 왜 그래?」


 우선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정을 들으려고 시도한다.


 


 



「… 주인님은… 다이도를, 버릴 생각이시군요…」


 빛을 잃은 눈동자와 메마른 듯한 미소, 마치 이 세상의 끝과 같은 소리로 단언한다.


 



「다이도가… 천한 메이드… 니까… 다이도를 싫어하시게 되신 거군요. 다이도를… 버리시는 거네요…!」


 자학적인 말을 이어가는 그녀는 차츰 어투를 강하게 해 갔다.


 



「…… 저기! 주인님! 다이도는 주인님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지 않았습니까! 저기!」


 옛날과 같이 지극히 강한 어투로 다가온다.


 평상시의 점잖은 그녀를 알고 있으면, 너무 달라 무섭다고까지 느껴 버린다.


 


「… 다이도, 진정해줘. 나는 결코 너를 버리거나 하지 않아. 너는 이 모항의 소중한 멤버잖아」


 타이르듯, 조용한 어조로 지휘관이 다이도를 달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지금의 그녀에게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은 발언이었다.


 



「그럼 왜!? 어째서 전쟁이 끝나면 다이도에게서 떨어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주인님은… 다이도를 여기에 있는 동안만 봐주시는 거네요. …… 그래서 나중엔 이제 필요없어지는 거군요…」


 몹시 거친 어조가 울먹이는 소리로 변한다.


 마지막 마치 모든 것을 단념한 것 같은 말이다.


 


「전쟁이 끝나면 떨어진다고…?」


 



「… 주인님은… 지금은 다이도가 곁에 있는 것을 허락하고 계시지만, 그렇지만 전쟁이 끝나면 이제 다이도는 곁에 있을 수 없겠지요…? 그런 거… 그런 건…!」


 


 뚝뚝 눈물을 흘리는 다이도, 지휘관은 그런 그녀의 말을 아직 다 알아듣지 못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전쟁이 끝나면…? 그런 말은 처음인데…! 설마…!?)


 


 잊고 있던 기억이 소생한다, 자신은 반지에 정신을 빼앗겨 하나 더,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 계약서를… 봐버렸는가…)


 


 최악에 가까운 사태다, 하물며 하필이면, 다이도에 그 일이 탄로난다고는.


 어쩌면 벨파스트도 이를 알고,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런 것을 지휘관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다.


 


 마음껏 다이도가 지휘관과의 거리를 채우고, 그녀의 물기를 띤 눈동자가 그를 찍어넣었다.


 



「싫어요…. 싫습니다…. 주인님에 버려지면, 이제 다이도는 살아갈 수 없어요……」


 


 마치 간원하는 것 같이, 그녀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말을 고르지 않으면, 정말로 망가져버릴지도 모른다고 까지 지휘관은 느꼈다.


 


 … 광기어린 집착,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까지 만든 걸까.


 


「…… 나는 유니온에 갈 생각 없어」


 자신에게도 타이르듯 지휘관은 짧게 고했다.


 


「… 나는, 아직 답을 낼 수 없어. 그렇지만 다이도 정말 소중해. … 그러니까 버릴 생각은, 없어」


 



「…… 그렇지만, 그런데도 주인님은 중앵에 돌아가시겠지요…. 그렇게 되면 이제 다이도에게는 아무것도…」


 


「 앞날은, 알 수 없어. 아직 답을 낼 수 있을 단계도 아니야. …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그녀를 자극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지휘관은 계속 이야기했다.


 


「… 그렇지만 너를 슬프게 하고 싶진 않아. 정말이야,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 아니 너를 위해서도 앞으로도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주인… 님…」


 



「그러니까 네가 비서함으로서 당분간 나와 함께 있어줬으면 좋겠어. … 지금은, 그러면 안 되겠어?」


 


 그녀는 붕붕 크게 고개를 젓는다.





「… 아니요! 주인님이 바란다면 다이도는 뭐든지 하겠습니다! … 다이도는 주인님만의 메이드이니까요!」


 


 그녀의 표정이 갑자기 밝아진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그녀에게 그다지 일을 시키지 않았던 것 같다.


 쌓였던 불만이 폭발한 것일까, 그러나 지금은 이것으로밖에 대응할 수 없다.


 


「… 그러면 빨리 부탁할게, 벨 퍼스트에 비서함에서 내려오라고 전해줘」


 




「감사합니다! 주인님! 다이도,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할테니까!! 그러니까, 쭉 곁에 둬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집무실을 나오는 그녀에게 대답할 수 없었다.


 


 나는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신경이 유들유들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를 달래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나의 말은 이미 임시방편의 궤변에 지나지 않는 것은 이해하고 있었다.


 


 1인실에 남겨져, 자신의 가슴을 두드린다.


 


 역겹다, 마치 사랑의 고백같은 말을 임시 방편을 위해서 경솔하게 내뱉어버리던 자신이 싫고 싫어서 견딜 수가 없다.


 


 비서함을 당분간 다이도로 고정시키겠다는 것도, 다른 함선의 의사를 무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요컨데 자신이 더 이상 다치고 싶지 않으니까, 그 장소를 빨리 뜨고 싶어서 말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자기 혐오에 빠지면서도, 잠시 안식에 잠기듯이 의자에 앉았다.


 


(… 반드시 불만이 쌓였겠지, 최근에는 이야기도 제대로 해줄 수 없었고….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지…. 나는 하나밖에 없어…! 모두와 똑같이 관계하라니, 무리야…!)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도, 답을 낼 수 없는 문제, 너무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정색한다.


 


(계약서의 일은… 누가 알고 있지? 엔터프라이즈들에게도 나의 의사를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문제만 쌓여있고 무엇하나 해결되지 않아…)


 


 평상시는 평판이 좋지 않아 금연인 집무실이지만, 이런 날 이런 때 정도는 용서해달라는 듯 지휘관은 담배에 불을 붙이며, 자학적인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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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도는 그리고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다만 합의점을 생각하는데 곤란하군요. 정말로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퀸 엘리자베스

우리들이 폐하. 어딘지 모르게 톡톡 튀는 이미지가 있다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상당한 지능파. 지금 작에서도 생각보다는 내면 묘사가 많습니다.









자 여기가 끝입니다

9월자에서 지금까지 업데이트가 되고있지 않습니다


자기 입으로 소설 완결은 시킨다니
기다려보긴 해야겠네요



인지도와 가독성 문제때문에 상당히 무리해서 

함선들 포트레잇까지 전부 잘라서 넣어봤는데
괜찮게들 읽어보셨는지요


번역 자체는 꽤 재미있게 했네요

마지막화는 의역이 좀 있긴 했습니다


다음에 핫산잡아볼 것들 찾아봐야지요

소전쪽을 함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