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에게 조금씩 조금씩 수면제를 먹이는 조교를 행하고, 

자는 사이에 덮쳐서 결혼까지 성공한 얀순이...


아쉽게도 임신은 하지 못했지만 이미 결혼까지 했겠다,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으나 

얀붕이는 조교의 부작용으로 집에 오면 계속 잠만 퍼질러 자게 되었고,

처음 얀붕이를 덮쳤을 때 처럼 혼자 허리를 흔드는 것도 질린 얀순이는

얀붕이가 직접 움직여주기를 바라지만 어림도 없지ㅋㅋ

이미 잠의 노예가 된 얀붕이는 침대에만 들어가면 돌부처마냥 미동도 없이 잠만 자는거임

심지어 출근을 안 하는 주말에도 계속 누워만 있으니 얀순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미치겠는 상황. 


얀순이는 과거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결과에 현탐이 씨게 왔다.  

"후 씨발, 그냥 깨어 있을 때 덮칠걸 왜 굳이 쳐 자게 만들어서......"



"이렇게 해도 안 일어나나 보자, 이 새끼야."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한 얀순이는 

이불을 걷어낸 뒤 침대 위로 올라가서 얀붕이의 매직스틱에 사커킥을 날렸다.


"아악!!!!!"


거의 잠만보 급으로 퍼질러 자던 얀붕이도 이 통한의 사커킥에는 눈을 뜰 수 밖에 없었고,

얀순이는 다시 한 번 얀붕이의 가랑이에 발을 올리며 


"야"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