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사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주로 전투의 지휘나 사무 업무, 오퍼레이터들의 상담을 받아준다.


일이 힘들지고 고되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있는 아내들, 첸과 스카디 그리고 샤이닝 덕분에 견뎌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켈시의 보건실 업무를 도와주고 있었다.


" 고마워 박사, 이렇게 안 도와줘도 되는데. "


켈시와는 내가 테레지아를 죽였단 오해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았다. 하지만 오해를 풀었고, 켈시는 나와 가까워졌다.


" 괜찮아 이 정도는. "


" 그... 혹시 끝나고 시간 비어? 일 끝나고 술 같이 마실래? 좋은 바를 알고 있어. "


" 좋아. "


그녀는 수줍은 얼굴로 내 대답을 듣자 기쁜 듯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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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약을 먹을 시간이 지난 것을 알았고, 약을 먹기 위해 보건실의 테이블 위에 올려둔 약을 찾으러 갔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정신력을 쓰며 지휘를 한 탓인지. 주기적으로 약을 안 먹으면 쓰러진다.


테이블에는 약이 두 개 있었다. 하지만 시야가 흐려 잘 보이지 않았다. 나는 기억상으론 왼쪽이라고 생각해 왼쪽에 있는 약을 복용했다.


꿀꺽-


나는 약을 먹자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잃기 직전 소리를 듣고 온 켈시의 얼굴을 봤다.


그녀의 얼굴은 매우 일그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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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자 나는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아마 켈시가 쓰러진 나를 옮겨준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일어서려고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몸이 일으켜지는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팔과 다리에 있는 구속구 때문에 일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윽.... "


소리를 듣고 온 것인지 켈시와 아미야가 들어왔다.


" 어머, 움직이지마 박사. 그럴수록 당신만 힘들어질 뿐이야. "


" 뭐 하는 거야 켈시,아미야! 빨리 풀어줘! "


아미야는 말 없이 주먹으로 내 복부를 가격했다.


" 쿨럭! "


" 닥치세요 박사님. 발언권을 준 적은 없습니다만? "


둘다 경멸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하지만 나는 약을 먹을 시간이 지난 건지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 했고, 또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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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다시 뜨자 이번에는 의자에 묶여 있었다.


이번에는 첸,샤이닝,스카디도 주변에 있었다.


" 윽.... 머리가... "


나는 두통을 호소하며 그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말없이 경멸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 왜.... 왜 그러는거야 애들아....? "


그러더니 첸이 나에게 다가와서 내 배를 검 손잡이로 쳤다.


" 닥쳐라, 언제 말해도 된다고 했지? "


" 컥.... 첸.... 어째서..... "


그녀는 말없이 나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뒤에 있는 둘은 아무 말 없이 계속 맞고 있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문득, 나는 약을 먹었던 때가 생각났다.


아마 왼쪽 약은 켈시가 실험 중이던 약이였던것 같다. 나는 시야가 흐려져 구별 못 하고 그 약을 먹은 것이고. 


" 애들아.... 잠시...큭...만... 약 때문,에 이러는거야 지금... "


첸은 나의 멈춰달라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나를 폭행 했다. 나는 계속 그녀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계속 나를 벌레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다음은 스카디였다. 스카디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에게 말했다.


" 이런 자식이랑 사랑했다니... 구역질이 나네. "


" 스,카디...? "


내가 아파도 계속 샤이닝이 죽지는 않게 고쳤기에 나는 계속 아파도 정신을 잃지도 못하고 맞아야 했다. 


스카디는 검으로 내 팔을 조금씩 죽지 않을 정도로 찔렀다. 나는 아픔에 비명을 지르며 소리쳤지만 그 아무도 나를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 제발.... 아무나... 내 말을... 들어줘.... "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 내가... 다 설명 할 수 있어... 그러니 제발.... "


하지만 아무도 내 설명을 들어주지 않는다.


" 나를... 믿어줘... "


하지만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다.


그렇게 1달이 넘도록 나는 계속 폭행을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들은 남자 3명을 데려왔다.


그 남자들은 내 앞에서 옷을 벗더니 그녀들과 성관계를 내 앞에서 맺기 시작했다.


그녀들과 그들은 교성을 지르며 내 앞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나는 그들의 앞에서 그저 그것을 보는 것 밖에 하지 못했다.


" 제발....그만..... 제발.... 그만..... 아아...아아아아..... "


그렇게 나는 며칠 동안 그 장면과 소리를 강제로 들었다.


그리고 나는 로도스에서 추방당했다.


나는 먹을 것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 상태였고, 그저 편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자살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떨어지려는 나를 누군가 잡았다.


누군지 봤더니 나를 잡은 사람은 프로스트노바였다.



그녀는 차갑지만 따뜻한 손으로 나를 잡았다.


" 프로스트노바...? "


" .... 박사, 왜 이런 짓을 하려는 건지 들려줄 수 있곘나? "


나는 그녀의 품에서 울기 시작했다.


이때까지의 서러움과 절망을 전부 그녀에게 토했다.


이때까지의 일들을 전부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내 말을 듣더니 얼굴이 일그러졌다.


나는 그 얼굴에 반응하여 몸이 자동으로 뒤로 움직였다.


하지만 프로스트노바는 나를 보더니 다시 표정을 고쳤다.


" 미안하다 박사, 내 표정이 무서웠구나? 당신의 말을 듣고 그년들 때문에 그런 표정을 지었던 것이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


프로스트노바는 나를 안아 어딘가로 이동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에는 리유니온의 여러 간부들이 있었다.


탈룰라는 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 너의 일들은 전부 프로스트노바에게 들었다. 너는 배신 당했나 보군. 그들에게. 로도스에게. "


" ....응. "


약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내 눈앞에서 그런 짓을 한 그녀들을 나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었다.


" ....혹시 돌아갈 곳이 없다면 리유니온으로 오지 않겠나? 우리는 자네 같은 지휘자가 필요해. 대신 자네에게 우리들의 대장 직책을 맡기지. "


나는 돌아갈 곳이 없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기에 그녀의 제안을 수락했다.


" ....응,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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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은 조사 해보고 씀  


약 지속시간 : 1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