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이런 하소연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미안


 3년동안 친구로 지내가다 그 여자애랑 결국 고백해서 사귀었거든 한 번 차이고 포기하지않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서 한 번 차인 2년뒤에 두 번째로 고백해서


 처음으로 생긴 여자친구라 진짜 공주님 모시는거 마냥 영혼까지 갈아넣을 기세로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했는데 1년반 사귀다가 애가 점점 나에 대핸 사랑이 식고 결국 나를 하나도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서 

 나는  "너 나를 사랑해?" 라고 물어봤는데 

 "난 너를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해서 그 때 진짜 인생최악의 감정을 맛봤음 전여친을 향한 나의 모든 사랑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었고 하필 그날이 내 생일이날이라 기분이 3배로 안좋았고 그 이후로 전여친이랑은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게됨 헤어지자는 이별통보를 어느 한쪽에서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헤어진거지 내 멘탈이 못버틸거 같아서 연락도 못하겠고


 한 번밖에 여자를 사귀지 못했지만 나는 느꼈음 내가 아무리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지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그래서 솔직히 이런 얀챈의 순애 얀데레 사료 같은거 보다보면 그 때가 계속 생각나서 눈물이 멈추지 않음

 나는 죄지은것도 없는데 왜 그런 결말을 맞이해야했는지


 그리고 가장 병신같았던게 전여친이랑 헤어진게 작년 5월인데 올해 10월중순까지 전여친을 잊지못하고 가슴깊이 사랑하고 그랬음 최근에는 어찌저찌 잊게 됐지만 새로 여친을 사귀거나 그런건 아님

 뒤틀린 사랑만 하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보니깐 자꾸 얀데레나 순애를 미친듯이 찾기 시작하게 됨 사실 전여친에게 차인시점에서부터 미친놈 마냥 찾아댔지만


 아무튼 전여친 덕분에 솔직히 말해서 여자한테 뭔가 끌리지도 않고 암만 좋아보이는 여자를 봐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더라 


 긴 개소리 읽어줬다면 정말 고마워 너희들도 만약 여자랑 사귀게 된다면 나처럼 최악의 형태로 깨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죽을만큼 마음 아프거든


 얀데레채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