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뱀파이어, 드래곤같은 절대적인 힘을가진 이종족이나

신이나 외계종족 같은 미지의 존재인 얀순이


모습만 봐도 DNA에 각인된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얀순이가 얀붕이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는거 꼴림


다른 인간들이 자기 구역 접근하거나 말이라도 걸면 벌레 죽이듯이 없애는 얀순이가 얀붕이 언제오나 창밖도 내다보고 너무 보고싶어서 얀붕이 집도 찾아가고 자기랑 같이 지내자고 징징대는거 꼴림


얀붕이가 다른여자랑 말하거나 딴청피우는거 보이면 자기 버리는거냐면서 달라붙는거 꼴림


얀붕이가 뭔가 말하려고 부르면 말 듣지도 않고

불편한거 있어? 필요한거 있어? 뭐 도와줄까? 하고 다급하게 물어보는 얀순이

아니 그런게 아니라 하고 변명하려니까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 기분 나쁘게 한거야?" 하더니 자기 존재도 잊고선 몸 벌벌 떨면서

"미..미안해요 얀붕 아..아니 죄송합니다 얀붕님 잘못했어요 제발.. 그렇게 차가운 눈 하지 말아주세요.."  하면서 발밑에 납작 엎드리는거 꼴림


뭔가 규격외의 존재가 자기한테 휘둘려지는게 가학성도 자극되고 꼴리는듯


막 성관계 시도하다가도 나 오늘 피곤한데 내일 하자고 하면 막 잘못했다면서 그럼 자기 손가락으로 한 번만 보내달라고 애원하고 결국엔 본방까지 해버리곤

"힘들다고 했는데 미안 뱃속이 허전하면 불안해서.." 하면서 몸통에 구멍뚫을듯이 가슴팍으로 파고드는거나


밖에 외출하고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혹시나 얀붕이 잃어버릴까 꼭 손잡고 다니는거임


이런걸 존나세고 이뻐서 지구 다섯번 부술수 있는 여자애가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야함



근데 아무래도 사람들은 먼치킨은 하드얀인거 좋아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