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또 이렇게 당해버려서 이걸로 이 부대는 당신을 제외하면 전멸인가요 


인간들도 생각보다 끈질기네요 우리 흡혈귀는 인간을 무는것만으로도 상대를 흡혈귀로 만들수있지 흡혈귀가 되버리면 인간의 피를 빨지 않지고는 살수 없다 


즉 저쪽은 우리를 죽여야만하는데 비해 우리는 무는것만으로도 승리죠 압도적으로 유리할텐데 말이죠 


뭔가요 인간군의 대장이 너무 강해? 변명 따위 듣기 싫어요 이제 됐어요 당신은 본부에 보고를... 


닥쳐라 냉큼 내 시야에서 사라져라 잡졸 나는 간부다 똘마니인 너에게 의견을 들을 이유는 없어 


그럼... 


오야 호랑도 제말하면... 이거이거 대장님이 아니십니까 이 모습으로는 처음 뵙네요


네 제가 흡혈귀군의 no.2 어때요? 제 부하를 상당히 쓰려트려 주셨다는데 


아뇨아뇨 딱히 화내는건 아니에요 계속 당신을 찾고있었으니까요 


그 쓰레기들을 방패로 삼아서 제가 혼자서 불쑥 나오면 당신도 어슬렁어슬렁 혼자서 와주실거라고 알고있었습니다  


간부는 되도록이면 1대1로 처리하고싶죠? 당신의 성격상 강자와의 싸움은 되도록이면 주변을 말리게 하고싶지 않을거니까


나를 알고있는듯이 말하지말라고? 싫네요 저 이상으로 당신을 알고있는 인간따위... 아니 흡혈귀따위는 없다구요 


못 알아채시나요? 저라구요 선.배 1년전 당신을 감싸서 흡혈귀한테 물린 부대장 이라구요 


머리색도 분위기도 인격도 바뀌어버렸지만 저는 당신의 다음으로 강해서인지 인간 일때의 기억도 재대로 남아있어요 거기에 강함도 그대로라 무려 흡혈귀들의 NO.2까지 올라가버렸네요 


하하 뭔가요 그얼굴은 선배는 정말로 학습못하시네요 그때도 선배가 혼자서 뛰쳐가니까 뒤쫒던 내가 희생이 된건데...


아 그래도 괜찮아요 저 선배를 정말 좋아하니까요 선배가 살아주셔서 안심했어요 


그럴게 선배의 피 만큼은 누구한테도 넘겨주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저기 저 인간의 피를 빨지 않으면 살아 갈 수 없어서... 선배의 피 받아갈게요?


..좋아요 쏴도 선배에게 죽임 당하는건 바라는 바 에요 근데 상냥한 선배가 저를 쏠 수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자? 하하하하하하하 



웃기지마 



이제와서 뭐를 다시시작한다는건가요 저는 벌써 많은인간을 흡혈귀로 바꿨다구요 어쩔수없잖아요 인간의 피를 빨지않으면 저는 살아갈수없으니까 당신이 뭐를 안다는건가요! 


인간의 기억을 가진채로 인간을 물면안되는 기분이...! 자기가 목숨을 걸고서도 지키고싶던 정말좋아하는 사람을 드디어 만났는데 알아주지 않는 기분이


인간이 전멸하면 빨 피가 없어지니까 결국 우리도 죽는다구요? 그래도 지금을 살기위해 스스로 절망으로 나아가는 기분을 알리없겠죠? 그럴게 선배는 인간이니까 저하고는 다르니까 


저기 선배 벌써 선배의 앞까지 와버렸어요 저를 못 쐈네요 물게요 선배 최강인 주제에 부하하나 못구한거정도로 죄의식에 휩싸여서


정말로... 바보같은 사람 


하아... 역시 선배의 피 최고 이렇게 맛있는거 처음이야 선배의 몸 움찔움찔 하고 뻗어있어 좀더 참아 선.배 


아하하 달아올랐어 선배 좋아 선배의 피 너무좋아 


후우 잘먹었습니다 선.배 후후 역시 예상대로 선배는 물려도 흡혈귀가 되지 않는모양이네요 


역시 스스로는 깨닫지 못한 모양이네요 예전에 제가 물렸을때 선배도 조금 물렸던것처럼 보였거든요 


근데도 선배는 괜찮았으니 혹시나 특수체질인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생각했던데로네요 선배 


이걸로 선배가 살아있는동안 저는 이 이상 다른 인간을 물지않아도 되요 


아 안심해주세요 다른 흡혈귀따위에게 실수라도 선배를 넘기지 않을거니까요


선배의 바보에 상냥하고 그리고 부하를 방패로 해서 연명한 더러운 피는 전~부 저만의 것입니다 


그래도 말이에요 지금의 저는 인간들에게 노려지는 몸이에요 아무리 선배의 피가 있어도 총을 맞으면 죽어버립니다 


저기 대장 다음엔 재대로 지켜주시는 거죠? 귀여운 부하를 위해 인간도 흡혈귀도 모든것을 적으로 돌려주시는거죠? 


그럴게 선배는 저를 못 죽이는걸요 그럴수밖에 없잖아요 그렇네요 처음은 인간군을 전멸시켜볼까요 그렇게하면 제가 노려질 일도 없어지고 빨 피를 잃어버린 흡혈귀도 멋대로 죽어가죠 


괜찮아요 언제든지 저와 선배가 짜면 최강이었잖아요 그렇게 모두 없어지면 그렇네요 둘이서 선배가 좋아하는 재시작이란걸 해보자구요 


저기 선배 인간과 흡혈귀의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신경쓰이지 않나요? 후후후 사과하지마세요 선배 저는 행복하다구요 


흡혈귀가 됐기에 선배의 피로 달아오르는 감각을 맛보았고 거기에 결국 선배도 손에 넣었다 그래요 결과만 좋으면 과정같은건 아무래도 좋아요 


거기에 선배 저에게 피를 빨리는 감각... 조금 버릇이 될 꺼 같지 않나요? 후후 어디까지도 답없는 사람 


그럼 가볼까요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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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게된 똥말의 세라프네 이거보면 먼치킨 얀붕이가 죄책감때문에 얀순이한테 힘 못쓰는거 너무 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