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얀붕이


나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그냥 평범한 30대 초반 남자야


다른 점이라고 하면 


부모님을 어린 시절에 잃었어


그 충격으로 나는 기억 상실증이 와서


내 어린 시절의 기억이 하나도 기억 나지 않아


조금 답답하지만 내 소꿉친구 "얀순이" 가 있어서



"우리 어렸을 때 캠핑 가서 너가 좋아 하는 천체 망원경으로 별도 보고 그랬잖아~"


"아... 그랬구나..."



이런 식으로 그녀가 나의 어렸을 때 기억을 알려줘


나는 어렸을 때 기억이 없기 때문에 


그녀에게 많이 의지를 넘어서 가끔 의존에 가까울 정도로 행동 하게 돼


근데 한 가지 이상한 일이 있다면 내 꿈 속에서 나와 매우 닮은 남자가


"우주로 가! 제발" 이라고 소리치는 꿈이 계속 나와


나는 그 남자가 우주를 꿈꾸던 우리 아버지라고 생각해







나는 그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서 결국 우주 비행사가 됐어


그리고 발탁 과정에서 결국 발탁 되었지


그 노력 하는 과정에서 얀순이의 도움이 매우 컸어


내가 학생 때 부터 그녀가 도와 줬기에 


그녀가 없었으면 나는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없었을 꺼야


당연히 그 과정 속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지







나는 다음 주면 우주로 떠나


나는 얀순이 에게 내 진심을 말했어



"내가 무사 귀환 한다면... 나와 결혼 해 줄래?


" .... 돌아 오는 거 확실하지...? "


".... 확실하게는 못 말하겠어...."


"... 나는 너를 믿어 꼭 돌아와야 해? "


" 물론이지 나만 믿어 "


" 돌아와서 보자 "


" 그래 "


" 우주에서 외계인이랑 바람 피면 안돼! "


" 그럴 리가 있겠냐... "


그녀의 농담을 듣고


나는 우주선에 올랐다


그녀의 담담한 모습에 나는 조금 놀랐지만


그녀의 슬픈 모습을 보지 않아서 안심했다


우주선 얀챈호 발사 까지


10초


9초


8초


7초


.

.

.


3초


2초


1초


발사


나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러... 


아니 이제 나의 꿈을 이루러 간다...







ㅡ일주일 뒤ㅡ


" 휴.. 다 안정 됐네.. "


내가 가는 곳은 화성


그 근처에는 블랙홀이 만들어졌다는 정보가 들어왔지만


꽤나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크게 걱정 할 것은 없었어


ㅡ한달 뒤ㅡ


" 거의 다 도착 했다 "


하루 정도 뒤면 아마 도착하겠지


근처에 블랙홀이 가까이 왔다는 말이 들렸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화성으로 전진했어


그런데


갑자기 블랙홀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대처할 틈 없이


빠르게 나를 삼켰어


" 아.... 난 이제 죽었구나... "


" 얀순이 에게 너무 미안하네.... "


나는 슬픔도 슬픔이지만 공허감이 느껴졌다


나는 눈을 감았다































삐------------------



경고음 같은 것이 내 귀에 들려온다


나는 당황한 채 눈을 떴다


내 눈에는 믿을 수 없는 것이 펼쳐져 있었다


내 머리에는 이상한 기계가 씌워져 있었으며


내 눈 앞에는 여러 이상한 기계들이 있었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내 옆에 "얀순이" 가 있었던 것이다


" 뭐지......? 뭐가 어떻게 된 거지? "


나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내가 두통에 시달리고 있을 때


그녀가 일어났다


" 으...움 잘 잤다 "


" 얀붕이는 우주에 갔고 확인은 안 했지만 별 문제는 없는 거 같고.... "


" 기다리기에는 너무 힘드니까 배속이나 돌..... " 


그녀와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 에? "


" 니... 니가 왜 일... 일어나있어? "


그녀가 당황한 얼굴로 나를 봤지만


나는 심한 두통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 얀...얀순..아....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묶인 상태로 의자에서 일어났다


" 얀순아... 어떻게 된거야... "


" 하... 얌전히 "행복한 세계" 에 있지 그랬어..."


" 오류인가? 블랙홀 때문이구나... 쓰읍... "


얀순이가 작게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행복한 세계? 내가 있던 곳을 말하는 건가?


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 얀순아 이거 꿈이지? 아니 서프라이즈 인가? "


그 때 내 뇌리에서 여러가지 기억들이 들어왔다


여러가지 정보가 정보가 빠르게 뇌에 들어갔기에


머리가 아팠지만 견딜 수 있을 정도에 고통이었다


" ...어 어 그래!! 이건 너를 위한 서프라이...."


" 거짓말 하지마! "


" 이 살인자야... "


" .... 돌아왔구나 "


모든 기억이 돌아오진 못했지만 핵심적인 정보들은 기억이 난다


저 년이 나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내가 왜 저 "거짓된 세계" 에 있었는 지


내 " 진짜 연인 " 이 누군지....


내 연인이 어떻게 죽었는 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 빨리 날 풀어 "


" 내가 왜?? "


" ... 빨리 풀어 다 부서버리기 전에.... "


" 흐..음?? 나는 다시 너를 " 행복한 세계" 로 보낼꺼야 "


" 뭐라고..? 너 미쳤어? 그리고 내가 순순히 갈 거 같아? "


" 나는 원래 미쳤어 너를 잡아 두기 위해서 뭔 짓을 못하겠어? "


" 그리고 너는 순순히 갈 수 밖에 없어 "


" 니 모습을 봐 봐? 나는 니 머리에 헤드 기어만 씌우면 돼 "


" 마지막으로 할 말 있어? "


그렇다


나는 지금 묶여있다


무력하다


나는 이런 내 자신이 한심하다


죽고 싶을 정도로 비참하다 


" 버그 수정하고~ 기억 삭제 넣고~ 리셋하고~ "


" 뭐 할 말 없어? "


" ....나한테 왜 그래? "


" 흐..음? "너" 라서 그런거야 얀붕아 "


"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너가 나를 버리고 딴 여자를 만났잖아? "


" 그럼 나도 어쩔 수 없지 이런 강수를 두는 수 밖에 "


" 할 말은 이제 끝~? "


많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짜피 그녀에 귀는 아무말도 들어가지 않는다


" 그래... 나는 또 다시 깨달을 거야 "


" 그리고 너를 어떻게든 죽이고 나갈거야 "


" 후응... 알겠어... "


" 쨌든 안에서 보자? "


" 바이~바이~ "


" 원래 "나의" 얀붕으로 돌아와 "


그녀는 내 머리에 헤드 기어를 씌우고 기계를 만진다


점점 기억이 희미해지고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내 원래 기억을 사라지고 거짓된 기억이 덮어 쓰여진다


점점 아득해진다

.

.

.

.

.

.

.

.

.

.

.

.

.

.

.

.

.





 



내 이름은 얀붕이


나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그냥 평범한 30대 초반 남자야


다른 점이라고 하면 


부모님을 어린 시절에 잃었어


그 충격으로 나는 기억 상실증이 와서


내 어린 시절의 기억이 하나도 기억 나지 않아


조금 답답하지만 내 소꿉 친구 "얀순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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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졸작 느낌나네...

처음 써봐서 그러니까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해 줘

SF+얀데레 느낌으로 가고 싶었는데

섞다보니 이도 저도 안되는 느낌이 돼 버렸네

떡밥이 몇 개 있긴 한데

언제 풀지는 모르겠네

그냥 느낌 오면 후일담이나 

떡밥이나 풀게

물론 너네들이 원하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