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박김

安李朴金

안이박김 (安李朴金)이란, 차기 민주당계 대권주자로 거론되었던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김경수의 성을 조합해서 만든 단어로, 대선 기간 도중 재앙이와 각을 세운 대권주자들을 차례대로 숙청시킨다는 음모론이다.

그러면 바둑이가 왜 끼어들어갔나 할 수도 있는데, 비문계 대권주자였던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을 숙청하는 동시에 김경수를 친문 측의 제물로 같이 희생시킨다는 뜻이다.

2010년대 후반, 조원진에 의해 제기된 처음으로 음모론으로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그리고 김 씨가 언급됐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 취급 당했지만, 대선 경선 시절 문재인과 각을 세운 안희정과 박원순이 제거되며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으며, 추후 이재명이 허위사실 공표 논란에 휩싸이자 더더욱 신뢰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재명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 민주당 대권주자가 된 만큼 단순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안희정이 성폭행 논란으로 정계 은퇴 당하자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농담조로 "친문이 쳐낸 것이다", "다음은 이재명이다"라는 소리들이 나왔지만 그때까지 어디까지나 농담조였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추후에 이재명도 논란에 휘말리자 혜경궁 김씨 사건을 키운 것이 핵심 친문인 전해철이라는 점, 이재명이 이전까지 여러 번 친문 지지층과 각을 세웠던 점 등과 맞물려 안이박김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희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제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후 2018년 3월 5일,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이 자신의 수행비서를 8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폭행 및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되어 도지사직을 사퇴한 뒤 재판이 진행되었고, 1심은 2018년 8월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안희정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러나 2심은 2019년 2월 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안희정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였고, 끝내 3심에서 2019년 9월 9일 대법원은 안희정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면서 2심 판결인 징역 3년 6월형을 확정지어 안희정을 정치적으로 완전히 끝장낸다.

  자세한 내용은 이재명 문서 참고하십시오.

제19대 대선 민주당 경선이 있은 후, 민선 7기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는데 성공하지만 형수 욕설 논란과 친형 정신병원 강제 감금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뤘고, 끝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직권남용죄로 재판에 넘겨져 도지사직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끝내 3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남으로써 일단은 안이박김 징크스에서 벗어난 유일한 인물이었는데, 끝내 수많은 논란들로 다시 중앙지검에 불려나갔고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길고 길었던 떡밥이 마무리되려고 하고 있다.[1]

  자세한 내용은 박원순 문서 참고하십시오.

제19대 대선 민주당 경선이 있은 후, 2020년 별 다른 징후 없이 실종됐다. 차후 밝혀진 바로는, 성범죄 가해자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은 까불다가 날라가게 되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김경수 문서 참고하십시오.

과거 친문의 핵심으로 불리던 인물이자 경남지사로, 문재인과 크게 척을 지긴 커녕 오히려 문재인의 최측근이나 다름 없던 인물이지만 세 명의 비문계 인사를 숙청하는 동시에 김경수를 친문 측의 재물로 바쳐 같이 희생시킨다는 얘기이다. 그런데 김경수가 드루킹 게이트로 인해 구속당하고 경남지사직을 박탈당하며 안이박김의 "김"이 김경수란 설이 사실상 정설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김부겸 문서 참고하십시오.

본래는 비문계의 대표적인 인사로, 안이박김의 "김"을 김부겸이라 보는 설이 유력했지만 2021년 현재까지도 아무 탈 없고 오히려 김경수가 드루킹 특검을 통해 구속당하며 김경수라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