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리버스 추미애

보수 정당의 거물급 여성 정치인이자 트롤러로 인지도 자체는 존나게 높은데 그만큼 비호감도도 높다는 게 흠이다.

계파색 자체는 옅은 편인데, 좋게 말하면 말로 지지층 등을 잘 긁어주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 없이 말을 툭 던지는 특징이 있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이 때문에 당원 이준석, 유승민과는 반대되게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지만, 반대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열세를 보인다.

21대 총선 때 미통당의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Y씨와 함께 짝짜쿵 하면서 민주당 망했다! 만 떠들고 다니다가 총선 말아먹고 쌍으로 낙선했다. 그나마 Y씨와는 달리 부정선거 드립은 안 치고 있긴 한데 그래도 보수 좆망한 거 1등 공신이긴 하다.

이후에는 조용히 짜져 있다가 재보궐 출마하려다가 오세훈에게 졌고,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정국에서는 당대표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그때 하필이면 이준석이 입갤하며 2위로 패배했다. 앞서 언급했듯 강점인 당원표에서는 이준석을 이겼는데,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에게 한참 발려서 진 것.

그 뒤로 미국에 출국해 미국에서 살다가 얼마 전 복귀했고, 윤석열 정부에서 저출산위 부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3차 전당대회 정국이 다가오며 저출산위 부위원장직을 사표냄과 동시에 대표 출마를 시사했고, 이에 김기현을 대표 만들려던 윤석열은 굳이 사표를 씹고 해임시키면서 윤석열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젠 사실상 비윤의 강경보수 수장으로 분류되는 상황. 이 때문에 국힘갤 같은 극성 윤빠들은 나경원마저도 새보계로 분류하고 있다. 새보계 그들은 대체..

다만 지금 상황이 윤석열에서도 자충수인 게, 얼마 전 정진석 지도부는 유승민 막겠다면서 여론조사 막고 당원표 비중을 압도적으로 늘렸는데, 이젠 당원표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나경원이 윤석열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ㅋㅋㅋㅋㅋ 딱 여우 피하려다가 호랑이를 만난 격. 팝콘이나 뜯자.

그리고 꽃길만 걸어오신 주류 4선 의원 답게 불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 인생을 마무리 짓게 됐다.

여담으로 페미니스트다. 혜화역 폭동 두둔에 비동의간음죄 주장, 여성의원 할당제 같은 드립까지 쳤다. 82kg 김지영을 인생의 책으로 삼고 있다는 개소리는 덤.

와꾸가 괜찮다고 평가받는다. 나이가 거의 60 다 되가는데 와꾸가 저 정도인 걸 보면 ㅅㅌㅊ이긴 하다. 행적이 너무 애미 뒤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