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남 2번남

1번남 / 2번남이란, 각각 20대 대선에서 1번 이재명 / 2번 윤석열 후보에 투표한 남성을 이르는 말로, 윤석열 지지층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현이자, 민주당의 선거 패색을 더욱 짙어지고 가속화하게 만든 똥볼이라 할 수 있다.

이걸 선거 전략으로 쓴 거 자체가 민주당 자체가 상당히 비이성적으로 돌아가고 있었음을, 그리고 본인들마저 패배를 직감하고 온갖 승부수를 전부 던져버린 거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아싸 찐따 2번남이고 국힘 찍을 건데 어쩌라고 ㅋㅋㅋㅋ

단어가 나온 초기, 쿠키뉴스에서는 2번남이 직설적인 혐오 표현으로 단순히 윤 후보 지지자를 지칭하는 언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2번남은 윤석열 후보 지지 남성의 외모가 이재명 후보 지지자보다 못하다는 일반화에 분열을 일으키는 혐오 소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논란은 2022년 3월 4일 이재명이 여성시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후 심해져서, 이후 온라인에서 2번남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이 난무했다고 했다.

20대 대선에 1번 기호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남성 유권자를 지칭하는 용어. 자칭 "인싸"에 잘 나가는 진보 대학생이라고 한다.

물론

투표 끝나자마자 배신당했다.
병신들 ㅋ

이 사태만 없었다면, 행동력이 없다고 평가받는 반페미들은, 흔히 말하는 반중롤깨 이미지처럼 놀기나 할 뿐 투표하러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광역 어그로는 1번녀들이 불행해져야 한다는 심리를 유발해, 기어코 저 한 줌의 집단을 억지로 선거장에 끌어들이게 된다.

개표 결과가 채 0.8%p의 차이도 나지 않는 것을 토대로 보면, 이 프레임은 평형을 이룬 저울에 떨어진 깃털과 같은 효과를 내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2022년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는 사전투표하기 귀찮았는데 여초 커뮤니티의 2번남 프레임 때문에 화가 나서 하던 게임도 끄고 사전투표하고 왔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는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