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같은겁니다.


공식설정과 다릅니다.


[희망찬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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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11편

매운맛 주의)12편

13편

매운맛 주의)14편

매운맛 주의)15편

16편

17편

매운맛 주의)18편

매운맛 주의)1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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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마법소녀 녀석들..꼴 보기 좋구나!"


쓰러진 모모와 백토에게 다가가는 골타리온 XIII세, 이대로라면 마법소녀들은 끝장이었다.


"힘내! 모모! 백토! 일어나!"


그 떄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다. 모모는 그 외침에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사악한 뽀끄루 대마왕에게 붙잡힌 아이의 외침이었다. 아이를 인질로 잡은 탓에 모모와 백토는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이다.


"잘 보거라, 니가 믿는 마법소녀는 이제 죽음이다!"


아이의 뒷덜미를 잡고 마법소녀의 최후를 보여주려는 뽀끄루 대마왕. 이 얼마나 잔혹한 악당인가.


"아이를 인질로 잡다니..정말 극악무도한 짓을..."


"이기기만 하면 그만 아닌가? 골타리온, 이제 슬슬 처리해라."


"예! 대마왕님!"


골타리온이 칼을 높게 들어올렸다.  모모는 일어설려고했지만 힘이 나지를 않았다.


"모모! 일어나!"


골타리온의 칼이 모모를 향해 돌진했다. 그 순간 골타리온을 향해 푸른빛의 광선이 날아왔고 그 광선을 맞은 골타리온은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다.


"거기까지다..사악한 뽀끄루 대마왕..."


"니 녀석은..."


"매지컬 젠틀맨..?"


어둠 속에서 푸른 빛을 내뿜으며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사령ㄱ...매지컬 젠틀맨이었다.


"늦어서 미안하구만."


젠틀맨은 둘을 향해 말을 전했고. 모모는 안심해하며 눈을 감았다.


"이익! 쪽수가 늘어난다고해서 달라지는건 없다!"


뽀끄루 대마왕이 채찍을 꺼내들며 젠틀맨에게 달려들었고. 젠틀맨은 그런 대마왕을 보며, 자신의 손에 들린 것을 높게 들어올렸다.


"매지컬! 플라즈마 커터!"


그의 무장에 푸른빛의 광선이 나왔고 사악한 뽀끄루....




"그만,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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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흐레스벨그의 말에 사령관은 얼굴을 매만졌다.


"이번 할로윈 연극의 대본이 맘에 들지 않으신가요? 다시 수정해서..."


"아니아니, 매지컬이니 뭐니 난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어째서죠..?"


"마법이라는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고..걔네들 마법도 진짜는 아니잖아..?"


사령관의 말에 흐레스벨그의 손이 떨렸다. 


"사령관님..방금 뭐라고.."


"솔직히 말해서..요술봉이라고 해놓곤..유탄발사기에..티타늄 합금 검에..전기톱까지..그걸 마법이라고.."


"그 말 취소하세요...모모는..모모는..모모는 진짜란 말이에요! 으아앙!"


흐레스벨그는 울면서 함장실을 나왔고 사령관은 그런 그녀의 행동에 당황했다.


"왜 저러는거야.."


모모와 백토는 이야기를 하며 복도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LRL과 안드바리 같은 어린 바이오로이드들이 그 둘을 알아보고 인사를 하자, 그녀들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었다.


"정말 평화롭네요."


"그러게. 평화로운 날이다."


둘은 걸어가고 있던 도중 누군가 울고있는 소리를 들었다.


"으아앙! 사령관님 미워어! 으아앙.."


"어머, 흐레스벨그씨 안녕...."


그녀의 우상인 모모가 인사를 했는데도 흐레스벨그는 그녀의 인사를 무시하고 달렸다.

다 큰 성인이 눈물, 콧물을 흘려가며 달리는 모습에 대원들은 당황했다. 하지만 제일 당황한건 모모 본인이었다.


"흐레스벨그씨..방금 울고 있었죠..?"


"재정신이 아닌게 분명함."


백토는 고개를 저으며 계속 걸어갔고, 모모는 복도를 쳐다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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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모모는 사령관이 뭔가 아는게 있을까 싶어 함장실로 향했다.

문을 두드려 함장실로 들어가려던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인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 동심을 파괴하면 어쩌자는거야?"


"아니..다 큰 성인이 동심은 무슨..."


"어제 소대장이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 밤에 한숨도 못 잤단 말이야.."


"귀여운 린티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 어쩌실 생각인가요?"


스카이나이츠의 부대원들과 사령관의 목소리에 모모는 잠시 물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있었다.


"알았어! 사과하러 가면 될거 아냐..!"


사령관의 말에 스카이나이츠 부대원들은 함장실을 나왔고, 문 앞에 서있는 모모와 눈이 마주쳤다.


"모모씨..?"


"모모..잠시 나랑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사령관은 마침 잘됐다싶어 그녀와 함께 복도를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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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는 진짜 마법이 있다고 믿어..?"


"있다고 믿어요."


"무슨 근거로?"


사령관의 말에 그녀는 뒷짐을 지고 그를 앞서 나아갔다.


"저를 믿고 따라주는 아이들이 있으니깐 마법은 진짜 있다고 생각해요. 연극이 끝나고 아이들이 저를 보며 동경하는 눈빛으로 본다는건 마법이 있다고 진짜로 믿고있다는거잖아요.."


그의 앞에 멈춰서 웃음을 보이는 모모는 조금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졌다.


"역시..좀..오글거리는 말이었나요..?"


사령관은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준다는건 좋은 일이지.."


'사령관님은 누군가를 믿어본 적이 있나요..?"


그녀의 말에 사령관은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럼..사령관님은 저를 믿으시나요..?"


"난 여기있는 모두를 믿고있긴하지. 나와는 다르게 서로를 믿으며 친하게 지내니깐..난..."


"사령관님?"


사령관은 말을 흐리기시작하더니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이내 호흡이 가빠지는가싶더니 복도에 주저 앉았다.

모모는 당황하지 않고 그의 손을 붙잡아주었다.


"사령관님. 저를 보세요. 천천히 숨을 내쉬고.."


사령관은 모모의 말대로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말대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내뱉으며 천천히 안정을 찾기시작했다.


"어때요? 이제 괜찮아졌나요..?"


"그...그래..고맙군..."


"헤헤..마법의 힘이랍니다?"


"아무데나 마법이라고 갖다붙이다니..참 편한 설정이군.."


"사령관님도 마법을 쓰시잖아요? 그 공구..라던가...왼손이라던가.."


"이건 마법이 아니라 과학이지."


"그게 그거 아닌가요? 헤헤.."


모모와 사령관은 손을 꼭 붙잡고 복도를 걸어갔고 흐레스벨그에게 어젯밤의 일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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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뽀끄루 대마왕이 쓰러진 모모와 백토에게 채찍을 휘둘려는 순간, 누군가 나타났다.


"거기까지다... 사악한 뽀끄루 대마왕..."


어둠 속에서 푸른빛을 내뿜으며 누군가가 걸어왔다. 바로 매지컬 젠틀맨이었다.


"이익..! 쪽수가 많아졌다고해서 날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뽀끄루 대마왕이 채찍을 다시 휘둘렀고, 사령관은 왼손을 들어올려 푸른빛의 광선을 발사했다.


"이...이..무슨...!"


광선을 맞은 뽀끄루는 움직임이 점점 둔해졌다. 그 틈을 노려 사령관은 오른손에 있는 자신의 무장을 들어올렸다.


"매...매지...컬...플라즈마 커터...."


그의 무장에서 푸른빛의 광선이 발사되었고, 사악한 뽀끄루 대마왕은 그 광선을 맞고 저 멀리 날아갔다.


"으으윽! 두고보자! 매지컬 모모! 백토! 그리고 매지컬 젠틀매앤!"


뽀끄루 대마왕이 무대에서 사라지자 아이, 어른들 할거 없이 환호성을 질렀다.


"멋있어요! 주인니임! 리리스를 가지세요!"


"권속! 멋있다!"


"사령관님! 그 마법 다시 보여주세요!"


"각하..연기 좀 하시는군요."


예상치 못 한 반응에 사령관은 조금 당황해했지만 모모가 그의 손을 붙잡아주며, 그에게 속삭였다.


"직접 마법을 써보니 어떠신가요..?"


사령관은 자신을 바라보며 환호성과 손을 흔들어주는 관중들을 보았다.


"나쁘진 않네...마법이라는 것도.."


"그쵸?"

















사령관은 사실 마법을 쓸 줄 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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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보고 싶었던 소재였는데 이번에 드디어 쓰게되었네요.. 근데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보고싶은 부대원이나 일상이 있으시면 적어주세요. 시간나면 적어드리겠습니다.

이런 뇌절글 매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저 안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자비로운 리앤

무릎 위에 앉아.- 멸망의 메이

옷갈아입는게 변신이냐?- 오드리 드림위버

그대만을 위한 비.- 오베로니아 레아

여왕의 정원- 티타니아 프로스트

편안한 낮잠- 생명의 세레스티아

이건 안 달아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마키나, 시라유리

공구...?- 발키리

언젠간 꼭. -세라피아스 앨리스

죽음의 공간- 코코 인 화이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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