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사챈 관리 채널

여기서 이제 삼성의 입지를 살펴보자.

메모리 기술에서는 삼성은 이의없는 1위이지만 

CPU 나 GPU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약하다.


스마트폰용 엑시노스 칩을 만들기는 하지만 퀄컴보다 성능이 떨어져서  

거의 자체수요일 뿐 다른 업체 공급 실적은 미미해서 퀄컴에는 상대가 안되고

대만의 미디어텍 등 2선급 중소기업에도 밀리고 있어 APU 사업을 접네 마네 하는 수준이다. 

ARM CPU 는 그럭저럭 하지만 특히 모뎀과 GPU에서 퀄컴에 밀린다.

CPU 기술은 애플이나 퀄컴에는 밀리지만 그래도 3위는 된다.

애플은 원래 외부그래픽 기술을 썼지만 자체 GPU 화 해서 

성능으로는 퀄컴보다 더 우수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퀄컴은 원래 AMD의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인수해서 그래픽 기술이 좋다. 2위

그래서 최근에는 삼성도 AMD 의 GPU 기술을 라이센스 해서 

엑시노스의 그래픽 성능을 보강하려 한다고 한다.

모뎀 기술에선 퀄컴에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업계 2위는 된다.


또 팹 제조능력에서도 TSMC 에 크게 떨어지기는 하지만 2위 업체는 된다.

TSMC가 55%, 삼성은 18% 정도인데 요즘 제조 수요가 넘치니 

자체 펩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칩 수급에는 큰 장점이 된다.


삼성은 기술적 경쟁력에서 그럭저럭 퀄컴에 이어 CPU/모뎀/GPU는 2위는 되지만 

그 기술력에 비해 실적이 미미한건 이건 삼성의 기술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그만큼 전략이나 영업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APU 를 주로 플래그십 위주로 개발하고 중급 하급APU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니 퀄컴은 물론이고 미디어텍에도 밀리고 있다.

플래그십을 파는 건 애플과 삼성 화웨이 정도이고 세회사 모두 자체 수급이다. 즉 시장성이 없다.

하지만 중급 하급은 거의 퀄컴 일색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하급은 일부 미디어텍.

그 기술이면 충분히 외부업체에 퀄컴의 절반 정도는 팔아야 정상이다.


그러니 AMD의 그래픽 기술 + 자체모뎀 기술 + ARM 의 CPU 설계능력 + 자체 펩 능력

등을 잘 조합하면 적어도 실적에서 3위 입지는 확보할 수 있다.


또 나름 PC 노트북 태블릿도 만드니 ARM 기반의 PC에 들어가는 

ARM APU를 자체 개발해 수급할 역량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