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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CPU/APU 시장에서의 성적은 좋지않다.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노트 시리즈에 엑시노스 APU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외에는 타업체에 판매실적이 거의 없다.

그나마도 갤럭시S 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해 요즘은 2천만대도

못채우고 1800만대로 실적이 매년 떨어지고 있어 앞날도 암울하다.

과거 최고 7천만대를 팔았던 갤럭시 S4 시절이 그립다.

참고로 애플 아이폰은 약 2억 2천만대 정도 팔고 있다.

그외 태블릿 시장의 최강자인 아이패드나 무선이어폰 에어팟 등 수요도 있다.

심지어는 애플의 무선충전기에도 강력한 애플의 CPU를 쓸 정도이다.


게다가 엑시노스는 퀄컴칩에 비해 CPU성능은 비슷하나 그래픽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미국시장에서는 퀄컴의 800시리즈 칩를 쓰고  국내나 유럽에만 엑시노스가 들어간다.

국내에서도 엑시노스 말고 미국모델 처럼 퀄컴칩을 넣어달라는 소비자의 불만이 많다.

엑시노스는 퀄컴칩에 비해 소비전력 면에서도 불리하다.

그래서 개발비만 많이들고 성능이 떨어져 팔리지도 않는 엑시노스 사업을 포기한다는 말도 나왔고 

미국에서 엑시노스를 개발하던 팀을 해체하고 인력을 대량 해고하기도 했다.


그런자 삼성은 이를 타개하기위해 그래픽 기술의 명가인 AMD와 협력해 

AMD가 모바일용 GPU를 설계하고 그걸 삼성이 라이센스해 엑시노스에 

넣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첫 결과물인 엑시노스 1000이 내년 2021 갤럭시 S21 에 특히 울트라 모델에 

한정적으로 등장할거라는 소문도 돈다. 유출된 그래픽 성능을 보면 퀄컴의 2020년

 865 보다약 14% 정도 더 우수할 거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퀄컴도 2021년에는 성능을 올릴 것이니  누가 이길지는 결과를 봐야 알수 있다.

뭐 그래봤자 여전히 애플 아이폰 12 (A14칩) 에는 처참하게 발리고 2등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퀄컴에 비해 절대 열세였던 그래픽 성능이 퀄컴과 그나마 경쟁할  수준으로는 

올라올 것으로 보이니  (사실 퀄컴의 GPU 기술도 AMD에서 모바일 GPU 사업부 

자체를 통채로 사온거다) 그나마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한가닥 희망이 되고 있다.

AMD 와의 협력이 잘되어서 적어도 엑시노스가 그래픽 성능에서는 퀄컴을 이기기를 바란다.


이게 중요한게 현재 이재용이 가장 역점사업으로 추진진인 파운더리 사업에서도 

파운더리 물량의 60%는 삼성자체 수요분이고 외부업체에서 수주한 물량은  40% 밖에 

되지 않는데 엑시노스가 망하면 자체 파운더리 물량도 대폭 감소해 

현재 17% 밖에 되지않는 파운더리 시장점유율이 더욱 나락으로 떨어져 

시장의 52% 를 차지한 TSMC와 경쟁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