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소설은 백합입니다. 백합물이 싫으시면 뒤로 가주세요!
스토리
19. D - 680
"아아아~"
"아아...."
툭.. 스륵..
흐헤으...
"흐에.. 헤으..."
"세, 세라야.. 이상한 소리 내지 마.."
"어..언니가 입에 손 넣고 휘졌고 있잖아..!"
언니가 급하게 검진한다고 했는데... 이거 아무리 봐도 그냥 내 입에 손 넣고 장난치는 거 같단 말이지...
"음음! 멀쩡하네~"
"베에.."
나도 언니한테 장난치려고 혀를 내밀고 있었는데....
"츕..."
"우읍?!"
덥석- 꾸우우욱....
"우웁...! 으읍..!!!"
"파하.. 가만히 있어, 세라야."
히끅..! 꺄윽..!
수..숨막혀...
이번엔 현실이야...?!
"푸하아아...!"
"하아.. 세라야 너 진짜..."
언니가 어깨를 누른 채로 내 위에 올라오고...
"언니도 간신히 참고 있는데... 계속 유혹할 거야..?"
"내..내가 언제..!"
...설마..?
"아까 나 혀 내밀고 있던 거..?"
"..시끄러."
츄읍...
우으읍..!
"파하..!"
"헥.. 헤엑..? 에,,?"
*
...또 저질러버렸어..
이, 이번엔 키스만 할 거니까.. 응...
끄, 끝까진 안 가니까.. 괜찮지 않을까..?
키, 키스뿐이잖아..
"에..에에... 흐에..?"
그와중에 세라는 방금 당한 키스의 데미지가 너무 컸는지.. 굳어서는 저런 소리만 내고 있다.
..혀는 계속 내밀고 있고.. 그것도 내 밑에서...
차, 참아야 해..
비비적...
으, 으으으....
아, 안 되는데... 허리가아...
"어..언니...."
"....!!"
츄읍...!
"우으읍..! 읍... 하웁.."
쩌걱.. 쯔걱... 쮸읍..
하아.. 하아... 츄읍...
"미, 미안해.. 세라야.. 미안해..."
"흐에.... 헥.. 헤윽.."
그렇게 한 번...
"쮸읍.. 쯉.. 파흐.. 츄읍.."
"어..언니 잠깐... 쭈읍.."
두 번..
"헤엑.. 헤엑.. 헤엑..."
"쮸으읍... 쩌걱.."
세 번...
"프헤..."
"헤극.. 흐아앙..."
세라를... 아주 원 없이 탐했다.
"".......""
세라와 내 얼굴과 입은 서로의 체액으로 범벅이 됐고...
"그.. 언니..?"
"어, 어어..?"
나랑 세라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심하게 흐른다.
"...기분 좋았어.."
"응... 응?!"
와라악-
"우, 우리 한 번 더 할까..?!"
"..웅...."
츄으으읍...!!!
*
...그렇게 또 서로 키스하다가 기절하고.. 저녁.
"있잖아 언니.."
"응?"
"...나 하루에 한 번.. 이렇게 키스해주면 안 돼..?"
세라가... 세라가 고장 났어...
"오..오해하지 말고 들어줘.. 나..나 언니랑 그렇게 있을 때마다 막.. 심장이 뛰고.. 막... 언니가 더 예뻐 보이고.. 나 심장이..."
으흐음..
역시.. 맨정신에서 하는 건 어색해서 그런 건가?
그래도...
"좋아, 자기 전에 하자?"
"저..정말..?"
"그럼!"
꼬오오옥....
"언니 고마워..."
에구.. 귀여워..
"그 대신! 언니가 위에 있을게? 세라가 하면.. 못 멈추고 계속해서 심장에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알겠지?"
"우응..."
..내가 저럴 줄 알았어.
아마 세라가 위에 있으면.. 심장에 무리가 와도 계속해서 키스하겠지.
안 그래도 심장 약한데.. 그러다가 흥분상태여서 심박 수 너무 올라간 뒤에 안 떨어져 봐..
그대로 기절하고 쓰러지지..
"그래서.. 나 맛있었어?"
"어, 어어어아?!"
스으윽-
세라가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고 얼굴을 들이대더니..
"응? 그렇게 연약하고 병약한 동생 침 먹고.. 위에 올라타서 허리 움직이니까.. 좋았고, 맛있었어?"
"그, 그게.. 그으으...."
...진짜라서 뭐라고 말을 못 하겠어..
"왜? 꿈처럼 나 따먹어도 되잖아?"
"..진짜 그렇게 해줘?"
"아..아니.. 미안해..."
귀여워 진짜..
주도권 한 번 잡으면 무서운데.. 그걸 뺏기가 쉬워.
..너무 좋아.
막 당하고 있을 때 역습이 가능하니까.. 너무 좋아.
꾸구구국-
"어...언니?!"
"츄릅..."
다시 세라를 힘으로 살짝 찍어 누르고..
약간 입맛을 다신다.
"오늘 저녁은 세라네?"
"미..미안해..! 내가 미안해 언니..!!"
쮸으으으읍!!!
세라가 입을 연 순간 그대로 입술로 막아서 혀를 빨고...
"흐읍.. 읍.. 흐으응..."
"파하..."
투욱...
그러다가 나랑 세라를 이어줬던 하얀 실이 툭 떨어졌다.
"아직 세라는 아기니까, 키스만 하자?"
"나..나 애기 아니야..!"
말랑말랑....
"흐앙..!"
"작은데?"
"언니!!!"
파바바박....
그렇게 세라가 날 때리지만.. 이게 아플 일이 있나..
그냥 센 바람 맞는 거 같은 기분이야...
"우으으..."
"..언니꺼 만질래?"
"정말...?"
스윽...
고민하는 세라 앞에.. 내 가슴을 그냥 내준다.
..나도 만졌으니까...
스륵.. 주물주물...
"흐으..."
"우와..."
으으으... 뭔가 부끄러워..
그, 그래도 세라가 슬라임 만지듯이 만져주니까.. 기분은 좋다..
"아니.. 이게 자연으로 나올 수 있는 크기야..?"
"..세라야, 너도 큰 편이야."
"언니의 비하면 한없이 작잖아..."
에?
"세라야, 나 E야."
"에? F 아니었어?"
"F는.. 너무 커.."
지금도 무거운데.. 여기서 더 커지면 더 무거워지고..
"지금이 딱 좋지 않아?"
"응.. 만지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아.."
푸우우욱-
이제는 얼굴까지 사이에 집어넣고 계속해서 만진다.
"에잇!"
훌렁-
"꺄악!"
"브라도 풀어!"
달칵- 휙-
"이, 이건 너무 부끄러운데..."
"이래야 심장 소리도 잘 들리고.. 따듯해서 좋아!"
"그래..? 그러면 뭐..."
...세라가 좋아하는데.. 가만히 있어야지..
"흐앗..!"
"앗.. 미안.."
우으으...
"꼬집는 건 좀 아니잖아.."
"아..아니.. 그.. 신기해서..?"
꾸우우욱-
"숨..! 숨 막혀 언니...!"
"앞으로 그거 할 거야 안 할 거야!"
"안 할게!"
만족하는 대답을 듣고, 양팔로 꽈악.. 붙잡고 있던 세라를 풀어준다.
"..나 목ㄷ..."
"안 돼."
"히잉.."
..대체 왜 저렇게 목 잡히는 거에 좋아할까..?
"세라야, 왜 목 잡히는 걸 좋아하는 거야?"
궁금하면 바로 물어봐야지!
..그래야 내 직성이 풀린다고!
"응? 으음.. 약간 복종 당하는 거 같아서? 아니면.. 압박 당하거나...?"
"..내 애인이자 동생이 이렇게나 변태였다고..?"
"누가 변태야!"
"목 잡히는 거나 그런 거 좋아하면 변태야 세라야.."
...그래서 좋아.
"아니면 목줄 해볼래?"
"목줄..?"
이걸 왜 고민을 하는 거야!?
"좋아!"
그걸 또 한다고?!
"근데, 사람이 쓸 수 있는 목줄이 있어?"
"있..긴하지? 플레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 걸 자주 쓰니까.."
오랜만에 판도라 상자 열어야겠네..
세라의 위험한 취향과.. 결국엔 사고친 메리..
뭐, 어쩌겠습니까.. 하고 싶다는데 하게 놔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