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소설은 백합입니다. 백합물이 싫으시면 뒤로 가주세요!

스토리

10. D - 704

11. D - 703

12. D - 700

13. D - 698

14. D - 696

15. D - 690

16. D - 687

17. D - 686

18. D - 685


19. D - 680

"아아아~"

"아아...."


툭.. 스륵..


흐헤으...


"흐에.. 헤으..."

"세, 세라야.. 이상한 소리 내지 마.."

"어..언니가 입에 손 넣고 휘졌고 있잖아..!"


언니가 급하게 검진한다고 했는데... 이거 아무리 봐도 그냥 내 입에 손 넣고 장난치는 거 같단 말이지...


"음음! 멀쩡하네~"

"베에.."


나도 언니한테 장난치려고 혀를 내밀고 있었는데....


"츕..."

"우읍?!"


덥석- 꾸우우욱....


"우웁...! 으읍..!!!"

"파하.. 가만히 있어, 세라야."


히끅..! 꺄윽..!


수..숨막혀...


이번엔 현실이야...?!


"푸하아아...!"

"하아.. 세라야 너 진짜..."


언니가 어깨를 누른 채로 내 위에 올라오고...


"언니도 간신히 참고 있는데... 계속 유혹할 거야..?"

"내..내가 언제..!"


...설마..?


"아까 나 혀 내밀고 있던 거..?"

"..시끄러."


츄읍...


우으읍..!


"파하..!"

"헥.. 헤엑..? 에,,?"


*


...또 저질러버렸어..


이, 이번엔 키스만 할 거니까.. 응...


끄, 끝까진 안 가니까.. 괜찮지 않을까..?


키, 키스뿐이잖아..


"에..에에... 흐에..?"


그와중에 세라는 방금 당한 키스의 데미지가 너무 컸는지.. 굳어서는 저런 소리만 내고 있다.


..혀는 계속 내밀고 있고.. 그것도 내 밑에서...


차, 참아야 해..


비비적...


으, 으으으....


아, 안 되는데... 허리가아...


"어..언니...."

"....!!"


츄읍...!


"우으읍..! 읍... 하웁.."


쩌걱.. 쯔걱... 쮸읍..


하아.. 하아... 츄읍...


"미, 미안해.. 세라야.. 미안해..."

"흐에.... 헥.. 헤윽.."


그렇게 한 번...


"쮸읍.. 쯉.. 파흐.. 츄읍.."

"어..언니 잠깐... 쭈읍.."


두 번..


"헤엑.. 헤엑.. 헤엑..."

"쮸으읍... 쩌걱.."


세 번...


"프헤..."

"헤극.. 흐아앙..."


세라를... 아주 원 없이 탐했다.


"".......""


세라와 내 얼굴과 입은 서로의 체액으로 범벅이 됐고...


"그.. 언니..?"

"어, 어어..?"


나랑 세라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심하게 흐른다.


"...기분 좋았어.."

"응... 응?!"


와라악-


"우, 우리 한 번 더 할까..?!"

"..웅...."


츄으으읍...!!!


*


...그렇게 또 서로 키스하다가 기절하고.. 저녁.


"있잖아 언니.."

"응?"

"...나 하루에 한 번.. 이렇게 키스해주면 안 돼..?"


세라가... 세라가 고장 났어...


"오..오해하지 말고 들어줘.. 나..나 언니랑 그렇게 있을 때마다 막.. 심장이 뛰고.. 막... 언니가 더 예뻐 보이고.. 나 심장이..."


으흐음..


역시.. 맨정신에서 하는 건 어색해서 그런 건가?


그래도...


"좋아, 자기 전에 하자?"

"저..정말..?"

"그럼!"


꼬오오옥....


"언니 고마워..."


에구.. 귀여워..


"그 대신! 언니가 위에 있을게? 세라가 하면.. 못 멈추고 계속해서 심장에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알겠지?"

"우응..."


..내가 저럴 줄 알았어.


아마 세라가 위에 있으면.. 심장에 무리가 와도 계속해서 키스하겠지.


안 그래도 심장 약한데.. 그러다가 흥분상태여서 심박 수 너무 올라간 뒤에 안 떨어져 봐..


그대로 기절하고 쓰러지지..


"그래서.. 나 맛있었어?"

"어, 어어어아?!"


스으윽-


세라가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고 얼굴을 들이대더니..


"응? 그렇게 연약하고 병약한 동생 침 먹고.. 위에 올라타서 허리 움직이니까.. 좋았고, 맛있었어?"

"그, 그게.. 그으으...."


...진짜라서 뭐라고 말을 못 하겠어..


"왜? 꿈처럼 나 따먹어도 되잖아?"

"..진짜 그렇게 해줘?"

"아..아니.. 미안해..."


귀여워 진짜..


주도권 한 번 잡으면 무서운데.. 그걸 뺏기가 쉬워.


..너무 좋아.


막 당하고 있을 때 역습이 가능하니까.. 너무 좋아.


꾸구구국-


"어...언니?!"

"츄릅..."


다시 세라를 힘으로 살짝 찍어 누르고..


약간 입맛을 다신다.


"오늘 저녁은 세라네?"

"미..미안해..! 내가 미안해 언니..!!"


쮸으으으읍!!!


세라가 입을 연 순간 그대로 입술로 막아서 혀를 빨고...


"흐읍.. 읍.. 흐으응..."

"파하..."


투욱...


그러다가 나랑 세라를 이어줬던 하얀 실이 툭 떨어졌다.


"아직 세라는 아기니까, 키스만 하자?"

"나..나 애기 아니야..!"


말랑말랑....


"흐앙..!"

"작은데?"

"언니!!!"


파바바박....


그렇게 세라가 날 때리지만.. 이게 아플 일이 있나..


그냥 센 바람 맞는 거 같은 기분이야...


"우으으..."

"..언니꺼 만질래?"

"정말...?"


스윽...


고민하는 세라 앞에.. 내 가슴을 그냥 내준다.


..나도 만졌으니까...


스륵.. 주물주물...


"흐으..."

"우와..."


으으으... 뭔가 부끄러워..


그, 그래도 세라가 슬라임 만지듯이 만져주니까.. 기분은 좋다..


"아니.. 이게 자연으로 나올 수 있는 크기야..?"

"..세라야, 너도 큰 편이야."

"언니의 비하면 한없이 작잖아..."


에?


"세라야, 나 E야."

"에? F 아니었어?"

"F는.. 너무 커.."


지금도 무거운데.. 여기서 더 커지면 더 무거워지고..


"지금이 딱 좋지 않아?"

"응.. 만지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아.."


푸우우욱-


이제는 얼굴까지 사이에 집어넣고 계속해서 만진다.


"에잇!"


훌렁-


"꺄악!"

"브라도 풀어!"


달칵- 휙-


"이, 이건 너무 부끄러운데..."

"이래야 심장 소리도 잘 들리고.. 따듯해서 좋아!"

"그래..? 그러면 뭐..."


...세라가 좋아하는데.. 가만히 있어야지..


"흐앗..!"

"앗.. 미안.."


우으으...


"꼬집는 건 좀 아니잖아.."

"아..아니.. 그.. 신기해서..?"


꾸우우욱-


"숨..! 숨 막혀 언니...!"

"앞으로 그거 할 거야 안 할 거야!"

"안 할게!"


만족하는 대답을 듣고, 양팔로 꽈악.. 붙잡고 있던 세라를 풀어준다.


"..나 목ㄷ..."

"안 돼."

"히잉.."


..대체 왜 저렇게 목 잡히는 거에 좋아할까..?


"세라야, 왜 목 잡히는 걸 좋아하는 거야?"


궁금하면 바로 물어봐야지!


..그래야 내 직성이 풀린다고!


"응? 으음.. 약간 복종 당하는 거 같아서? 아니면.. 압박 당하거나...?"

"..내 애인이자 동생이 이렇게나 변태였다고..?"

"누가 변태야!"

"목 잡히는 거나 그런 거 좋아하면 변태야 세라야.."


...그래서 좋아.


"아니면 목줄 해볼래?"

"목줄..?"


이걸 왜 고민을 하는 거야!?


"좋아!"


그걸 또 한다고?!


"근데, 사람이 쓸 수 있는 목줄이 있어?"

"있..긴하지? 플레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 걸 자주 쓰니까.."


오랜만에 판도라 상자 열어야겠네..


세라의 위험한 취향과.. 결국엔 사고친 메리..

뭐, 어쩌겠습니까.. 하고 싶다는데 하게 놔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