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을 발휘하는 요괴라도,
인간이라 할지라도,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발휘하는
방향성을 이상향으로 연결짓는
시간과 공간이 꼭 필요하며,
일정한 주기로 쉬는
시간과 공간 또한 필수적이다.
길을 열심히 걷다보면,
쉬어야 할 날도 있을 뿐더러,
앞으로 갈 날에 똑바로 가야 하는 것도
자신에게 있어서 의무이다.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불의의 사고로 생명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해도,
그곳은 현실보다 자비스럽고,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 주어질 것이라 굳게 믿으며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오늘도,
그 다음 날도 희망만이 존재하는 길을 걷는 데
고군분투하였으며,
끝없이 아름답고 부지런히
살아갈 수 있는
수련의 길이 남아서
다행이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