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인생은 너무나 짧고도 길어
그러기에 나는 최대한 내가 보고 듣고 자란 것들을 중심으로
옳고 그름을 둘 다 포함하여
이중성을 최대한
밖으로 표출
밖으로 표출해
go out
내 세계관에서 사라짐이란 없어 no delete
모든 것들은 살아가며 다른 것으로 환원될 이유가 있기에
소설처럼 자라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란 걸 알고
후회란 없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은 가만히 순응하고 있는 누군가들의 앞에서
해야 할 일이기에 난 절대로 가만히 고개 숙이지 않고
억압되는 것들을 밀어 붙이려고 하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반은 수용하고 반은 흘려듣고 있지
옳고 그른 것이 아직 만 20살밖에 되지 않는 어리고도 청춘의 나이지만
뭔지 알 것 같아 예술가의 철학적인 감성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이 되든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게
무엇인지 나는 알기에
정반대로 행동하지만 윤리에 위배되는 일은 하지 않지
난 종교가 없는 무(無)종교가 아닌
미신을 믿는 무(巫)교에 가깝다는 걸 잘 알아
그래서 종교인이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백날 천날 절에서 염불을 외치는 것보다
직접 실행하기로 했어 인터넷이라는 세상 안에서
현실에서는 무엇을 할 지 아직은 모르지만 알 것 같아
결혼을 하든 안했든 상관없어
아이를 낳든 낳아서 또 다른 후손에게
뜻을 전달하여도 이런 감성은 두 번 다시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또 다른 나의 모습은 훗날 다른 복면과 다른 모습을 쓰고
비슷하면서도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날 것임을 알기에
본인만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 이 인간의 인생
요괴의 영혼은 이미 하늘 위에서 지켜보고 있어 마치 계획되었다는 듯이
하지만 하늘 조차도 나를 보며 감탄할지도 몰라
예상 밖의 다른 치명적으로 긍정적인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