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한 시골마을 소년은 환상의 과일, 귤에 대해서 들었다. 상상만 해도 맛있지않겠는가?


그리고 몇 년 뒤, 바뀐 왕의 가혹한 세금으로 마을은 황폐화된다.


폭정으로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제국은 분열된다.


이런 난세에, 과묵한 기사 하나가 나타난다.


이런 그에게 사람들은 묻는다. 어찌하여 난세에 사람들을 돕느냐고. 그리고 뭘 찾아 헤매이기에 모든 제안을 뿌리치느냐고.


그는 답한다.


"귤. 귤이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