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설정과 다릅니다.


*잔혹한 묘사가 다소 포함되어있습니다.*


[희망찬 모험]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11편

매운맛 주의)12편

13편

매운맛 주의)14편

매운맛 주의)15편

16편

17편

매운맛 주의)18편

매운맛 주의)1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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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물러나!"


자비로운 리앤은 자신의 홀스터에서 핸드캐논 두정을 꺼내들어 그것의 머리를 향해 발사했다.

그것의 머리는 순식간에 날아갔지만, 그것은 쓰러지지 않았다. 머리가 꾸물꾸물 거리는가 싶더니 다시 머리가 재생되었다.

레프리콘의 얼굴이 심하게 찢어진 듯한 괴물의 형상은 구토를 유발하기에 아주 좋은 인상이었다.


"시발..."


리앤은 그녀답지 않게 욕을 하고 뒤로 물러났다. 그것은 리앤에게 괴기스러운 입을 벌리며 날카로운 칼날같은 손톱을 들이대며 다가갔다.


"리앤! 숙여라!"


아스널이 자신의 라이플을 치켜올리며 괴물에게 발사했다. 괴물의 사지가 날아가 하반신만이 절뚝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괴물은 꿈틀거리는가 싶더니 하반신과 상반신을 붙여 다시 얼어설려고했다. 


"젠장..이래서야 끝이.."


아스널이 다시 그것을 향해 라이플을 들었을 때, 뒤에서 한기가 느껴졌다. 티타니아가 손을 뻗어 냉기를 발산하고있었다.

괴물의 발밑이 점점 얼어붙는가 싶더니 삽시간만에 그 냉동고기마냥 꽝꽝 얼어붙었다.


"저런거..처음 봐.."


"근데..저거..레프리콘의 얼굴의 얼굴 아니던가?"


모두들 불굴의 마리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모자를 푸욱 눌러쓸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나아가지. 아직 사령관을 못 찾았다."


마리는 등을 돌려 동면실을 나왔고, 앨리스는 자신의 치마를 개방하여 그 괴물을 흔적도 없이 갈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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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호에 있는 닥터는 머리를 매만졌다.

대원들의 이상증세를 조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 증상의 원인을 아직까지도 밝혀내지 못 했다.


"그 분들은 우리의 몸을 원한다고...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거야..."


"하나가 되는거에요..."


"모두들 그 분의 목소리가 안들리는건가요.."


침대에 묶여 알 수 없는 소리를 해대는 대원들을 보며 닥터는 머리가 아파왔다.

자해를 해대는 통에 구속복을 입혔지만,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건 여전했다.


"별의 아이랑 관련이 있는걸까요..."


블랙 리리스가 창문 너머로 자신이 가장 아끼던 동생인 페로를 보며 닥터에게 물었다.

그녀는 동료인 포이를 공격하였고, 제일 먼저 감금되었다. 지금은 침대에 묶여 겁에 질린 채로 이상한 소리를 해대고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몰라..미안해.."


"그렇군요.."


블랙 리리스는 발걸음을 돌렸다. 닥터는 그녀가 사라질 때까지 바라만 보고있었다.

그리고 닥터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잠시 잠이라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지만, 사방에서 들려오는 대원들의 소리에 그녀는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 쓰고 눈을 질끈 감았다.


갑자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이상함을 느낀 닥터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


눈을 떴을 땐, 그녀의 방이 아니라 우주에 서있었다. 자신들이 살고있는 지구가 보였다. 하지만 '달'과 같은 위성이 지구에 쳐박혀있었다.


"이게 무슨..."


"닥터.."


누군가의 부름에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알 수 없는 생명체였다.


"누..누구세요..?"


"그대의 사령관 이라는 자는 슈트의 기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장치와 우리의 기계가 필요하다.."


"뭐..?"


"부탁한다.. 그대만 믿는다.."


"잠깐...! 뭐라고..?!"


그 말을 끝으로 그 생명체는 사라졌다. 


"허어! 허억...! 뭐야...꿈이었나..?"


주위를 둘러본 닥터는 머리를 매만지며 자신의 보안경을 썼다. 그리고 꿈에서 생명체가 말한 것을 다시 곱씹어 생각했다.


'그..그래..분명 피곤해서 그런걸꺼야..물 마시고 정신차리자...'


닥터는 침대에서 일어나자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보였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그녀는 몸을 가누지 못했다.

알 수 없는 설계도와 문자들이 보인 그녀는 뭔가에 홀린 듯 그녀의 공방 구석에 있는 사령관의 구형 슈트를 꺼낸 뒤 분해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수화기를 들어 아자즈와 포츈, 그리고 그렘린을 자신의 공방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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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뒤로빠져! 빠지라고!"


부사령관은 왼손을 들어올려 푸른빛의 광선으로 괴물을 느리게할려고 했지만 빠르게 돌진해오는 괴물은 부사령관을 들이박았다.


"우아악!"


"부사령관!"


"이 시발새끼야! 여기라고!"


외마디 비명과 함꼐 쓰러진 부사령관을 노리는 괴물을 향해 사령관과 칸은 총과 공구를 난사했고 괴물은 그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다시 돌진하기 위해 발을 구르기 시작했다. 


"사령관..?"


"아..시발.."


다시 돌진하는 괴물을 일행은 재빨리 피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령관의 등에 업혀있던 LRL이 저멀리 날아가버렸다.

괴물은 몸을 돌려 LRL에게 다가갔다.


"LRL! 안돼!!"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몸을 움직였지만 발목이 잔해에 깔려버렸다. 공구는 저 멀리 떨어져있었다.

왼손을 뻗어 공구를 잡았지만, 아까 괴물을 저지하기 위해 탄환을 모두 소비했다.


"칸!! LRL 좀!!"


사령관의 다급한 부름에 그녀는 무장을 들어올려 괴물을 향해 조준한 뒤, 방어쇠를 당겼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


그녀는 방어쇠를 몇번이고 당겨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탄창을 확인해보았다.

탄창이 비워져있었다. 그녀 또한 아까 괴물을 저지하기 위해 탄환을 모두 소비한 것이었다.


"사령관! 탄창이 없다!"


그녀의 말에 사령관은 잠시라도 괴물이 LRL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왼손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푸른 빛의 광선은 발사되지 않았다. 아까 너무 남발한 탓에 에너지가 부족했다. 


"안돼..."


괴물은 쓰러진 LRL을 향해 두팔을 높게 들어올렸다.


"안돼!!!!"






















(닥터가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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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주사 여러 방 맞고와서 오래 앉아있는게 많이 불편하네요..

점점 뇌절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뇌절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저 안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자비로운 리앤

무릎 위에 앉아.- 멸망의 메이

옷갈아입는게 변신이냐?- 오드리 드림위버

그대만을 위한 비.- 오베로니아 레아

여왕의 정원- 티타니아 프로스트

편안한 낮잠- 생명의 세레스티아

이건 안 달아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마키나, 시라유리

공구...?- 발키리

언젠간 꼭. -세라피아스 앨리스

죽음의 공간- 코코 인 화이트셸

매지컬...-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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