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획득 | 관리국에 데려가기 전에 1분만 줘, 메시지 3개만 답장할게. 답장이 없으면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슬퍼할거야. |
1급으로 승급 | 나한테 기대하는 거야? 그럼 최대한 잘살아 보려 노력할게. |
3급으로 승급 | 내 SNS 계정이야, 여기로 연학해. 여기서라면 내가 널 더 기쁘게 해줄 수 있을 거야. |
스테이지 시작 | 가고 싶은 데로 가. 나와 내 마음도 곧 뒤따를 테니까. |
전투 승리 | '매칭 성공, 연락처가 추가되었습니다.' |
전투 패배 | 사랑이 식는 건 흔한 일이지. |
필살기 | 넘치는 사랑의 힘! |
전투 중 사망 | 아직 답장 못 한... 메시지가 남았는데... |
안부 | 안녕? 크흠, 안녕. 역시 너랑 있을 때만 원래 내 목소리로 돌아갈 수 있어. |
대화1 | 난 랜선 연애만 해. 서로 외모를 알 필요도 없고, 현실의 제약 없이 과거를 알 필요도 없지. 두 영혼이 자유롭게 만나 가장 안전한 사랑을 하는 거야. |
대화2 | 에이전시에서 나한테 주는 작품은 대부분이 범죄 수사 드라마였어. 그런데 교육 자료에서 로맨스 대본을 본 적이 있거든. 스토리는 다 비슷하더라고. 주인공 둘이 외모 때문에 서로 첫눈에 반하고, 여기저기에서 우연히 마주치다가 결국 평생을 함께 하는 낡아 빠진 이야기... 흠, 이런 전개 너무 끔찍하지 않아? |
대화3 | 혹시 관리국에서 안 쓰는 휴대폰 회수해 갈 생각 없어? 전에 채팅창 두 개를 헷갈린 적이 있어서 더는 이런 일 없게끔 휴대폰을 여러 대 사놨거든. 휴대폰 하나당 한 사람과만 연락할 수 있게 말이야. 지금 내 서랍에 아직 포장도 안 뜯은 공기계가 몇 대 있어. |
특별 대화1 | '피드 분위기가 좋네. 난 대화를 시작할 때 전부 이말로 시작해. 그런데 너한테는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 우리 관계가 현실에서도 이어져서 그런 걸까? |
특별 대화2 | 먹고, 자고, 걷고, 일하는 일상이 내게는 고통스러워, 난 사랑을 받는 순간에만 기쁨을 느껴. 그 순간 순간 때문에 지금까지 버틴 거야. |
특별 대화3 | 사실 전에는 내 목소리가 이렇지 않았어. 그때는 잘나가는 성우가 돼서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지. 팬들이 내 이름을 언급할 때면 날 자랑스러워 했으면 했어 ... 뭐, 어떻게 보면 그 꿈이 이루어진 셈이지? 그런데 난, 팬들이 좋아하는 이 목소리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아. |
최대 복종도 달성 | '좋아해'라는 말, 지금까지 수도 없이 보내봤어. 그런데 너와 채팅할 때만 자꾸 썼다가 지우게 되고, 보내질 못하겠어 ... 어쩌면 이 말을 너에게 직접 들려주고 싶은 건가 봐. |
방치 | 자? 아직 안 자면 내 목소리를 들어 봐... 곧 잠에 들 수 있을 거야... |
초조 | 내 피드에 계속 '종아요'를 누르는 사람들은 보통 내 관심을 끌어서 답장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야. 넌? 현실에서 계속 날 터치하다니, 내게 바라는 거라도 있어? |
특별 주목 | 이게 바로 랜선 연애가 현실이 된 기분인가? 네 곁에 있으면 긴장해서 목소리가 이상해져. |
파견 | 난 인터넷 세상 말고는 잘 몰라. 하지만 네가 원하는 거라면 한 번 시도는 해 볼게. |
파견 완료 | 내가 직접 선물을 하는 건 처음이야. 좀 서투르긴 한데 그래도 받아줄래? |
레벨업 | 내 실제 모습이 어떤지 봤는데도 날 떠나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