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무서워 부유하듯이 익사, 비로소 빛으로 된 무리를 보듯이

 요나에게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물고기가 있어 그 안에서 사흘동안 기도를 올렸네

 나무 덩쿨을 보라, 그리고 백합꽃을 내일 아궁이에 던질 들꽃도 입히시는데 하물며 너희일까

 아니, 나는 이방인과 같아, 그 점을 배웠어요. 기원 전에 인가 근처를 떠돌아 다니는 들개처럼

 고삐를 쓰지 못하고 이리저리 부대끼는데

 심해에는 불빛이 없어 나는 어디까지나 앞을 보지 못한 채 휘청입디다

 깃발을 흔들어 다시 다시 별무리가 흩어지네

 이곳의 안락, 성스러움이 무서워 다시 부유하듯이 익사

 허우적거림이 계속해서 무너지네 나는 눈물이 나네요,

 오직 상상 속에서만

 울 수가 있는 지난한 남성이지만, 그렇지만 끝에는

 당신의 바위 위에서 나를 거두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