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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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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11편

매운맛 주의)12편

13편

매운맛 주의)14편

매운맛 주의)15편

16편

17편

매운맛 주의)18편

매운맛 주의)19편

20편

매운맛 주의)21편

매운맛주의)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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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멧씨! 그만두세요!"


"시발년! 죽여버릴꺼야!"


그렘린과 아자즈, 그리고 포츈이 티아멧을 붙잡았다. 그녀는 일자 드라이버를 들고 닥터에게 죽여버리겠다면서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티아멧의 눈에는 더 이상 생기가 보이지않았다. 무언가 홀린 듯한 얼굴이었다.


"무슨...힘이...이렇게..."


세명이서 티아멧을 붙잡았지만, 이상하게도 다들 티아멧에게 끌리고 있었다.


"이거 놓으라고 했잖아!"


"아아악!!"


그녀는 붙잡고 있던 아자즈의 손에 일자 드라이버를 박아버렸다. 아자즈가 쓰러지자 티아멧은 쉽게 풀려났고, 그 틈에 커터칼을 집어들고 닥터에게 달려들었다. 닥터의 가슴에 커터칼을 찍어누르기 위해 힘을 주었고, 닥터는 자신의 가슴에 칼이 닿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힘을 주었다. 하지만 닥터가 밀리고 있었다.


"언니...왜 이러는거야..?"


티아멧의 귓가에는 닥터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죽여!"


"죽이는거다!"


"거의 다왔다.."


"저 짜증나는 계집을 죽이는거다.."


"할 수 있다..."


"죽여.."


"아아아아악!!!!"


"언니...미안.."


닥터는 티아멧에게 사과를 하고 왼손을 들어올렸다. 티아멧은 커터칼을 떨어뜨렸다. 


"뭐야..?!"


갑자기 닥터에게서 멀어져가는 것을 느낀 티아멧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미안해.."


닥터는 그녀에게 이 말을 남기고 그녀를 연구실 구석으로 날려보냈다. 태풍에 날아가는 파라솔마냥 날아간 그녀는 연구실 벽에 그대로 부딫혔다.


"하아...위력 한번 끝내주네..."


"닥터..? 괜찮아?!"


"난 괜찮아...아자즈 언니는..?"


"손만 다친것만 빼면 무사해..."


"다행이구만.."


포츈이 닥터의 상태를 확인하러 왔다. 그녀는 약간 먼지를 뒤집어썼을 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포츈은 연구실 구석으로 날아간 티아멧을 확인하러 가보았다. 팔, 다리가 심하게 부러져있는데도 닥터를 쳐다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포츈은 입을 막았다.


"시...시발...넌...꼭...죽..인다..."


"세상에...무슨 짓을 한거야?"


포츈의 질문에 닥터는 자신의 왼손에 껴져있는 기계를 보여주었다. 포츈은 어디서 본 것 같은 장치라고 생각했다.


"그거..사령관의 슈트에 있던.."


"맞아... 키네시스 모듈인가..뭔가하는 장치의 약 470..? 배 정도 위력을 올린거야. 이 정도면 생명체 정도면 쉽게 들어올릴 수 있을걸..? 오르카호도 들어올릴 수 있을거고.."


"왜 그런걸 만든거야..?"


포츈의 말에 닥터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 했다.


"닥터..?"


"몰라..그냥 꿈에서 누가 나보고 이런걸 만들라고 했어..."


"누가...?"


닥터는 연구실 벽에 그려져있는 무언가를 쳐다보았다. 




"그나저나...빨리 의무실 언니들 불러..티아멧 언니 저러다가 죽겠어.."


"니가 한거거든..?"


닥터는 왼손에 달린 기계를 빼고 다시 기계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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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썅!"


사령관은 괴물의 혀를 피해 이리저리 구르고 있었다. 


"주인님! 도와드릴께요!"


오베로니아 레아가 드론을 들어올렸지만 불굴의 마리가 그녀를 말렸다.


"안됀다! 각하가 옆에 계셔! 위험하다!"


"그러면..."


일행 모두가 오메가의 형상을 한 괴물에 당황한 사이 자비로운 리앤이 홀스터에서 핸드캐논을 꺼내들었다.


"야! 오메가! 여기라고!"


리앤은 괴물의 어께에 총알을 박아주었고, 괴물은 리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호기로운 표정을 짓고는 괴물에게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리앤! 뭘 할려는거야?!"


"왓슨! 마커인가 뭔가하는거 빨리 찾아내라고!"


괴물은 포효를 하며 리앤을 쫓아갔고, 리앤도 그에 맞춰 몸을 날려 소각로의 입구 속으로 뛰어들었다. 괴물은 그녀를 쫓기위해 환풍구에 몸을 욱여넣었다. 괴물과 리앤은 순식간에 소각로를 향해떨어졌다.


"리앤...?"


사령관이 당황하고 있자, 부사령관이 그의 뺨을 쳤다.


"시발! 멍하게 있으면 어쩌자는거야?! 빨리 움직여야지! 리앤이 괜히 기회를 준 줄 알아?!"


그의 말에 사령관은 일어난 뒤 뛰어갔다. 일행도 그를 따라 뛰어갔다. 괴물들이 튀어나왔지만, 그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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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용은 시설 위에 있는 알 수 없는 포트리스를 향해 함포를 조준하였다.

기존의 철충들과 다른 생김새에 알 수 없는 울음소리에 불안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대기..."


무적의 용은 한손에 자신의 검을 들고 자시를 내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손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땀이 비오듯 흐르기 시작했고, 검을 든 손이 덜덜 떨렸다.


"바...바..."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말을 하고싶었지만, 입이 열어지지않았다.


"기다려라..."


"아직 모두 모이지않았다..."


"아가야...모두가 모이면...그 때 시작해도 늦지않단다.."


"기다려다오.."


"아직 때가 아니란다..."


그녀의 달팽이관을 찔러대는 속삭임에 그녀는 입이 열어지지않았다.

속삭임을 무시하고싶었지만, 속삭임은 더욱 더 그녀의 귀를 후벼팠다.


"왜 그러지? 무슨 일이 있나?"


이를 알리 없는 알바트로스가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저것이 안 들리는가..?"


"뭐가 말인가?"


"저..."


"어...? 함장님..?"


그녀가 입을 열려는 순간. 자신의 부관인 세이렌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가락으로 바다 저 너머를 가리켰다.

무적의 용은 쌍안경을 들어올려 세이렌이 가리킨 곳을 보았다. 빨간색의 눈을 가진 비행체들, 그녀가 잘 아는 존재였다.


"철충.."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달라보였다. 드론이 감염된 개체인 스카우터만 있는 것이 아니였다. 중간에 무언가 거대한 것이 날아오고 있었다.


"저건 뭐야...?"


무적의 용은 인상을 찌푸리며 그것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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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 리앤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사령관을 돕기 위해 호기롭게 소각로에 뛰어들었던 그녀는 머리를 매만지며, 손전등으로 주위를 살펴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뭔가 타고남은 듯한 재만 남아있을 뿐 아무것도 없었다.


"썅..."


한손엔 손전등을 들고 다른 한손엔 핸드캐논을 들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에는 재와 함꼐 시체들이 즐비했다.

리앤은 그 모습에 손전등을 든 팔로 자신의 코를 가렸다. 시체가 썩는 냄새는 불쾌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던 중 갑자기 그녀의 뒤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설마..."


리앤은 천천히 몸을 돌려 뒤를 쳐다보았다. 아까 자신을 쫓아온 오메가의 형상을 한 끔찍한 괴물이 천천히 일어나고 있었다.


"시발...미안해..왓슨..아무래도 함께 못 할거 같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 리앤은 두 눈을 감고 괴물이 자신을 죽이길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리앤은 눈을 떴다. 괴물은 먼발치에서 자신을 보며 이빨을 드러낼 뿐 다가오지 않았다.


"뭐야?! 뭐가 문젠데?! 끝내란 말이야!"


리앤이 소리를 치자 괴물은 다시 그녀에게 한번 포효하고 벽을 타고 환풍구 속으로 사라졌다.


"뭐야..?"


리앤은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에...?"


빨간색의 이중나선 건축물들과 검은색의 이중나선 건축물이 그녀의 뒤에 서있었다.








"어서와라..."


그녀의 귀에 뭔가가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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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을 3분안에 끝내고 집으로 와 문학 3개를 적으니 내일 시험도 잘 칠거 같은 기분이군요.

이런 뇌절글 매번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저 안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자비로운 리앤

무릎 위에 앉아.- 멸망의 메이

옷갈아입는게 변신이냐?- 오드리 드림위버

그대만을 위한 비.- 오베로니아 레아

여왕의 정원- 티타니아 프로스트

편안한 낮잠- 생명의 세레스티아

이건 안 달아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마키나, 시라유리

공구...?- 발키리

언젠간 꼭. -세라피아스 앨리스

죽음의 공간- 코코 인 화이트셸

매지컬...-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

이제 괜찮아.- 더치걸

아니 다행이군.- 철혈의 레오나

공돌이..? 사령관.- 또 다른 사령관의 이야기

빵.- 몽구스 팀, 장화


이 때까지 쓴 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