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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야기 10-1 고란의 탐험(정 여인과의 만남)

10. 고란의 탐험
고란은 그날 밤 한잠도 못 잤다. 눈을 감으면 아버지와 언니가 알몸으로 엉켜 있는 모습이 떠올랐고, 귓가에는 그들이 내지르는 음란한 신음과 비명, 그리고 숱한 음탕한 언어들이 난무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있었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남녀가 섹스를 하면서 내지르는 비명소리는 너무 뻔했다.

그러나 그들의 말들은 너무 심한 것도 있었다. 고란은 눈을 감고 자신의 알몸을 만졌다. 어딘지 모르게 충족되지 않은 욕망에 사로잡혀 자꾸 몸을 뒤척이기만 했다. 아버지의 커다란 좆몽둥이가 들어간 언니의 그 곳과 똑같은 자신의 보지를 만져봐도 그렇고 이제 보풀어 오르는 딴딴한 젖몽우리를 주물러봐도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 뭔가 모르게 부족했다.

그러나 고란의 뇌리에는 엉켜있는 아버지와 언니의 모습은 더욱 생생하게 떠올랐고, 그들이 내뱉은 말들은 귓가에서 윙윙거렸다.
'아빠.. 거기.. 응... 맞아... '
'이렇게... 응... '
'그래.. 그거야...아.. 아빠 껀 너무 좋아...'
'니 껏두.. 그래..'
'정말루...?'
'그래..우리 혜아... 보진.. 최고야...'
'아빠껏두 나한테 딱 맞아.. 우린... 딱 어울리는.. 한 쌍인가 봐.. 그렇지 아빠?'
'으 응.. '

고란의 귓속으로 그들이 지껄이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고, 두 사람의 생식기가 마찰을 일으키며 나오는 질퍽한 음향도 계속해서 들렸다. 그들의 행위에 마치 사운드를 넣은듯 아주 강렬한 음향효과 그 자체였다. 질꺼덕 질꺼덕거리는 성기 마찰소리와 언니의 찰진 엉덩이와 아빠의 허벅지의 살끼리 부딪치며 일으키는 규칙적인 떡치는 소리는 그들의 섹스행위 리듬을 잘 알 수 있었다.

'어쩜.. 어쩜... 아빠.. 나 .. 죽어..... '
마치 숨 넘어갈듯 자지러지는 고혜 언니의 음성이 들리는가 하면
'후 .. 윽.. 넌.. 언제나 좋아...'
하는 아빠의 굵은 음성도 들렸다.
'흐.. 윽.. 아.. 아빠.. 나 또 나와... 벌써 .. 몇 번, 몇 번 쌌는지도 .. 모르겠어..'
'음... 나두.. 이젠 정말로 … 쌀 것같아...'
'안돼!.. 아빤.. 싸면 안돼!'
'으윽.. 혜야.. 나두... 이젠 .. 도저히 .. 못...참겠어.. '
'아... 아빠!.. 나두 그럼 .. 쌀거야....'
'우리 함께 ... 싸자.. 윽.. 나온다.. 나와...'
'아....... 아빠! ..나두.....그래'

완전히 엉켜져 땀으로 흥건히 젖어 번들거리는 두 사람의 몸이 고란의 망막사이로 나타났다가는 사라졌다. 겨우 고란은 옅은 잠을 이루었지만 이튿날 잠이 깰 때까지 그런 그림과 말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왔다.

한편 지난밤 아버지와의 질펀한 섹스와 긴 잠으로 몸이 가뿐해진 고혜는 평소보다 일찍 침대에서 눈을 떴다. 그러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보면 허전한 것은 사실이었다. 잠들땐 옆에 분명히 아빠의 맨살이 만져졌고, 그의 두툼한 가슴에 한 손을 얹고 굵은 남자의 허벅지에 한 쪽 다리를 얹고 잠이 들면 따뜻하고 포근한게 섹스 후의 포만감이 저절로 살아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새벽이 되어 일어나면 어느새 아빠는 자기 방으로 건너가 버리고 말아 새벽녁이 되면 남자의 품이 그리워지곤 하였다.

고혜는 눈을 뜨자마자 일어나 기지개를 켰다. 아침에 일어나면 남자의 품에서 어리광을 피우며 전날 밤 격한 섹스로 인해 간질간질한 보지의 깊은 속살을 달래주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지만 그건 옆에 아빠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였다. 그러지 않아도 아침까지 함께 잠들어 버린 저번 날에는 혹시 누군가가 보지나 않았는지 걱정까지 했던 그였다.

알몸인 채로 잠들어 있던 고혜는 일어나 가운을 걸치고는 욕실로 들어가 치솔을 입에 물고는 양치질을 하고 수건을 두른 채 세수를 하였다. 세수를 마치자 고혜는 고란의 생각이 났다. 고혜는 가끔 고란이가 자기 방에 오지 않으면 고란의 방에 들어가 깨우고 학교에 가도록 챙겨주곤 하였다.

가운을 걸치고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고란의 방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대답이 없어 방문을 슬쩍 밀고는 고란의 방으로 들어갔다. 고란은 시트를 걷어 부친 채 침대의 한쪽 구석에서 쪼그리고 누워 잠들어 있었다. 역시 알몸으로 자는 고란이의 갸름한 등판과 또한 이와는 딴판인 둥근 엉덩이가 보였다. 고혜는 웃음이 났다. 고란이의 둥근 엉덩이를 보니 '얘도 다 컸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혜가 동생 고란이에게 멘스용 패드를 사준지가 한참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고혜는 침대 곁으로 다가서며 고란이의 어깨를 흔들었다.
"얘, 일어나... 아침이야"
그러자 고란은 몸을 뒤척이기만 했다.
"앤,... 일어나라니깐.. 아니...왠 땀을?"
고란이의 몸을 흔들던 고혜는 동생이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얼른 머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을 벗어 침대 모서리에 앉아 고란이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훔쳐주었다.
"으.. 응.. 언니.?..... 아빠?"
아직 잠에서 덜 깬 고란이는 잠꼬대를 하는듯 했다.
"얜, 왠.. 땀에다.. 잠꼬대까지 한담"
그러면서 고혜는 동생의 얼굴을 씻겨주었다. 그러자 고란이도 잠에서 깨는지 몸을 바로 뉘이면서 눈을 떴다.

"언니야..?"
"그래.. 일어나.. 이제.. 학교가야지"
그러면서 고혜는 고란의 가슴을 내려다 보았다. 알몸인 채로 잠을 자던 고란이의 가슴이 고혜의 눈 아래 들어왔다. 고혜는 슬쩍 손을 내밀어 흔드는 척하며 고란의 가슴을 쥐오 보았다.
"일어나란 말이야 .."
이렇게 말하면서 고혜는 고란의 가슴을 쥐고 흔들었다. 고란의 이제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조그만 젖멍울이 고혜의 손안에 들어왔다. 고혜는 두개의 젖을 두 손안에 넣고는 잠깐 주물러 보았다. 고란의 젖은 아직 딴딴한 맛도 있었지만 아직도 어려 피부가 보들보들했다.

"아..... 아파.. 언니.. 거긴 만지지마..."
고란은 언니가 조그맣게 부풀은 자신의 젖무덤을 주무르자 언니의 손 위에 자기의 손을 얹으며 말했다.
"요년아.. 그래야.. 니가 일어나지..."
고혜 역시 젖멍울이 져서 부풀어 오를 땐 아프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러나 그것도 세게 만져주면 역시 기분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고혜가 젖이 부풀어오르던 땐 아빠가 거의 매일 입으로 빨아 주고 주물러 주곤 했던 생각이 떠올라 저절로 '피식'하는 웃음이 나왔다.

"응.. 일어날께... 거긴.. 만지지마..."
고란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일어날 생각은 없는듯 몸만 뒤척거렸다.
그러자 고혜는,
"요게.. 이래두 안 일어날꺼야?"
이렇게 말하며고란의 작은 두 젖멍울을 꽉 쥐었다.
"아야.. 아퍼라... 언니야...일어날께.."
그제서야 고란은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통통한 고란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던 시트자락이 스르르 흘러 내려 고란의 아랫도리가 고혜의 눈에 들어왔다.
'어머... 얘도.. 정말.. 컸네?'
고혜는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나는 고란을 보며 자기가 어렸던 그 시절이 생각났다. 자기는 고란의 몸보다 덜 성숙해 있을 때부터 아빠와 섹스를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고란의 아랫도리를 보기만 해도 상태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고혜는 그런 자신의 생각을 감추려는듯 큰소리를 질렀다.

"빨랑 일어나지 못해?"
고혜는 다시 한번 소리치며 동생을 재촉했다. 그러면서도 눈은 흘러 내린 시트 자락 아래의 동생 음부에 고정시켰다. 고란은 언니가 자기의 은밀한 부분을 쳐다보고 있는 줄은 전혀 모른 채 다시금 몸을 뒤척이며 어리광을 부렸다.
"으.. 응, 언니.. 나.. 아픈거 같아.. 머리두.. 그렇구.."
고란은 이렇게 말하며 침대 모서리 쪽으로 몸을 꿈틀꿈틀 움직여 가며 언니의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 다시 누웠다. 이렇게 되자 고혜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동생의 이마를 만져주었다. 그녀의 이마는 고란의 말대로 뜨거웠다. 아직 땀기운이 배어 있어 끈적한 느낌도 들었다. 조용히 고란의 머리를 쓰다듬던 고혜는 자기의 맨살 허벅지를 만지는 고란의 손길이 느껴졌다.

"언니는.. 여기가 .. 너무 하얗고... 너무.. 부드러워... "
고란은 고혜의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는 언니의 허벅지 안쪽의 살을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고혜도 동생의 작은 손이 자기의 흰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만지자 그만 기분이 묘해졌다. 그러나 지금은 동생과 이런 놀음을 할만큼 한가한 시간이 아니었다.

"애.. 얘.. 너 안 일어나면 나라도 빨리 학교 가야겠다. 지금이 몇신데.."
고혜는 이렇게 말하며 고란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고란은 자기 방을 나가는 언니의 등에 대고 말했다.
"언니... 나 아프다고... 아빠한테 말해줘.."
그러자 고혜도 등을 돌려 동생에게 대답했다.
"응...알았어."
고혜가 자기의 방을 나가자 고란은 허전했다. 잠시 만져보았던 언니의 허벅지 안의 부드럽고 흰 속살의 감촉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자기의 머리를 베어주기 위해 양반다리로 포개고 앉으므로 짧은 가운 아래 팬티도 입지 않은 허벅지 안쪽의 부분이 저절로 열려 그 깊은 은밀한 부분이 눈 앞에 바짝 다가와 있는 것을 보았다. 손을 뻗어 그 안을 만져보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지만 차마 만져볼 용기는 나지 않았다.
어제 저녁, 아빠의 그 커다란 페니스가 숨어 들어갔던 언니의 그곳은 아침이 되어서 그런지 꽉 오무러진채 닫혀져 약간 비어져 나온 발간 음순과 그 위에 잔 솔밭 같이 도도록하게 솟은 불두덩의 검은 털이 고혜의 눈에는 무성하게만 보였다.

고란은 침대에 누워 우두커니 천정만 바라보다간 시트를 잡아 끌어 몸을 덮었다. 아직도 밥을 먹고 싶다거나 움직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창문 틈 새로 뽀얀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며 손을 아래로 뻗어 자신의 성숙하지 않은 작은 음부를 만지작거리며 가만히 누워 있었다.

고혜는 고란을 그대로 두고 등교하는 것이 어쩐지 찜찜했다.
가운을 벗고 브래지어와 팬티등의 속옷을 입고는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흰 브라우스와 회색 빛이 나는 치마를 갖춰 입자 고혜는 여중 2학년의 소녀 모습으로 변신되었다. 고혜는 아침마다 이렇게 변하는 자기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그녀는 밤이 되어 교복만 벗으면 아주 섹시한 어린 여인으로 변하는 그 모습도 매우 예쁘다고 생각하였다.

가방을 챙겨들자 크락션 소리가 들렸다. 그건 고혜의 아버지가 이미 차고에서 차를 빼놓고 기다린다는 신호였다. 다시 한번 거울에 비쳐진 자신을 돌아보고는 계단을 뒹굴듯이 뛰어 내려갔다. 그건 정말 여중 2학년의 행동에 딱 맞는 그런 모습이었다.
현관에 대기해 있는 아빠의 차에 올라탔다. 고관은 운전수를 두지 않고 스스로 운전했다. 그는 스피드를 즐기는 편이었다. 언젠가 고혜의 친구인 미란이란 애의 여동생을 살짝 스치듯 치어 병원에 데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휴일이 되어 가까운 고속도로에 나가 스피드를 만끽하려 하다가 그만 미란의 동생인 미라의 자전거를 슬쩍 건드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고혜는 고관의 옆자리에 앉으며 고란의 얘기를 꺼냈다.
"아빠, 란이가 아프대.."
고관은 평상시 두 딸을 태우고 등교를 시켜준다. 그러면 국민학교(당시)에 다니는 란이가 먼저 내리고, 중학생인 고혜가 나중에 내린다. 두 학교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란이가 내리면 고혜는 언제나 앞자리로 옮겨 앉는다. 그 때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은밀한 약속을 주고 받는데 오늘은 란이가 차를 타지 않아 고혜는 먼저 운전석 옆자리에 앉았다.

고관은 막내딸이 아프다는 소리를 듣자 평소 그애에게 관심을 쏟지 않았던 자신이 생각났다. 그래서 큰 딸인 고혜에게 막내딸의 상태를 물었다.
"그래? 많이 아픈 것 같니?"
"응, 많이 아픈 것 같지는 않아. 그저 감기 같애"
고혜는 거의 언제나 아빠인 고관에게 반말을 한다. 그녀가 아버지에게 존대말을 할 경우는 집에 손님이 왔을때나 겨우하는데 그것도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잘 모를 정도로 몇 마디하고는 만다. 둘이 말을 많이 하는 경우는 꼭 아버지와 딸 사이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애인들처럼 지껄인다.
사실 두 사람은 아버지와 딸이라기보다는 오래 전 부터 육체적으로 사랑해 온 애인 사이인 것은 분명했다.
"오늘 저녁에 한 번 란이에게 가 보는 게 어때? 아빠"
고혜는 은근슬쩍 고관에게 권한다.
고관은 막내 딸에게 무심했던 자신이 생각났다. 큰 딸은 이제까지 품고 지내면서도 둘째 딸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던 그였다. 그러나 고혜가 이렇게 권하자 귀여웠던 막내 딸의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이 생각났다.


"그럼... 우리 란이가 아프다고 하니, 또 네가.. 그렇게 말하니.. 한번 가봐야지"
"그거 참 괜찮네.. 울 아빠가 란이까지 생각해 주고.."
그렇게 말하다가 고혜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갑자기 아침에 동생 란이의 알몸을 본 것이 떠올랐다. 동생 란이는 이제 5학년이지만 육체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혹시, 아빠가 난이를?....에이, 설마...갠 아지 한참 어린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빠의 오른 쪽 손이 고혜의 허벅지 안으로 들어왔다. 왼 손만으로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고혜의 허벅지 안쪽을 슬그머니 더듬어 들어왔다.
고혜는 아침 등교길의 이런 장난에 매우 익숙해 있다. 그녀 역시 슬그머니 허벅지를 벌려 주었다.
"아빤.. 간지러워.."
그러면서도 고혜는 고관이 더 잘 만질 수 있도록 방향을 틀어 바짝 옆으로 다가갔다. 고관의 손은 이미 고혜의 팬티 위로 그녀의 도도록하게 솟은 부분을 만졌다. 고혜가 입고 있는 팬티는 엊저녁 입고 있던 것과 아주 똑같은 것으로 물론 고관이 사다준 것이었다.

아주 얇고 가느다란 것으로 음부 주변만 겨우 가려지도록 되어 있는 실크 스트링팬티 안으로 고관은 손을 쑥 들이 밀었다. 촉촉한 딸애의 보지가 손에 잡혔다. 고혜는 등받이를 약간 내려 그의 손이 좀 더 자유롭게 자기의 음부를 더듬도록 배려하였다.

고관은 딸애의 음부를 애무하면서 천천히 한 손으로 차를 몰았다. 어차피 교통혼잡으로 차는 천천히 갈 수밖에 없었다.
고혜는 아빠의 손가락이 자기의 음부 안 구멍 속으로 들어오자 약한 신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아빠.. 아침에 ...거기 안닦았어... 어제 아빠가 싼...거 그대로야..."
그러자 고관은 그녀의 구멍 안으로 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가 빼며 입으로 가져갔다.
"그래두 니 껀 언제나..맛있어..."
소녀의 특유한 보지 냄새와 맛이 입 안으로 전해져 왔다. 불끈 아랫도리가 치밀었다.
"아빠 껏두 만져 줘?"
고혜가 가랑이를 약간 벌리면서 그에게 접근했다.
"응..."
고관은 차창의 전방을 응시하면서 말했다. 그러자 고혜는 자기의 음부를 더듬던 그의 손을 슬며시 빼내곤 몸을 굽혀 그의 허벅지 쪽으로 얼굴을 밀어 넣었다. 고관은 이제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손 아래로 들어오는 고혜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고혜는 고관의 바지 지퍼를 내려 그 안에 발기한 그의 물건을 꺼냄과 동시에 입안에 가득 물었다. 고관과 함께 달리는 옆의 차들은 그들의 차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었다.

고혜는 그의 음경을 입에 가득 품고는 위 아래로 핥으며 빨아주었다. 자연히 그녀의 엉덩이가 문 옆으로 빠져 나가 고관은 더 이상 그녀의 통통한 엉덩이를 만질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작고 귀여운 입이 자신의 부풀어 오른 좆을 살금살금 빨자주자 그만 그녀와의 섹스가 생각났다.
그러나 아침 출근길인 이 큰길의 차 안에서 좆이 꼴린다고 무턱대고 씹을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지금도 자세히 선팅에 된 차 안을 들여다 본다면 그들이 하는 짓거리를 분명히 볼 수 있는 형편인데 본격적인 섹스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고혜는 달리는 차 안에서 누군가 볼지 모른다는 위험감에 오히려 짜릿한 자극이 느껴졌다. 아빠의 발기한 양물을 맛있게 빨며 가끔 얼굴을 들어 그의 물건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러면 고관은 얼른 그녀의 머리를 밑으로 내려 그의 물건이 노출되지 않도록 가렸다. 고혜는 그런 장난이 재미있었다. 고관은 고혜의 입술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천천히 달려도 어느새 고혜의 학교 앞까지 도달했다. 고관은 고혜 학교의 정문을 지나쳐 한적한 학교 뒷담으로 향했다.

그곳은 고혜가 미란이와 레스비언의 섹스를 나누던 동산이 있는 곳이었다. 아침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통행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고관은 출근하면서 보아 두었던 산자락의 비포장 도로로 들어갔다. 무성한 숲의 그늘이 그들이 타고 있는 차를 가려주었다.

마침 차를 세우기 적당한 움푹한 곳이 나타났다. 약 20m만 벗어나도 8차선의 큰길에서 빽빽한 출근 차들이 지나가고 있는데 섹스에 미친 어린 소녀와 중년의 남자는 엊저녁 온몸이 흠씬 젖는 격렬한 정사를 치루고도 아직 모자란지 아침부터 대로변의 차안에서 탐욕스러운 오랄섹스를 벌리고 있었다.

고혜는 차가 숲 속으로 들어가자 고관의 음경을 드러내 놓고 빨았다. 고관도 더 이상 그녀의 머리를 짓누르지 않았다. 차를 후진시켜 정차하는 사이에 고혜는 그의 바지 지퍼를 완전히 내리고 허리띠까지 풀고는 그의 몸 위로 걸터 앉았다. 고관은 덤벼드는 고혜의 몸을 오른손으로 안으면서 왼손으로는 운전석을 뒤로 약간 빼면서 뒤로 충분히 뉘었다.이미 고혜 는 발기한 그의 음경을 걸터 앉고 있었다.

자기 아버지의 커다랗게 발기한 좆을 빨때 벌써 통통하게 부풀어올라 있던 그녀의 음부 안에서는 걸찍한 애액을 축축하게 흘리고 있던 그녀는 고관이 말랑말랑한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자 그만 못 견딜 지경이 되었다.

고관은 그녀의 엉덩이에 걸치고 있는 스트링 팬티를 엉덩이 위로 걷었다. 고혜의 팬티가 엉덩이 위로 걷어지자 손을 넣어 그녀의 음부를 감쌌다.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보지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고혜는 자신의 음부가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고혜는 그의 머리를 깜싸 안으며 입을 맞추었다. 고관도 그녀의 작고 달콤한 혀가 자기의 입안으로 들어오자 그녀의 허리를 꽉 끌어 안았다.
두 다리를 벌린 채 아빠의 몸 위에 걸터 앉은 고혜는 커다랗게 발기한 음경이 보지 구멍 안으로 들어오려는 동작을 되풀이 하자 엉덩이를 살짝살짝 들어 올리며 충분히 젖어 있는 자기의 음부로 들어가도록 유도하였다.

고관은 운전석 시트에 거의 눕다시피한 자세로 고혜의 허리와 엉덩이를 번갈아가며 들었다 내렸다 하였다. 그러자 바지 밖으로 나와 있던 그의 좆은 발랑발랑 움직이는 딸애의 음부 속으로 머리부터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고혜는 아빠의 얼굴을 꽉 끌어 안으며 눈을 감고 그의 혀를 빨았다.
고관은 두 손으로 고혜의 엉덩이를 잡고 이제 대가리가 들어간 그의 좆을 언제나 작은 고혜의 보지 구멍 안으로 쑤욱 밀어 넣었다. 젖을대로 젖어있던 고혜의 음부가 활짝 열리며 그의 음경을 반갑게 맞아 들였다.

고관은 깊은 키스를 하는 그녀의 입을 떼고 교복인 흰 블라우스 윗 단추를 풀었다. 고혜는 자세를 약간 뒤로 세우면서 그의 허리에 깊이 앉았다. 자연히 그의 음경은 고혜의 구멍 깊은 곳 자궁의 끄트머리까지 들어가 박혔다. 고혜는 자기 자긍 깊이 들어 온 아빠의 음경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한 손으로는 운전대의 핸들을 잡고 한 손으로는 그의 어깨를 잡은 자세로 엉덩이를 천천히 구르기 시작했다.

고관의 몸에 걸터앉은 고혜는 카섹스에 필요한 지혜를 터득하게 되었다. 마침맞게 설계된 듯 고혜는 두 다리를 운전석의 박스와 차의 손잡이 부분에 양다리를 걸치자 엉덩이를 더욱 쉽게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었다. 고관은 이런 자세를 쉽게 취하는 고혜를 보며 빙긋이 웃었다.

'요년은.. 이제 보니 카-섹스에 도가 튼 년 같애.......'
어느새 고혜의 앞 섶이 열렸다. 고관은 자기의 몸 위에서 마구 구르는 고혜를 빙긋이 바라보며 소녀의 젖가슴을 만졌다. 고혜의 풍만한 젖은 몸을 구르는대로 출렁출렁 움직였다. 굉장히 성숙한 유방이었다.

"아.. 아빠.. 소리지르고 싶어... 미치겠어... "
고혜가 이렇게 말하자 고관은 그녀를 끌어 안고는 다시 입을 맞추었다. 이런 곳에서 괜히 소리를 지르다가 누군가가 나타나면 골치 아프기 때문에 아예 그녀의 신음소리가 새지 않도록 자기의 입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고혜 역시 그걸 알았기 때문에 그의 입과 혀를 빨면서 엉덩이의 움직이는 속도를 한층 빨리하였다. 이른 아침, 남들이 다 움직이는 시간에 대로변 숲 속에서 아빠와 벌리는 섹스는 긴장과 자극이 매우 심했다. 그건 고관도 마찬가지였다. 부녀간의 근친상간 관계만으로도 두 사람이 남들의 눈에 띄면 안될 일인데 언제 누가 볼지 모르는 대로변의 숲 속에서 벌리는 이 섹스는 극도의 긴장 속에서 격렬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마지막 절정에 오르자 고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숨을 터뜨리며 격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으..윽....! 아빠.. 나.... 나와! 헉.. 헉..."
그러자 고관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그도 숨을 터뜨렸다.
"혜아야!... 나도.. 그래...!"
그 순간 고혜의 음부 안은 용암의 들끓는 소리로 요란해졌다. 고관은 자신의 좆을 딸애의 자궁 깊숙이 박아 놓고는 엉덩이를 꽉 끌어안고 좆 끝을 움찔움찔거렸다. 그의 정액이 한꺼번에 무차별적으로 딸 애의 음부 안으로 쏟아들어 왔다. 고혜는 자신의 자궁 깊은 곳에 뜨거운 용암이 한꺼번에 분출하는 듯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그녀는 올라타고 있던 자세에서 흠씬 젖은 음부안에는 여전히 고관의 음경이 흐물흐물해진 채 박혀 있었다. 고혜는 그 자세 그대로 그의 몸 위에 꼬꾸라져 섹스 후의 나른한 여진의 쾌감을 맛보았다. 그녀는 전혀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열린 블라우스 사이로 드러나 있는 그녀의 젖무덤은 그의 가슴에 맞닿아 있는 상태였다. 어느새 고관의 넥타이와 와이셔츠도 다 열려 있었던 것이었다.

고관은 두 손으로 고혜의 엉덩이를 안은 채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그들의 생식기는 여전히 꽉 끼워져 붙어 있는 상태였다. 격한 방사후의 나른함이 고관에게도 찾아왔다. 고관은 자기의 얼굴에 부드러운 혀의 움직임을 느꼈다.

고혜는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아버지인 그의 얼굴에 혀와 입술을 동원하여 섹스 후의 부드러운 애무를 하였다. 새파란 면도 자국이 있는 그의 턱 밑을 혀로 간지럽혔다. 까실까실한 턱수염의 자리가 혀끝에 닿았다. 그때 고관이 옆으로 약간 움직였다. 그러자 고관의 몸 위에 있던 고혜의 몸이 좁은 옆자리로 밀려났다. 고관은 뒤로 손을 뻗어 늘 뒷자리에 두었던 조그만 담요를 앞자리로 끌어 당겼다.

그러자 고혜의 음부에 들어가 있던 그의 좆이 쑥 빠져버렸다.
"아빠.. 좆이 빠져 버렸잖아..."
고혜가 서운한 듯 말하며 손을 아래로 내려 그의 물건을 다시 쥐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좆은 힘을 잃은 상태였다.
"응, ... 넌 .. 아침에도 .. 이게 그렇게 좋니?"
"그걸 말이라구 해? 아빠?... 난 아침이 되면 .. 보지 안이 간지러워.... "
고관은 이런 말을 들으며 보자기만한 얇고 작은 담요를 두 사람의 몸 위로 덮었다. 그러자 그 작은 담요는 그들에게 충분한 가리개가 되어 주었다. 고혜는 자신의 몸을 고관의 몸 위로 바짝 밀착시켰다. 운전석의 시트는 두 사람의 몸을 감당할만큼 크지 않아 고관의 몸은 운전석 옆으로 밀려날 지경이었다.

그러나 두사람은 불편한 자세를 풀지 않고 나직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서로의 섹스를 얘기했다. 고관은 얇은 담요 아래에서 고혜의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며 튀어나온 젖꼭지에 대해 말했다.
"넌, 중학생이… 젖꼭지가 너무.. 커"
"아빤, 몰라..... 씨,.... 누가 이렇게 크게 만들었는데......아빠가 맨날.. 빨고.. 깨물고 ...... 그러니깐... 커졌지..."
고혜는 한 손으로 그의 음경을 주무르며 말을 받았다.
"니... 보지도 그래... 요즘 들어 굉장히 커진게 사실이야..."
"아빤,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데.. 요게 내 속으로 안들어 왔어 봐.. 내 보지가 왜 넓어지겠어..."
그러자 고관은 농담하듯 한 손으로는 고혜의 젖을 만지며 한손으로는 고혜의 코를 쥐어 박으면서 말했다.
"요년아, 니 보지는 내 거가 안 들어 갔어두.. 아마 모르긴 몰라두 지금쯤은 이만큼 넓어졌을지도 몰라.."
고혜는 고관의 큰 좆을 꽉 쥐며 말했다.
"아니, 아빠.. 그럼 내가 아빠의 이 큰 좆이 없었다면 어떻게 내 보지가 이렇게 넓어질 수가 있어? 그럼 내가 다른 남자랑 씹할 수 있단 말이야? 아님, 내가 다른 남자랑 씹해두 좋단 말이야?"

고혜가 이렇게 말하자 고관은 그만 자기의 말이 뭔가 잘못된 곳이로 흘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아냐,, 농담이야.."
고관은 괜한 농담을 했다 싶어서 잠자코 고혜의 젖만 주물렀다. 그 젖은 정말 오랫동안 성행위를 즐기지 않았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을만큼 중학생으로서는 있을 수 없을만큼 발육이 좋은 것이었다.

성행위를 하지 않는 소녀들의 발육하는 젖가슴은 근육으로 뭉쳐 있는 것 같이 딴딴한 것이 보통이지만 고혜의 젖은 많은 애무로 인해 그리고 비록 조기에 중절 수술을 했지만 한 번의 임신으로 인해 풍만하게 자랐던 것이다.

아빠가 잠잠해 있자 고혜도 치수 오빠랑 미란이랑 함께 저질렀던 성교와 자의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황선생에게 한번 당했던 것이 생각나서 그냥 가만히 젖을 만지는 아빠 고관의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고관은 차에 달린 카-폰을 이용하여 좀 늦는다고 사무실에 전화를 하고난 뒤 고혜의 학교로 전화를 하여주었다. 고혜는 아침의 카-섹스로 약간 지쳐 있는 상태였으므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옷맵시를 바로 잡았다. 그러나 팬티는 젖어 입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근처의 벡화점에 들러 속옷을 사 입고서야 등교를 하였다.

아빠와 언니가 나간 집에 있던 고란은 한 낮이 되어서야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천천히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한 후 아무도 없는 집안을 둘러 보았다. 물론 정여인은 있었지만 그녀는 이 집의 가장 아래쪽 저층에 기거하고 있으므로 아침나절 청소와 빨래 등 허드렛 일을 마친 다음엔 푹 쉬었다.

그걸 알고 있는 고란은 마음놓고 거의 알몸인 채로 윗 층을 다닐 수 있었다.
아버지와 언니의 비밀을 어느 정도 알게 된 고란은 가장 궁금한 것이 아버지와 언니의 방의 구조였다.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길래 아빠가 언니의 방을 수시로 드나드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고란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먼저 언니의 방부터 조사를 해보기로 작정하였다. 언니의 방과 서재로 꾸며진 아빠의 방은 물론 잠겨 있을게 뻔했다. 그러나 고란은 베란다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자기 방의 베란다를 넘어섰다.

고혜의 베란다 창문은 열린 그대로였다. 아침에 확인을 안 했을 것이 분명했다. 아마 보통 때도 전혀 확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여하튼 고란은 쉽게 고혜의 방으로 들어갔다. 고란은 언니의 잘 꾸며진 방을 보며 샘이 났다.

'나도 아빠에게 사랑을 받으면 이렇게 꾸며 달라고 할거야..'
고란은 아빠에게 사랑을 받는 언니가 부러웠다. 푹신하고 호화스러운 침대는 더블로서 성인 두 사람이 잠을 자고도 남을 만큼 매우 컸고, 책상과 옷장은 마호가니 가구로 윤이 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TV며 작은 냉장고까지 갖추어진 언니 고혜의 방은 여중 2학년의 학생 방으로는 지나치게 호사스러웠다. 욕실에는 작은 화장대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물론 고란은 이런 가구들이 고관이 필요에 의해 사 준 것임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사춘기로 들어서는 여자애로서 탐이 나는 물건들이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샘이 나는 것은 화장대 위의 각종 화장품과 옷장 안의 갖가지 옷들이었다. 어쩌다 아빠는 아무도 몰래 밤에 고혜 언니와 외출하는 것을 베란다 위에서 내려다 본 적이 있었다. 아빠의 차에 올라 탈 때 입었던 그 옷은 마치 무도회에 나가는 공주의 옷처럼 화사하고도 요염해 보였다.


그때 고란은 크면 자신도 저런 옷을 입고 싶었다. 또한 그 날 엷게 바른 연지며 루즈는 화사한 언니의 모습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고란은 언니의 그런 모습을 생각하며 먼저 마호가니 옷장을 열었다. 그 안에는 생각한대로 언니의 옷이 그득 걸려 있었다. 그러나 고란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처럼 화사한 드레스 같은 것은 없었다. 대신 얇은 잠옷과 속옷들만 걸려 있었다. 그런데 모두가 국민학교 학생인 자신이 입는 것과는 딴판이었다. 고란은 옷걸이에 걸려 있는 요상하게 생긴 팬티를 집어 들었다. 그 팬티는 아주 작고 실처럼 가늘었다.

'요걸 어떻게 입나?'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고란은 '한 번 입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침 고란은 알몸에 가운만 걸치고 돌아다니고 있어서 그걸 입는데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고란은 다리를 그 가느다란 팬티 안에 넣고 슬쩍 올려 입었다. 그러자 그 팬티는 생각 밖으로 꽤 컸다. 오히려 고란의 몸이 더 커야 입기 알맞을 정도였다.

그러나 팬티는 매우 탄력성이 있어서 고란의 몸에도 그럭저럭 맞았다. 본래 그 팬티는 고혜가 중학교 1학년때 입던 것이기 때문에 고란의 몸에도 대충 맞았다. 고란은 그 팬티를 입고 나자 깜짝 놀랐다. 아주 작은 건 줄 알았는데 오히려 몸에 달라붙어 딱 맞는 것 같았고 더우기 입고 나자 그 팬티가 겨우 자기의 작은 음부 부근만 손바닥의 반만큼만 덮어 겨우 그 곳만 가리게 하는데도 은근히 그곳을 조여주는 것이었고 더우기 매끄러운 감촉은 그 팬티가 얼마나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졌는지 알게해 주었다.

고란은 그 팬티를 벗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팬티가 더 있나 뒤져보자 옷걸이 뒤로 그와 비슷한 모양의 속옷들이 즐비했다. 사실 그 팬티는 고혜가 가장 좋아하는 흰 레이스로 만들어진 스트링이었다.

섹시하게 생긴 그 팬티는 겨우 그곳만 가려주게 되어 있는데다가 레이스이기 때문에 앞에서 보면 음부 부분이 비쳐 보이는 물건이었다.
고란은 옷장을 뒤지면서 그 팬티와 비슷한 브라쟈도 찾아 입었고 자기의 가운을 벗고서는 언니의 얇고 화사한 잠옷을 걸쳐 보았다. 그리고는 화장대 앞의 등신대 거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비록 어렸지만 그런 옷을 입자 고란은 스스로도 섹시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듯 싶었다. 언니의 잠옷과 브라자, 팬티를 입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화장대 위에는 갖가지 화장품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루즈를 집어 들었다. 고란은 얇고 조그만 자기의 입술에 분홍빛 루즈를 정성스럽게 칠하기 시작했다. 물론 루즈의 색갈도 가지가지였지만 분홍빛 나는 루즈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고란은 엄마가 빨간 루즈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을 여러번 보았지만 빨간 것은 어쩐지 자기의 나이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TV를 보면 나이 어린 가수들이나 탤런트들이 분홍빛 루즈를 바르고 나오는 것이 매우 섹시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루즈를 다 바르고 입을 모아 오무려 보았다. 거울 안에는 훨씬 나이 먹은 예쁜 소녀가 앉아 있었다. 고란은 언니의 화장품을 다 써 보기로 하였다. 루즈를 바른 뒤 눈썹에 칠하는 아이 새도우도 찾아냈고, 볼 연지도 다 화장대 위에 있었다. 고란은 시간이 얼마나 갔는지도 모르게 화장에 도취되어 정신없이 몰두했다.

처음해 보는 화장은 고란의 마음에 쏙 들게 예쁘게 잘 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화장을 다 끝내고 나자 하기 전보다는 매우 예쁜 모습으로 변해 있는 자기의 모습이 거울 안에서 속삭이고 있었다.
'얘, 너 몰라보겠어..아주 다 큰 숙녀 같은데?'
거울 안의 소녀가 말했다.
'얘, 고란아, 너 언니처럼 섹시하게 포즈를 한 번 잡아봐'
고란은 스스로 말하면서 언제가 아빠와 함께 있으면서 몸을 틀어 포즈를 취하던 언니의 모습이 생각났다. 고란은 등신대의 거울 앞으로 다가가 자기가 입은 언니의 잠옷을 두손으로 열며 그 안의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아직 어렸지만 스스로 보기에도 매우 섹시해 보였다. 가슴이 좀 더 불룩 튀어 나왔으면 더 예쁠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거울 안의 소녀는 속이 다 비치는 흰색 브래지어와 겨우 그곳만 가린 팬티를 입고 가운을 열어 온몸이 다 보이도록 한 채 생긋 웃고 있었다.

고란이는 정신 없이 이 일에 몰두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당황한 고란은 자기가 열어 논 옷장 안으로 들어가 방 안을 살폈다. 고혜의 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가정부 정여인이었다.

고란은 정여인이 방안을 청소하는 동안 옷장 안에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다. 정여인이 방문을 닫고 나가자 고란은 옷장에서 나와 시계를 보았다. 벌써 오후 네시가 넘어 있었다.
언니인 고혜가 돌아올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고혜는 입었던 언니의 옷을 벗어 있던 그대로 옷장 안에 걸어 두려다 말고 한참이나 망설였다. 고란은 입었던 속옷을 자기가 갖고 싶었다. 이런 브라자와 팬티 하나쯤 없어도 모르겠지 싶어 가운만 걸어두고 다시 그 속옷은 집어 들고서는 자기가 입고 들어왔던 잠옷을 걸쳤다.

그때 방문 앞에서 언니의 말소리가 들렸다.
"아줌마, 내 방 청소했어요?"
"응, 깨끗해"
아마 정여인은 아빠의 방을 청소하는 도중에 언니가 올라 온 모양이었다. 고란은 부리나케 베란다로 나가면서 자기 방으로 향했다. 흘낏 돌아보니 언니가 마침 방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하마트면 들킬 뻔 했네'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고란은 자기의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 모른척하며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고혜는 자기 방안에 누군가 들어왔다 간 느낌이 들었지만 정여인이 들어와 청소한 것으로 생각하고는 아무 생각 없이 옷을 벗었다. 그러나 옷을 걸려고 옷장을 열자 어딘지 모르게 흐트러져 있었다. 고란은 옷장 안까지 세심하게 정돈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혜는 그런 느낌을 갖게 된 것이지만 고혜는 동생이 들어와 어질러 논 것을 모른채 속으로 정여인에게 욕이 돌아갔다.

'아줌만, 괜히 내 옷장까지 뒤져...'
그러나 고혜는 정여인을 소리내어 나무랄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자신과의 불륜의 관계 - 즉 아빠와 근친상간의 섹스를 하는 딸이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였기 때문이었다.
비록 정여인이 고혜와 고관이 직접 침대 위에서 뒹구는 걸 본 일은 없지만 정 여인은 고혜의 침대 시트를 갈면서 뻔히 보이는 남자의 냄새와 정사의 흔적을 수없이 보아 왔다. 그러나 정여인은 고혜에게 어떤 남자냐고 묻지도 않았고, 물을 필요도 없었다.
밖에서 남자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겨우 여중 2학년 짜리 여자애의 침대에서 남자의 정액과 여자의 애액이 분명한 얼룩의 흔적이 너무 많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정여인은 고혜가 아주 어릴 때 부터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는 걸 보아왔다. 그러나 어느날 부터인지 모르게 고혜와 고관이 자는 침대 시트를 갈면서 섹스의 흔적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매우 놀랐으나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니고 계속되자 으례 그러려니 하고 말게 되었다.

그리고 고혜가 중학생이 되면서 고관과 따로 방을 쓰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고혜의 침대 시트에는 남자의 정액이 묻어 나오곤 하였다.
또한 정여인은 고관의 서재겸 침실에서 고혜의 방으로 통하는 비밀문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늘 청소하다보면 그런 문은 오히려 쉽게 발견되는 것이었다.

고혜는 교복을 벗어 옷장에 걸고 알몸으로 욕실로 향했다. 아침에 아빠와의 카-섹스로 몸이 끈적했다. 그러나 굉장히 자극적이어서 언제 한번 더 시도해 볼 작정이었다. 욕실에서 따뜻한 물로 온몸을 닦아내면서 미란이와의 대화를 생각했다.
미란이는 고혜가 아빠와 함께 등교길에 대로변의 숲 속에 들어가 카-섹스를 했다는 얘기에 깜짝 놀래는 표정이 즐거웠다.
"너, 그럼... 니 아빠랑.. 아침에 카-섹스하느라고 늦었단 말이니?"
고혜가 대충 얘기하자 미란이가 이렇게 물었다.
"응,...."
아무렇지도 않게 고혜가 대답했다.
"세상에......"
윤미란이 놀랬다는 듯이 말하자 고혜는 한 술 더 떠서 말했다.
"말도 마.. 누가 보는 것 같은데.... 굉장히 스릴이 있더라구...."
미란은 고혜를 부러운듯이 쳐다보며 치수 오빠가 생각나서 물어 보았다.
"그래, 치수 오빤 잘 있어?"
고혜는 미란이의 말에서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건 허전한 듯한 미란이의 표정에서 역력히 나타나고 있었다.
"응....... 잘 있나 봐..."
치수의 이야기가 나오자 고혜도 당황했다. 그건 사실 치수의 근황을 잘 몰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치수가 고혜의 집에 기거한지도 꽤 됐다. 그러나 치수가 어떻게 학교를 다니는지는 고혜도 알 길이 없었다. 더욱이 요즈음은 거의 매일 아빠와 잠자리를 같이 하다시피 했으므로 치수 생각은 나지도 않았다.

고혜는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며 치수의 근황을 알아보기로 작정하였다.
한편 언니 몰래 언니의 방을 빠져 나온 고란은 안도의 한숨을 '폭' 쉬었다.
'하마트면 언니한테 들킬 뻔 했잖아..' 이렇게 중얼거리며 방 안의 거울에 몸을 비쳐본 고란은 자기 손으로 가운을 열며 언니의 작은 팬티와 브라자를 입은 가느다란 몸매를 쳐다 보았다. 그건 역시 예쁘면서 섹시해 보였다. 언니가 알고 돌려 달라고 해도 돌려주고 싶은 물건이 절대 아니었다.

사실 그 팬티와 브라는 고혜가 중학교 1학년때 고관이 사줬던 첫번째 섹시 브라·팬티 세트였다. 고혜가 만으로 열 세번째 생일이었던 날을 기념하여 강남의 유명 디자인 샵에 특별 주문 한 것으로써 고혜같은 소녀용으로는 나오지 않는 것을 고관이 직접 고른 후 디자이너가 커트하여 고혜의 사이즈에 맞도록 제작한 물건이었다.
그 후엔 고관의 취향에 맞게 그 집은 그런 특별품을 갖추어 놓아 고관의 욕구에 부응한 것이었다. 훤히 비쳐보이는 질감 좋은 실크로 유방의 컵은 3/4였고, 실크 레이스로 짜여진 것이었고, 팬티도 G-스트링으로 엉덩이 부분에는 한 줄의 선으로 처리하고 앞 부분만 가느다랗게 처리한 것이었다.

고란은 틈이 나면 언젠가 다시 한번 언니의 방을 새롭게 탐험할 생각을 굳혔다. 물론 아빠와의 비밀을 낱낱히 캐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 날 아침 고란과 고혜는 책가방을 둘러메고 자신들의 등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차에 올라탔다. 고관은 어린 두 여학생이 뛰어 내려 오는 모습을 즐거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흔히 딸을 보는 아버지의 자애로운 눈빛과는 사뭇 달랐다. 정원을 가로질러 교복을 입고 뛰어오는 소녀들을 바라보며 고관은 눈으로 그 애들의 옷을 벗겼다. 순간 발가벗은 두 소녀가 젖가슴을 탈랑거리며 조금만 음부의 그늘을 만들고서는 현관에서 뛰어 나오고 있었다.
고관은 순간 그들의 모습에 현기증을 느꼈다.
"빨리 가.. 아빠!" 고혜의 재촉하는 말에 고관은 그만 정신이 버쩍 들어 고개를 털었다.
고관은 큰 딸 고혜의 재촉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백미러에 비치는 두 딸애의 모습은 자신이 보기에도 예뻤다.
고관은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다.
엊그제 큰 딸 애와의 카섹스는 굉장히 자극적이었고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이제 그 애는 섹스를 너무 알고 있다는 점이 좀 마음에 걸렸다. 물론 기가 막힌 여자애고 또 항상 사랑하고픈 상대지만 둘째 딸인 고란도 이젠 사랑을 가르쳐도 될 나이가 된 것 같았다.

고관은 망상 같은 생각을 하였다. '만일 두 아이를 다 애인으로 만들면 어떨까? 그러면 셋이 함께 즐기는 재미는 어떨까?'
고관은 그 날부터 천천히 이 일의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 갔다. 가장 먼저 고혜의 눈에 안띄게 고란의 마음을 잡아 놓는 일이었다. 여자애들의 환심을 사는 것은 그 애들이 뭘 좋아하느냐를 파악하는 길이었고 다음엔 그것을 중심으로 서서히 눈치 못채게 접근하는 일이었다.

마침 발렌타인 데이가 얼마 남지 않은 이른 봄이었다. 발렌타인 데이는 여자애들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코릿을 선물하는 것이 관습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고관이 노린 것은 발렌타인 데이가 아닌 그보다 일주일 후인 화이트 데이였다.
발렌타인데이인 날 고관은 고혜로부터 위스키가 담긴 초코릿을 선물로 받았다. 물론 고혜는 아무 말도 안했지만 아빠가 일주일 후면 멋진 속옷을 사주길 기대하고 한 행위였고, 고관은 달콤한 초코릿 안에 든 한모금 위스키를 맛있게 들었다.

고혜도 그 초코릿들을 나누어 먹었다. 초코릿 안에 든 술은 비록 작은 량이었지만 순도가 높은 술이었기 때문에 미성년자인 고혜가 먹기에는 도수가 높았지만, 가끔 아빠와 정교를 나누기 전 '에피타이저'로 위스키를 마셔 보았기 때문에 고혜로서는 부담이 갈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이 날 두 부녀는 침대에서 서로의 몸을 탐닉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생각치 못한 것은 고란의 탐험 활동이었다. 고란은 이 날 아빠와 언니가 심상치 않은 일을 저지르고 말 것이란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 챘다.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에 아빠의 차에 타며 두 사람의 눈짓을 보던 고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었다.
고란이라고 해서 발렌타인데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었고, 또 밤에 몰래 언니의 방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고란의 상상에 흥미를 더해 주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고란은 자기의 책상에서 하릴없이 창밖을 내다 보았다. 아직 쌀쌀한 날씨로 인해 고란은 밖에 나돌아 다니고 싶지 않았다. 마침 고란은 언니의 방을 다시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저번 처럼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갔다. 언니의 방 창문은 커튼이 쳐진 채 굳게 닫혀 있었다. 틈을 찾아 보니 하나도 없었다.

고란은 실망했다. 그러나 고란은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영악한 꾀를 내었다. 분명 이 상태라면 아빠와 언니가 벌리는 저녁의 그 멋진 쇼를 감상할 기회를 잃고 말 것 같았다. 그래서 모든 방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가정부 정씨 아줌마에게 언니 방의 열쇠를 잠시 빌려 달라고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정여인의 방이 있는 지하실로 내려 갔다.

고란이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내려 가다가 발걸음 소리를 죽인 것은 그 때였다. 정여인이 있는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고란은 대번에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았다.

여자가 흐느끼는 듯한 쉰 목소리가 들렸다.
"흐..윽... 윽.........그래.. 어서... 그렇게"
음성은 비록 달랐지만 고란은 그 소리가 분명히 언니와 아빠가 씹하면서 내지르는 소리와 너무나 똑 같았기에 누군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남자와 여자가 뒤엉켜 성교(性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리기에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소리가 나는 곳은 분명 정여인의 방이었기 때문에 가정부 아줌마도 비밀스러운 애인이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고란은 살금살금 문 앞으로 다가서며 도어록을 돌렸다. 그 문은 안으로 잠겨 있지 않아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스스르 열렸다. 아마 정여인은 이 지하실까지 누군가가 내려 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임이 분명했다. 그러길래 방문도 잠그지도 않은채 누군가와 대낮의 정사를 벌리는 것이 아닌가?


고란은 방문을 조금 열고 그 안의 풍경을 살펴보았다. 온돌 방위에 이부자리가 깔려 있고 정씨 아줌마는 홀딱 벗고 허벅지를 벌린채 누워 있었고, 그 위에 발가벗은 웬 젊은 남자가 올라타 있으면서 허리를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었다.
정여인이 내지르는 소리가 더욱 분명해졌다.
"으...응,... 아.. 좋아... 어서...더 힘껏 밀어 넣어 봐! 어서!"
"정말로 좋아?.... 엄마?"
"응, 그래...굉장히 좋단 말이야... !"
고란은 정씨 아줌마 위에 올라탄 남자가 문득 "엄마"란 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들의 음성을 더 자세히 들으려고 문을 좀 더 열고 고개를 들이 밀으며 엎드렸다. 그러자 고란의 눈에 두 남녀의 붙어 있는 생식기가 훤히 보였다.

정여인의 커다랗게 벌어진 음부 안으로 굵은 남자의 성기가 쑥쑥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건 전에 얼핏본 아빠의 음경보다 더 큰 것 같았다. 마치 기름칠한 야구 방망이가 아줌마의 보지 안을 제 멋대로 드나드는 것 같았다.

"으..윽.... 치수야. 나.. 나와..."
그러자 아줌마 위에 올라탄 남자가 허리를 깊숙히 밀어 넣으며 소리를 질렀다.
"윽.... 엄마!.. 나두 ...나와.. 우리 같이 싸자...윽! 나와..."
고란은 너무나 확실하게 그 남자가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아까는 긴가민가 했지만 이번에는 똑똑히 들려왔다.

고란은 언젠가 밤에 몰래 들어와 생활하기 시작했던 고등학생이 생각났다. 아줌마의 아들이라면서 집에 무슨 일이 생겨 당분간 엄마와 함께 생활한다면서 아빠에게 은근히 인사하던 그 학생인 것 같았다.
고란은 정씨 아줌마가 자기 아들하고 붙어 먹으려고 집에 데리고 들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겼다. 고란이 지금까지 보기에는 그게 분명했다. 정여인은 발가벗은 고등학생인 자기 아들의 허리를 허벅지로 꽉 조이고 있었다.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고란의 귀까지 또렷이 들렸다.

고란은 어머니와 아들이 저지르고 있는 근친상간의 장면을 샅샅이 훔쳐 보았다. 그들은 고혜와 그 아빠처럼 이 짓을 한 두 번 한게 아닌 것 같앗다. 한참 지나자 아줌마의 배 위에 엎드려 있던 젊은 남자가 일어났다. 고란은 그 남자의 뒷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엉덩이 아래로 축 늘어진 커다란 물건의 끝에서 허연 정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 남자는 고란이가 있는 방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 때 고란은 몸을 움칠했다. 마치 숨어서 몰래 보다 들킨 것 같아 재빨리 일으켜 지하실의 계단 입구에 있는 다용도실에 숨었다. 그러자 얼마 안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고란은 '휴'하고 한숨을 쉬고는 다시 다용도실을 열고 나와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정여인의 방으로 향했다. 고란이 그 방 앞에 다다르자 웬걸 방문이 빠끔히 열려져 있었다.

고란이 열린 문 앞에 서자 눈 아래로 삼십대 중반의 풍만한 여자가 가랑이를 벌린채 발가벗고 누워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발라당 누워 있어서 아까 남자의 성기가 들어갔다 나온 음부와 뻥 뚫어진 구멍 안의 빨간 살이 훤히 다 보였다. 고란이 그 광경을 보고 한참을 서있는데 정여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 있지만 말고 문 닫고 들어와"
그러자 고란이 정여인의 말을 듣고 대답했다.
"아줌마, 내가 누군지 알아요?"
"그럼 그것두 모르니? 너 란이 아냐?"
고란은 문을 닫고 발가벗을 채 누워 있는 정여인 곁으로 다가갔다.
"안 보고도 난줄 어떻게 알아요?"
"지금 시간 집에 너 밖에 더 있니?"
"그래요.. 그리구.. 나.. 다 봤어요"
고란은 누워 있는 정여인 곁에 쪼그려 앉으며 말했다.
"뭘....봤단 말이니?"
정여인은 여전히 누워서 꼼짝도 않으면서 고란이 쪽을 향하며 실눈을 뜨며 말했다.
"아줌마가..어떤.. 남자랑.... 하는거 말이야"
그러자 정여인은 '후후' 웃으며 노골적으로 말했다.
"너, 우리.. 치수와 씹하는 거 다 봤구나?"
"응....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홀딱벗은 남자가 아줌마 위에...있었어"
"후.. 후...어떤 남자든 남자가 달라고 하면 주는게 좋은거야"
정여인은 몸을 조금 일으키면서 자기가 갖고 있는 평소의 지론을 말했다. 그러자 고란은 아줌마와 성교를 나눈 상대가 누군지 명확히 알고 싶어서 다시 한 번 물었다.
"아들인데두?"
정여인은 완전히 몸을 일으켜 앉자 고란의 얼굴과 맞닿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자 고란은 슬며시 눈길을 내리 깔며 괜한걸 물어봤나 싶었다. 눈길 아래로 아줌마의 허연 큰 젖통과 검붉은 젖꼭지가 보였다.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젖꼭지는 탱탱한 윤기를 머금고 있었다.
고란의 이제 발육하기 시작한 조그만 젖몽우리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젖통이었다. 은근히 만져 보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러자 아줌마의 목소리가 고란의 귀에 들려 왔다.
"아들이면 어때? 더 좋지. 남두 아니고.. 치수도 이젠 다 커서.... 그애의 좆은 ..아주 아주... 훌륭해...."
고란은 기가 막혔다. 아들과 씹을 하고 나서도 그 관계가 부끄럽다고 생각하기는 커녕 아주 당당하고 정상적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 어쩐지 이상했다.
"어떻게 아들하고 ... 엄마가.... 씹을 해?"
고란은 눈을 치뜨고 노골적으로 말하면서도 묘한 흥분을 느꼈다.
"넌..... 뭘 몰라. 남자는 모두 숫놈이야. 나이가 많던 적던 간에.. 발정하면 딴데가서라도 그 짓을 하게 되어 있어"
"그래서?"
"딴데 가서 그런 짓하면 사고나는 거지 뭐"
"왜?"
"생각해 봐라. 어디 딴 데 가서 여자가 원하지도 않는데 강간이라두 하다가.. 그럴 바엔 집에서 엄마랑 씹하는게 훨씬 경제적이지.. 뭐.. 엄마두 즐겁구 뭐.. 그런거지"
고란은 정여인의 얘기가 그럴듯하게 들렸다. 그래서 소녀 특유의 순진함으로 가장하여 다시 물었다.
"남자는 그거 안하면 사고쳐?"
정여인은 이미 고란이 순진한 애와는 거리가 먼 것을 알면서도 대답했다.
"그래. 공연히 딴 여자를 집적거리다가 경찰서라도 끌려가면 나만 손해 아니냐? 적당한 때에 적당히 해 줘야 그런 짓 안할 거 아니니?"
정여인은 누가 됐든 남자가 자신의 육체를 원할 땐 주는 것이 평화롭다고 얘기했다. 그 소리를 듣자 고란은 다시 고혜 언니와 섹스를 하던 아버지의 남성 성기가 생각 났다.
"만일에 울 아빠가 달라면... 아줌마는 ..어떻게 해?"
고란의 말이 끝나자마자 정여인은 아주 단순하게 대답했다.
"어떻게 하긴.. 달라면 주는 거지"
"아줌만... 그래?... 울 아빠가 달라구 하면 .. 그냥 ... 줘?"
고란은 궁금한 것을 물었다.
"그걸 말이라구 하니. 여자는 남자가 ...달라고 하면.....주는게 좋은거야.."
이 소리를 듣자 고란은 언제부터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었다.
"응,.. 그럼 ... 언제부터.. 아줌마는 아빠한테 ... 대 줬어?"
정여인과 고란은 이제 무릎을 바짝 대고 앉아 있게 되었다. 그러자 정 여인은 잠시 일어서며 옷장으로 향했다. 그녀의 벗은 몸매는 아직 늘씬했다. 뒷모습을 보이며 옷장으로 가는 정 여인의 엉덩이는 아직도 팽팽했다. 그녀는 옷장에서 긴 슬립의 가운을 꺼내 걸치며 뒤에 있는 고란에게 중얼거리듯 말했다.

"난, 너희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집에서 살았어. 난 너희 할아버지도 잘 알아"
고란은 정여인이 '할아버지도 잘 알아'란 말에서 묘한 뉴앙스를 느꼈다. 그래서 생각이나는 대로 말해버렸다.
"그럼 아줌만, 할아버지한테두 대 줬어?"
정여인은 가운을 다 걸치고 돌아서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게 처음이었지..."
그러자 고란은 다음이 궁금했다.
"그게 몇 살 때였는데?"
정여인은 가운을 걸치고 나서 자리에 앉았다.
"내가 이집에 처음 왔을 때가 중학교 3학년 때 였어."
"그럼 아줌마가 우리 집에 오자마자... 할아버지가 달라고 했어?"
다시 무릎을 맞댄 두 사람은 조용조용 말했다.
"응, 이 집에 온지 며칠 안돼서 할아버지가 밤에 내 방에 왔지"
"굉장히 오래 전 얘기네?"
"응"
"그런데 내가 왜 몰랐을까?"
"너희들이 어떻게 아니? 태어나지도 않았던 무렵인데"
그러면서 정여인은 한숨을 쉬었다. 고관의 아버지며 고란의 할아버지인 그 남자에게 처음으로 순결을 빼앗기고 나서 여자로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럼, 아빠도 아줌마가 할아버지한테 대 주는거 알았어?"
"알았지"
"어떻게?"
그 날 밤의 일이 생각났다.
정여인이 중학교 3학년이던 그 때, 아직 소녀의 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그 무렵, 갑자기 부모가 죽자마자 정여인은 이 집의 호의로 서울에 와서 중학교를 마치도록 배려되었다. 그때 고관은 열아홉이었고, 정여인 - 그 땐 혜란이라고 불리던 - 은 겨우 열여섯이었다.

고관의 아버지인 고현은 고위급 육군 장성이었다. 말하자면 장군이었던 셈이다. 별을 셋이나 단 육군 참모였는데 매우 권위주의적인 사내였다. 말 한마디면 안 통할 것이 없던 사람이었으므로 열여섯의 소녀가 반항을 한다고 해서 통할 사람이 전혀 아니었다. 물론 그것은 집안 사람이면 누구나 그러했다.


















집안이야기 10-2 고란의 탐험(첫경험)

이 십년은 족히 지난 이야기 같다.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오래 됐는지, 아니면 십 년도 안된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 정여인은 그 때의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고 서러우면서도 어딘지 모를 향수에 젖게 한다.

당시 열아홉이던 고관은 어느날 대학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늦은 밤에 집에 들어오게 생겼다. 그는 문을 열어 달라고 하면 집안 사람들을 깨울 것 같아 늘 보아 두었던 낮으막한 한 쪽 담으로 넘어 들어왔다. 자기의 방을 지나치려면 아버지의 방을 지나가야 했으므로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가는데 아버지의 방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났다.

정신이 번쩍 든 고관은 자기 방과 가장 가까운 구부러진 복도의 끝에서 잠시 기다렸다. 얼마만에 아버지의 방에서 나온 사람이 혜란이였다. 고관은 평소 혜란이에게 정감을 품고 있었다. 그녀의 서늘한 눈매와 육감적인 몸매, 그리고 오빠처럼 따르며 정겹게 굴던 혜란이에게 고관은 어느 정도 연정 같은 것을 갖고 있었다.

이제 겨우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혜란이는 소녀 답지 않게 조숙한 일면이 있었다. 고관은 대학생이 중학생을 좋아하는 것이 어쩐지 부끄러워서 혜란이가 은근히 기대며 눈빛을 빛내도 모른척하고만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방에서 혜란이가 나왔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었다.

고관은 아버지가 여자를 탐한다는 사실을 오래 전 부터 알았다.
고관의 아버지 고현은 여자를 마치 소모품처럼 생각했다. 여자의 나이가 많던 적던 간에 한 번 점찍은 여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손에 넣었다. 혜란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관은 이미 혜란이 아버지의 여자가 되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지하실의 자기 방으로 향하는 혜란의 뒤를 밟아 따라 들어갔다. 혜란은 자기 방에 들어서자 뒤따라 들어오는 고관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오빠에게 첨으로 … 그걸 … 주고 싶었는데...' 하고 흐느꼈다.

취기가 가신 고관은 혜란을 끌어 안았다. 그리고 아직 아버지의 체취가 가시지 않은 혜란의 입술을 더듬었다.
정혜란은 거기서 처음으로 남성의 애무가 황홀하다는 것을 알았다. 고관의 아버지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여성으로서의 본격적인 첫 체험을 가졌다. 정여인은 그리하여 동시에 아버지의 애인이 되었고, 아들이 애인도 되었다.

"그럼, 우리 친 할아버지와 아버지... 동시에 두 사람의 애인이 됐단 말이에요?"
정여인의 고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대답했다.
"그런 셈이었지."
고란은 묘한 이 관계에서 한 걸음 더 나갔다. 그녀는 아버지와 언니와의 관계도 정여인은 당연히 알고 있으리란 생각을 하며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던졌다.

"아줌만 그럼 다 알겠네?"
"뭘?"
"언니랑, 아빠랑.... 그런거..."
그러자 정여인은 '아하 네가 알고 싶은 게 그거로구나'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이지. 내가 이 집을 다 청소하는데 그런걸 모르겠니?"
"정말로?"
"정말이지 내가 너한테 뭐하러 거짓말을 하니?"
고란은 정여인을 빤히 쳐다 보았다.
"그럼 우리 아빤, 아줌마가 안다는 걸 또 알아?"
"아마, 알거야. 나한테 말은 안했어도..난 네 언니인 고혜가 국민학교 5학년 때 이미 너희 아버지의 애인이 된걸 난 다 알고 있었어"
정 여인은 자기가 아는대로 고란이에게 다 말해주기 시작했다.
"아줌마, 그럼 언니가 겨우 국민학교 5학년 때 아빠의 애인이 된거야?"
"아마 그럴꺼야"
"지금 나랑 같은 나이인데"
"뭐, 여자가 어리다구해서 한 남자의 애인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니?"
"그럼 그때부터 아빠랑 잠자리를 같이했다는 거네?"
"아냐, 내가 알기로는 고혜는 아주 어려서부터 네 아버지랑 같이 잤어"
"그럼 그보다 더 일찍 아빠의 애인이 될 수도 있었겠네?"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 땐 내가 이 집에 없었어"
"왜?"

정여인은 자기가 아는 이야기들을 고란이에게 해줘야 할지 몰랐다. 정여인이 머뭇거리자 고란이가 재촉하며 무릎을 맞대고 정여인의 품에 안기듯 하면서 아양떨며 말했다.

"왜 그래, 아줌마? 말하기 싫어? 응?"
그러면서 고란은 정여인의 가슴에 몸을 기댔다. 정여인도 그런 고란을 마주 안아 주었다. 정여인은 현재의 남편인 윤씨도 모르는 일이 있었다.

그건 아들 치수를 임신한 일이었다.
그녀가 고씨 집에 온지 삼 년이 되던 해였다. 여전히 고관의 아버지 고현은 혜란이의 육체를 탐닉했고, 그 시기에는 아주 노골적으로 마치 어린 첩을 대하듯이 그녀의 어린 육체를 유린했다.

그 때 겨우 고등학교 삼학년이던 혜란은 원치 않는 임신을 하였다. 임신 삼개월이 되자 혜란은 당연히 그 아이가 고관의 아버지인 고현의 아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느날 밤 자기 몸을 더듬는 고현에게 임신한 사실을 얘기했다. 그러자 그 때 60이 넘은 고현은 자기 아들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소녀의 육체를 마음껏 주물러 왔으면서도 정혜란을 마구잡이로 대했다.

"그럼.. 치수 오빠가? ....우리 할아버지의 아들이라면?.. 삼촌 아냐?"
고란은 정여인의 말을 들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네 할아버지가 나한테 한 건 너무 심했지만 그건 사실이었어. 네 할아버지가 그렇게 바람을 피운 것은 더 이상 자식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정관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야"
"정관수술? 아줌마 그게 뭔데?"
"남자가 여자랑 씹을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게 남자의 아기씨 주머니를 묶어 버리는거야"
"그럼, 임신이 안돼?"
"그렇지.. "
"그래서?"
고란은 갈수록 궁금했다. 도대체 이 아줌만 얼마나 우리 집 일에 관계가 있는 것일까?

정여인은 고란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 놓았다.
"그 애... 치수는 네 아버지의 아기였어. 밤에는 너희 할아버지에게 내 젊은 육체를 봉사했지만 낮에는 대학생이던 네 아버지와 함께 육체를 불살랐지. 우린 임신에 대해 서로 잘 몰랐던거야. 네 할아버지가 정관수술을 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았겠니?"

혜란이가 임신한 사실에 노발대발한 고현은 걸레같은 계집애를 당장 내 쫓으라고 소리쳤다. 정혜란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어린 몸으로 봉사해 온 두 남자에게 동시에 버림을 받았다.

아버지가 무서운 고관은 뒤에서 숨어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러나 정여인은 그게 누구의 아이인지 결코 말하지 않았다. 정여인은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치수를 낳았다.

열아홉에 아기를 낳은 정 여인은 그곳에서 윤씨를 만나 살림을 차렸다. 정여인은 워낙 예쁜 덕에 윤씨와 그럭저럭 생활하였지만 가난을 면치는 못했다. 시골에서 윤씨와 세 아이를 더 낳았다. 그게 미란이와 미라, 그리고 치병이었다.

윤씨와 함께 서울에 온 정여인은 다시 고관의 집을 찾았다. 그러자 그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으며, 이 집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고관의 아버지 고현은 정 여인이 떠나자 얼마 안되어 고관을 자기 친구의 딸과 결혼을 부리나케 주선했고, 그 후 어찌어찌하다 보니 젊은 여자애를 탐하다가 비명에 횡사하고 말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여인은 고관이 지금의 부인에게는 별 사랑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었다. 사진을 보면 예쁘긴 굉장히 예쁜 얼굴이었다. 정 여인은 혹시 고관의 부인인 나여사가 과거에 어떤 관계가 있지 않나 의심이 갔다. 고관과 결혼하기 전에 고관의 아버진인 고현과 무슨 모종의 밀착 관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고현이 별을 달고 지방의 부대를 관할하던 때 만난 지방의 유지 딸이라지만 스물을 갓 넘은 처녀가 시아버지 될 사람과 그렇게 가깝더라고 고관은 말했었다.

여하튼 고관은 정여인에게 집안 살림을 부탁했고, 정여인은 남편 윤씨의 일자리를 부탁했다. 그래서 그 후 정여인은 이 집에 있게 되었다는 얘기를 대충 해 주었다. 그러나 정여인은 고란의 실제 엄마인 나여사가 할아버지와도 의심나는 관계였다는 이야기는 내비치지 않았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고란은 '휴'하고 한숨을 쉬었다.

"굉장히 복잡한 관계네? 그렇지 아줌마?"
"그래, 이 집이나 우리 집이나 다 좀 복잡해.."
"그런데 아줌마.. 치수 오빠.. 오빠라고해도 돼?"
"물론이지.. 사실로 너한테는 절반의 친 오빠인 셈이니깐..."
"오빠하고..아줌마하곤 어떻게 해서 그렇구..그런 관계..즉 몸을 섞는 관계가 됐어?"
자기 집안의 복잡하게 얼키고 설킨 관계를 대충 알게된 고란은 정여인 아줌마의 아들인 치수와의 관계를 알면 더 재미있는 사실이 나타날 것 같아서 물었다.

"응, 그것두 복잡해. 너두 치수가 이 집에 온 날을 기억할거야. 그 날 치수에게 물었지. 그 앤 아버지에게 돌아가지 못할 짓을 했어"
"뭔 짓을 했는데?"
"집안에서 여동생하고 그 짓을 하다가 아버지한테 들킨거야"
"아니?.. 아줌마 뭐라고 했어?"
"얜, 우리 치수가.. 여동생인 미란이하고 씹하고 있는데, 그 방에 아버지가 들어왔다는 거야... 글쎄... 그러니깐 오빠랑 여동생이랑 붙어 먹는 도중에 아버지가 그 방에 들어 왔으니 어떻게 되겠니?"
"보나마나지 뭐.."
"그래 보나마나 신나게 얻어 터지고 쫓겨난거야. 그런데 그 애가 나한테 밖에 더 올 데가 있겠니?"
"그래서?"
"난, 궁금했던거야.. 어떻게 치수가 미란이랑 그런 짓을 했는지. 확인을 해 봐야 아는 거 아니니?"

고란이는 침을 꼴딱 삼켰다. 정여인은 고란이가 귀엽다는 듯이 그녀의 발그스레한 뺨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고란은 정여인의 무릎을 베개삼아 누웠다. 정여인은 고란이가 자기의 허벅지를 베고 앙징맞은 손으로 허연 허벅지의 안 쪽을 쓰다듬는 것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고란은 눈을 위로 뜨자 가운 안으로 정여인의 허연 젖통이 다 보였다. 정여인은 자기 무릎에 누운 고란의 작고 여린 몸을 살살 쓰다듬었다. 고란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허벅지 안쪽의 작은 샘물에서 뭔가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면서도 정여인의 다음 얘기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래서.. 아줌마가 확인했어?"
"응"
"어떻게?"
"내가 먼저 말했지. '난 네가 미란이와 그 짓을 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 어디 증명을 해 봐'라고 말했지. 그러니깐 치수녀석은 '어떻게 그걸 엄마한테 증명해'그러더군. 그래서 난 '어떤 방법이든 상관 없어. 넌 그걸 증명하지 않으면 이집에 나랑 같이 살 수 없어' 그랬지"
"그래서?"
"그러니깐 치수 녀석은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 버리는거야"
다시 고란이가 침을 꼴딱 삼켰다.
"나도 생각치도 못했던 물건이었어. 그 앤... 굉장히 큰 좆을 갖고 있었어. 그 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애의 허벅지 안의 물건을 만졌지. 그건 돌같이 딱딱하고 바위처럼 묵직했어. 마치 통나무 같았지. 그러자 그 애가 말을 하더군. '엄마, 이게 미란이의 보지안을 드나든 물건이야. 어때, 엄마도 한 번 해 줘?' 그러더군. 그래서 내가 말했지. '이런 좋은 물건은 그냥 두면 안돼. 여동생 것만 채워 주지말고, 엄마의 허전한 곳도 채워 줘야 돼' 이렇게 말했지. 그러자 그 애가 날 이곳에 눕혔지. 그리고는 내 치마를 벗긴거야. 순식간에 그 애의 남성은 내 여성 안으로 들어와 버린 거야. 그러면서 말하더구나. '난, 미란이와 씹할 때두 엄마를 생각했어....' 난 그 소릴 듣자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된거야"

정여인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다시 시작했다.
"우린 순식간에 엉켰어. 난 생전 처음으로 그런 황홀한 오르가슴에 빠졌지. 치수의 좆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좋았어. 내 아들의 좆은 엄마인 내 보지 안을 마구 헤매고 다녔지. 우리 둘은...... 밤새도록 ... 그러니깐.. 정신없이....씹을... 한거야"

"그러니깐 .. 아줌마.. 치수 오빠가 처음 오는 날부터 ..씹.. 한거지"
"응, 그 다음날 부터는 아예, 우린 같이 잤어. 그 앤 지금도 내 젖을 빨고 자.."
그러자 고란은 한숨을 쉬듯 말했다.
"아이구... 완전히 우리 동넨... 콩가루 집안만 모인 것 같애.."
그러면서 고란은 정여인의 허벅지 안을 더듬었다. 어느새 정여인도 손을 고란의 가슴 안에 넣었다. 정여인의 손에도 이제 보풀어 오르는 고란의 젖몽우리가 만져졌다. 정여인은 소녀의 피부가 매끄럽고 감촉이 좋은데 기분이 좋았다. 어느새 고란의 작은 손은 정여인의 허벅지 안으로 파고 들었다.

"아줌마, 나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거야?"
고란이가 말했다.
"뭘?"
고란은 정여인의 허벅지 안을 만지면서 자기가 가장 알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남자랑 사랑하는 법말이야"
"흥, 씹이 아니구?"

"아줌마, 그거나 그거나 마찬가지 아냐?"
"남자랑 사랑을 하려면 먼저 너 같이 아주 어리면 안돼"
"흥, 왜 안돼? 언닌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아빠랑 사랑했다구 아줌마가 말했잖아"
"그건, 네 언니가 오래 전부터 네 아빠랑.. 말하자면 수없는 연습을… 한거야"
"아줌마, 그럼, 나두 연습을 시켜줘"
고란은 본격적으로 정여인의 음부 안을 만졌다.
"아줌마, 여기 속 안에가 흥건해.... 아주 푹 젖은것 같아"
그러자 정여인은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아.. 난 너무 .. 많은 얘기를 했어.....난 이런 얘기만 해도 젖어"
고란은 순진한 척하면서 말했다.
"무슨 이야긴데?"
그러자 정여인은 고란의 말에 대답도 않고 엉뚱한 말을 하였다.
"아, 응.... 란아.. 그 안에 네 손을 다 넣어봐.."
고란은 그게 무슨 이야긴지 대뜸 눈치챘다. 정여인의 허벅지를 베고 있으면서 자기 손가락을 정여인의 음부에 넣었던 고란은 다시 두 손가락을 그 안에 넣었다.

"란아.... 헉.. 헉.. 내가 더 재미있는 것 .. 가르쳐..줄...응, 그러지 말고 아줌마 거기에 네 혀를 대봐"
그러자 고란은 그녀의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흥분되기 시작한 정여인은 작은 고란이의 머리를 두 발로 힘껏 끌어안았다. 그녀의 얼굴이 모두 정여인의 가랑이 사이에 묻혔다. 고란은 혀를 내밀어 그녀의 열린 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 그렇지.. 그렇게 좋아.. 넌 굉장히 빨리 배우는구나"
고란은 아무 생각 없이 정여인의 음부를 빨았다. 정여인은 아까 입었던 가운을 제쳤다. 그리고는 자신의 풍만한 젖을 한 손으로 쥐었다. 어느새 치수가 문 옆에 서 있었다. 치수는 엄마와 사랑을 나눌 때부터 문가에 누군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잠시 물건을 사러 간 사이에 고란이 들어와 자기 엄마랑 얘기를 나누는데 차마 들어 올 수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자기 엄마인 정여인이 고란이와 음탕한 이야기를 주고 받자 은근히 좆이 꼴리기 시작했다.

특히 저렇게 어린 국민학교 5학년짜리 고란이가 남자와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단 말을 하자, 속으로 '이 년아.. 내가 가르쳐 주지'하며 자기 엄마의 음탕한 모습을 바라보며 고란의 어리고 통통한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정여인은 실눈을 뜨고 문가를 바라보았다. 치수가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정여인은 치수에게 손짓을 하며 불렀다.
"얘야.. 이리 오렴...와서 엄마의 허전한 곳을 좀 달래주지 … 않겠니?… "
그러자 치수가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 때 고란은 정여인의 벅지에 반쯤 얼굴을 묻고 있다가 고개를 돌려 치수를 보았다. 치수는 두 여자를 보았다. 고란은 미란이보다 나이가 확실히 어렸다. 그러나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팬티와 함께 짧은 치마 안으로 다 드러나 보였다. 치수는 자기 엄마 곁으로 갔다. 정여인의 가운은 이제 다 흘러 내려 알몸이 다 드러났다. 치수는 그러한 엄마의 모습에서 강한 욕정을 느꼈다.

치수는 천천히 윗옷을 벗었다. 고란이가 곁에 있어도 그런건 아무 상관없었다. 그의 좆은 이미 커다랗게 발기되어 있었다. 우뚝 선 채로 발가벗고 그의 엄마 곁에 섰다. 정여인은 아래는 그대로 고란이에게 맡긴 채 앉아 있느 자세로 치수의 부풀어올라 터질 것 같은 아들의 좆을 만졌다. 그리고는 곧 그의 물건을 입으로 가져갔다.

치수는 한 손으로 자기 엄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란의 모습을 살펴 보았다. 고란은 그를 힐끔 올려다 보고는 정여인의 사타구니 안으로 머리를 박았다. 그곳에서는 여인의 음액이 듬뿍 흐르고 있었다. 치수는 천천히 앉았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고란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넣었다.

언젠가 미란이의 고만하던 때가 생각났다. 고란이의 흰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아직 털도 안 나 매끈한 불두덩이 만져졌다. 그러나 째진 가운데로는 손가락을 넣을 수 있었다. 작은 틈새 안에 젖은 애액이 만져졌다.

치수의 좆을 한참 빨던 정여인은 치수가 눕히는대로 누웠다. 치수는 고란이에게 말했다.
"너... 이런거 처음이지?"
그러자 고란이는 아무말도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하고..... 엄마하고 하는 거 잘 봐...그럼 나중에.. 내가 널 사랑해 줄께"
그러자 정여인이 말했다.
"얘야.. 헉..헉... 어서 올라 와...."
그러자 치수가 말했다.
"엄만, 흥분되면 눈에 뵈는게 없는가 봐"
치수는 그러면서 자기의 굵은 좆을 벌어진 그녀의 음부 입구에 대었다.

고란은 두 남녀, 모자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자기 눈앞에서 벌리는 노골적인 섹스파티를 감상하지 시작했다. 고란도 이제는 팬티를 벗어 던지고 가랑이를 쩍 벌린채 작은 음부를 쓰다듬으며 치수의 좆이 정여인의 음부 안으로 가득 박히는 모습을 보았다.

"흐 윽.... 네 좆은 언제든지... 거기 박히면 좋아..."
치수는 그의 음경을 자기 엄마의 보지 안으로 가득밀어 넣으며 그녀 위에 엎어지며 말했다.
"엄마 보지도 그래... 난 엄마랑 씹하는게 좋아.."
"얜, 넌 처음 미란이랑 했잖니?"
"엄마, 미란이 갠 지금 ... 아마 아버지랑 할꺼야"
치수는 한껏 자기의 음경을 밀어 넣으며 말했다.
"뭐, 미란이 그년이 자기 아버지랑 뭘 한다구..."
"후후, 엄마, 윽.... 아, 좋아.. 미란이 ...갠, 아빠랑 씹하는게 분명해.."
"개같은 년!, 어디 씹할 사람이 없어서 자기 아버지랑 붙어 먹냐?"
"후후... 그런 엄마는 어쩌구..."
"내가 뭐 어때서... 으윽........ 치수야.. 응 더 깊이 박아봐..."
"뭐가 어쩌긴... 아들하고 맨날 씹하는 엄마가… 어떻게… 딸과 씹하는.. 아버지를 탓할 수 있어?"
"으..윽... 나 벌써 나와....쌀 것 같애... 치수야"

고란은 두 사람의 음탕한 말들을 모두 들었다. 그러자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치수 오빠... 더 힘껏 박아봐!"
그러자 치수는 정 여인의 배에 올라 탄 채 뒤를 흘낏 바라보며 자기의 허리를 밑으로 누르며 전진해 갔다. 정여인은 그의 눌림에 신음소리를 내며 그의 몸을 꽉 끌어안았다. 치수와 정여인은 이제 옆에 고란이가 있든지 말든지, 보고 어떤 짓을 하는지 상관하지 않고 격렬하게 둘만의 섹스에 몰입했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고란은 뜨거워진 자신의 허벅지를 쩍 벌린채 어쩔줄 몰라하며 음부 안의 구멍을 만졌다.

한참 지나자 치수와 정여인의 교접이 끝났다. 고란은 천천히 그들의 모습을 보며 자기의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치수가 일어나 방 옆에 붙어 있는 욕실로 향했다. 정여인은 여전히 요 위에 널부러져 있었다.

고란은 정여인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속삭였다. 정 여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가 쓰는 옷장을 가르켰다. 그곳에는 이 집의 모든 방의 열쇠가 걸려 있었다. 고란은 언니 고혜의 방 열쇠를 찾아 자기의 방으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피곤하게 침대에 누웠다. 아빠와 언니의 섹스를 구경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바로 곁에서 남녀의 성교를 지켜 본 것은 처음 있는 경험이었다.

천정에 두 사람의 엉킨 모습이 떠올랐다. 자기의 친 아들과 섹스를 하는 여인. 딸과 씹하는 아버지. 모두 다 그게 그거였다. 불륜의 극치인 근친상간의 관계를 범하고 있는데도 고란은 그들이 부러웠다.

천천히 일어나 언니 고란의 방으로 향하였다. 열쇠를 밀어 넣고 문을 열었다. 오늘밤 고란은 마지막 탐험을 할 예정이었다. 먼저 커튼이 쳐져 있는 베란다 창문의 고리를 벗겼다.

이것이 마지막 열쇠인 셈이었다. 그리고 언니 방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TV는 물론 오디오와 컴퓨터까지 설치되어 있는 언니 고혜의 방은 고란의 방보다 훨씬 넓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것이 부러웠다. 물론 옷장 안에는 온갖 섹시한 속옷이 그득차 있는 것을 잘 알기에 고란은 그곳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베란다의 문을 열어 놓고 커튼을 처음처럼 잘 여미어 놓은 것으로 오늘의 음모는 다 끝났다.

고란은 이제 저녁 늦은 시간에 자기 베란다에서 나와 언니의 베란다로 건너오면 아버지와 언니가 벌리는 멋진 쇼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고란이 한참만에 자기 방으로 들어오자 방안에는 정여인이 와 있었다.
"란아 너, 오늘 본 일은 비밀로 해야돼. 알았지?"
정여인은 자기네의 비밀이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갈까봐 다짐을 해 두었다. 고란도 그쯤은 충분히 알 수 있기에 곧 대답을 하였다.
"응, 아줌마. 내가.. 뭐..어린앤줄 알아?"
"그리고, 내가 이따가 적당한 시간에 올라 올 테니깐.. 그것두 우리 같이 보지 않을래?"
"뭐, 아줌마?"
"넌, 내가 모를줄 알고 그러니?"
"아니....." 고란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놀라지마. 나도 한번 고혜와 너희 아버지와 관계를 맺는 장면을 보고 싶었어. 마침 오늘 네가 고혜 방의 열쇠를 달라고 하니깐.. 짐작을 했을 뿐이야. 난, 사실 너희 아버지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긴 했어도, 또 고혜가 자기 아버지와 섹스를 한다는 사실을 오래 전에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어때, 같이 보면 더 즐겁지 않겠어?"

고란은 잠시 머리를 굴렸다. 혼자 보는 것도 즐겁지만 아줌마와 함께 보는 것두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까 자기 아들하고 씹하는 장면도 다 봤는데 까지껏 언니랑 아빠랑 씹하는 걸 둘이 함께 보면 더 흥분될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줌마, 그것두 괜찮겠는데? 더 스릴있을 것 같구"
"좋아, 내가 이따가 올라올께 .. 누구에게도 얘기해선 안돼. 알았지"
정여인은 다시 한 번 고란에게 다짐을 주고 내려갔다.

그 날 저녁이 되었다. 고혜와 고관 두 사람은 물론 고란의 탐험활동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사랑을 나누었다. 정여인과 고란은 베란다에서 두 남녀 - 아버지와 딸간에 벌어지는 금기의 금친상간의 장면을 낱낱히 살펴 보았다.

발렌타인데이의 초코릿에 든 도수 높은 술을 마신 고혜는 평소보다 훨씬 더 대담한 행동을 하였다. 적당히 취기가 오른 고관도 색다른 놀이를 하고 싶기도 했는데 고혜가 이를 적극 응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