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설정과 다릅니다.



[희망찬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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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주의)22편

매운맛 주의)23편

24편

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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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검은색의 이중나선 건축물 떠오르기 시작했다. 주위에 있는 시체들도 떠올랐다.

꼭대기에서 엄청난 섬광이 발생하더니 검은색의 이중나선 건축물 대신 달과 같은 위성이 떠 있었다.


"수고했다..나의 아이들아..이제 나와 하나가 될 것이다.."


떠오른 시체들은 달의 살을 채워주고있었다. 닥터의 시체 또한 달의 일부분이 되었다.

시설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고, 달의 크기는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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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일행은 더 빨리 뛰기 시작했지만 몸이 떠오르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꺄악!"


"앨리스! 내 손 잡게!"


"칸 대장님...!"


"으윽....으아아악!!"


신속의 칸이 앨리스의 손을 붙잡았지만 그녀 또한 몸이 떠올랐다.


"칸..! 앨리스읏...!...아아악!!"


불굴의 마리가 칸의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그녀도 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마리 대장님! 제 손 잡으세요...!"


오베로니아 레아도 손을 뻗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레아...!"


티타니아 프로스트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본 부사령관은 티타니아의 손을 잡고 부츠의 자석 기능을 켰다. 이 덕분에 다른 대원들과는 다르게 버틸 수 있었다.


"카버!"


"아이작..! 좀 도와줘..!"


사령관도 자석 기능을 키고 부사령관을 도왔다. 하지만 그 둘의 힘만으로는 부족했다. 시설이 점점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그들의 뒤로 달이 떠오르고 있었다.


"권속!!! 저거...!"


LRL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을 본 일행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달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달의 주위로 빨간색의 이중나선 건축물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세상에.."


"저게 뭐야...?"


"시발..."


"아아작! 우리가 진거야..?!"


"아냐..그럴리가..."


사령관은 애써 고개를 저으며 이 사실을 부정하려했지만 달은 더 높게 떠오르고 있었다.


"끄으윽...! 꺄아아악!!"


"앨리스...! 으윽..아아아악!!!!"


"안돼! 칸! 우오아아아악!"


"마리대장님! 안돼..! 티타니아! 도망..꺄아아악!"


"레아..! 안돼애애애애앳!!!"


서로를 붙잡았던 손은 결국 떨어져버렸고 모두들 흩어져버렸다.


"썅..! 아이작! 구해야해!"


"LRL! 절대 손 놓으면 안돼! 알았어?! 리앤 꽉 붙잡아! 알았어?!”


"알았어..!"


사령관과 부사령관은 몸을 날려 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슈트의 추진 장치를 가동하였다. 부츠에 순식간에 불꽃이 점화되었고 빠른 속도로 공중을 날아다녔다.


"칸!"


"사령관..!"


"잡아!!!!"


사령관은 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칸은 필사적으로 움직여 그의 손을 붙잡았다.


"사령관! 저기!"


칸이 가리킨 곳에는 레아가 떠다니고 있었다. 사령관은 그녀를 향해 날았다.


"레아!!!"


"주인님!!"


레아도 그의 손을 붙잡았다. 앨리스와 마리, 티타니아는 부사령관이 잡아냈다.


"아이작! 빨리 도망쳐야해! 이러다가 다 죽어!"


사령관과 부사령과은 추진장치를 더 쎄게 가동시켜보았지만 달에게서 도망칠 순 없었다.


"으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그런 둘의 절규에도 그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서로의 손을 더 쎄게 붙잡을 뿐이었다.

그 순간, 사령관의 등에 업힌 LRL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시작했다.


"사령관! 저기! 오르카호야!!!"


등대지기로 설계된 그녀는 멀리 있는 배를 관측하기 위해 시력이 좋게 설계된 덕분인지 저 멀리 있는 오르카호가 보였다.

하지만 저 멀리 있는 그들에게 신호를 줄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 있다는 건 아무도 몰라!!!"


마리의 말에 LRL은 뭔가를 결심한 듯 자신의 왼쪽 눈의 안대를 벗었다.


"LRL?!! 뭘 할려는거야?!"


"작렬하라!! 사안이여!! 파멸의 멸절의 봉인을 푸노라!!!"


그녀가 왼쪽 눈을 뜨자 엄청난 빛이 반짝였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르카호에서 못 본게 분명했다.


"못 본건가..?!"


"파멸의 멸절의 봉인을 푸노라!!"


LRL은 다시 왼쪽 눈을 떴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슬슬 화가났는지 아까보다 출력을 더 내어 왼쪽 눈을 떴다.


"봉인을 푸노라!!"


다시 왼쪽 눈을 떴다. 그녀의 왼쪽 눈은 점점 빨갛게 충혈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오르카호가 자신들을 보기 전까지 멈출 생각이 없었다.


"LRL! 그만해!! 그러다 위험해져!!"


"봉인을...푸...."


그녀는 계속해서 왼쪽 눈을 가동한 탓에 지쳐가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사령관의 말에도 왼쪽 눈을 떴다.

빛줄기는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고, 사령관과 부사령관의 추진장치 또한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점점 달에게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파멸의..."


"LRL! 그만두라고!!"


사령관이 호통을 치는데도 그녀는 자신의 왼쪽 눈을 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LRL...! 제발..."


"사령관..나랑..놀아줘서..고마워..."


"뭐..?"


LRL은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왼쪽 눈을 떴다. 


"작렬하라..사안이여...파멸의 멸절의 봉인을 푸노라!!!!!!!"


엄청난 빛을 오르카호를 향해 비추어보았지만, 아무도 그들을 향해 오지 않았다.

LRL은 그 섬광을 마지막으로 사령관의 등에서 쓰러졌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녀는 사령관의 손을 놓지 않았다.


"LRL! 정신차리세요! LRL!?"


"LRL! 정신차려라!"


"LRL..앗! 뜨거! 머리가 완전 불덩이에요..!"


칸과 레아의 말에 사령관은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저 달한테 잡아먹힐 것이 분명했다.

슈트의 추진장치의 에너지가 슬슬 바닥을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던 찰나 무언가가 빠르게 날아오고 있었다.


"사령관!!! 부사령관!!!"


"사령관 각하!!!"


알바트로스와 로크가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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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령관과 오르카호 대원들을 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오? 전 내일 2부 업데이트가 더 걱정입니다..

언제나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저 안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자비로운 리앤

무릎 위에 앉아.- 멸망의 메이

옷갈아입는게 변신이냐?- 오드리 드림위버

그대만을 위한 비.- 오베로니아 레아

여왕의 정원- 티타니아 프로스트

편안한 낮잠- 생명의 세레스티아

이건 안 달아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마키나, 시라유리

공구...?- 발키리

언젠간 꼭. -세라피아스 앨리스

죽음의 공간- 코코 인 화이트셸

매지컬...-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

이제 괜찮아.- 더치걸

아니 다행이군.- 철혈의 레오나

공돌이..? 사령관.- 또 다른 사령관의 이야기

빵.- 몽구스 팀, 장화

오늘의 오르카. -지금 오르카호는..-

내 손 잡아.- B-11 나이트 앤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