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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스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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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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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1




" 긴 여정이 될 텐데, 그 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를 부디 환영해주게나. 듣기로, 여기 이 젊은이는, 듣자하니 악룡을 처리한 전적도 있다 하더군. "



" 과찬이십니다. 리세우스 경. 경께서... " 



" 제가 뭐라고 말했었죠? " 



" 그래 맞아! 괜히 겸손하게 굴지 마! 좀 인정도 하고 응? " 


 


" ...절 칭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전 강력한 악룡을 상대했었지요. 다행히 겨우 승리했고요. 아니었다면 여기 있을 수 없었겠죠. " 



" 그때는 시발할 *존나게* 멋졌어. 전탄발사, 재장전, 그리고 다시 전탄 발사. 한발 한발의 납탄이 발사될때마다 그 도마뱀을 둘러싸던 이교도들의 머리통이 아작나면서 완성 못한 마법의 마지막 소절을 읊조리며 뒈져나갔지. 저기 저 저 모인 오합지졸들이랑 다르게 *존나게* 멋졌단 말이야. 알아들어? "



" 이전엔 처음이었고, 이젠 마지막이라니.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참으로 신비함이 느껴지지? " 



" 그는 당신에게 일종의...감사와 기대를 느끼고 있어요. 6번째 오버로드의 수하인 그 악룡을 죽이는 것은 자신의 끝내지 못했던 의무인데, 자신을 대신해서 그를 처단해준 것에 대한 감사와, 당신같은 이들, 그러니까 다음 세대가 자신을 뛰어넘을 것에 대한 기대를요. "



" 겸손의 미덕을 아는 젊은이로군. 하지만 날 굳이 경이라 호칭할 필요는 없다네. 그렇게 불리기엔, 나는 이미 은퇴한 몸이니. " 



" 살아있는 전설께 예의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 하하하.. 고맙네. 그럼, 이제 다른 이들과도 대화를 나눠보겠나? 이 늙은이가 너무 오래 붙잡은 것 같군. "



" 반가워요, 성함이...플레이어라고 하셨던가요? " 



" 그렇습니다. 아마란트 양 맞으시지요? 당신께서 헌신하신 것에 대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제가 악룡을 사냥했다는 것보다 말이죠. "



" 같잖은 말이군! 솔직해지자고. 문제를 일으키는건 타종족 노동자들이야. 그녀를 엘프 노동자라고 비난하고 깎아내려! " 

 


" 더욱 차별당하는 비스트맨  - 물론 하프긴 하지만 - 이 할 말은 아니라고 봐. "



" 그녀는 만약 공공선의 신이 있다면, 그 화신이 될 게 분명한 존재야. 정정하도록 해. '노동'이 아닌 '헌신'이지. "



" 그 관점이 잘못된거지! 보라고. 저 년의 두개골의 형태는 지극히 작고 왜소해. 그건 지능의 편린도 느낄 수 없을 만큼 저 년이 멍청하단 뜻이고, 비스트맨이 엘프보다 우월한 종족임을 설명하는거지. 헌신? 그건 기만에 불과해. 저 년은 위선자야."



" 그럼 그 지능조차 느낄 수 없는 두뇌로, 어떻게 공공선을 위한 헌신이란 덕목으로 자신의 가면을 만들어 쓸 생각을 한건데? " 



" 저 년이 엘프라서 그렇지. 엘프들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잖아? 모략이나 꾸미면서 암약하는 사회악. 그 자체잖아? "

 



" 당연하지만, 그럴 필요 없어요. 저 얼굴은 자기 주장에 먹혀서 궤변만 늘어놓고 있잖아요. " 



" 해당 개체의 발언은 심각하게 잘못되었습니다. 골상학과, 민족 및 종족 우월주의는, 어스 - 베트 차원을 포함한 그 어떠한 아버지의 세계에서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더 첨언하자면, 이를 이용하여 상대를 모욕하는 것은 2급에서 3급 범죄로 취급됩니다. " 



" 그리고 전 상급 집행관으로서 해당 개체를 처벌할 권한이 있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아버지의 표현을 빌리자면, " 종족차별주의자 새끼들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 라는 말을 전하겠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침묵할 것을 권장합니다. "



" 과찬이세요. 전 이 여정에서 우리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



" 전하! 그녀는 진실을 말하고 있사옵니다! "



" 그리 될겁니다. 그러면, 앞으로의 여정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예, 잘 부탁드릴게요. " 

 


 " 아, 반갑습니다 선생님. 참 인상이 진중해보이시는군요. 제가 늦게 오셔서 화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



" 그럴 필요 없다. 약속시간 3분 전까지 도착했고,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늦게 온 것이 아니지. "



" 듣자하니, 용을 잡은 전적이 있다는데, 최소한 걸림돌은 되지 않겠군. 저들중 일부는 애들 돌보는 것처럼 봐줘야 할 것 같은데, 참 힘들겠어. 난 일데폰소다. 마법사고. " 



" 일데폰소는 달라지질 않네. 하긴 달라지면 이상하지? 그립네 진짜.. " 



" 방금 *걸림돌*이라고 하는 걸 들은 것 같은데? 질문해보자고. 어서. 어서! 질문의 시간이야. 아니면 항의나! " 



" 진정해요. 그는 그저 힘들 뿐이에요. 책임감, 의무, 그리고 목적. 이 모든 것 때문에요. 당신이나 이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어요.   그저 말투가 좀 공격적일 뿐이죠." 



" 좀 더 전문적인 우리가 그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기 위한 의도로 말하신게 맞으시죠? 하하하, 다 압니다. 하여간, 전 플레이어입니다. 향후 여정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래. 말했듯이 일데폰소고, 잘 부탁하지. "





" 그러면 선생님께선... " 



 " 하를란이라 불러주시면 됩니다. 선생님께선 성함이...플레이어라고 하셨었지요? " 



" 예. 그렇죠. 무기를 보니...궁수신가요? "



" 예. 그렇습니다. 제게 특별한 재주는 없는터라, 최소한 일행의 눈으로서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



" 특별한 재주가 없다니요. 신들이 선택하셔서 이 곳에 오셨잖습니까? 그것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합니다. " 



" 그리 말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하를란도 여전히 저렇고 말이야. 숨긴 거 없고, 지적할 것 없고, 참... " 

 



" 그리고 그쪽 분께서는... " 



" 안녕하세요... 그러니까..그....그.... 잘 부탁드려요..? "



" 저 마법사보고 팔 내리라고 그래! 지팡이를 든채로 막 당황한채로 손을 주체 못하면서 말하면 어쩌자는거야? 심지어 떨어트리기까지 했네? " 



" 저 마법사에겐 슬픈 말이겠지만, 저 마법사가 최대의 힘으로 발사한 걸 맞는다 해도, 별 피해도 없을거야. 무시해. " 



" 천천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



" 매들린이에요... 여러분께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요! "



" 그녀는 귀공께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있사옵니다! "



" 그 얼굴이 조용해지니 좋네요. 그래도, 너무 무시하진 마시고요. 하여튼, 도와주실거죠? 이런 걸 그냥 지나쳐오진 않았잖아요? " 



" 그으래! 이런걸 원했다고, 플레이어. 좀 발랄하고 활발한 분위기 말이야. 훈훈하고, 얼마나 따뜻해? " 


 


" 캐서린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통상적인 초기화 절차를 수행합니다. 3...2... " 

 


" 야! 멈춰! 넌 그럴 권한 없어! " 



" 농담이었습니다. 캐서린이 진정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 



" 전 플레이어입니다. 말씀드렸듯이요. 그러면 향후 여정 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러면 그쪽 분께서는...? " 



" ...? 저한테 말씀하신건가요? " 



" 대주교 크리세이스입니다. 칼리스토 크리세이스는 대주교 크리소스의 딸이자 대주교의 직위를 가지고 있으며, 대주교 움벨리가 배신행위로 처형당한 후, 후임으로 부임했습니다. 또한, 해당 가문은 신들의 도시인 시디스에서 일종의 재무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 저 애는 순수 에고의 화신같은 무언가 같은데. 네가 그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자, 바로 반문하잖아. "



"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그녀는 두려워하고 있어요. " 



"에이, 아니긴 무슨. 그냥 저쪽이 원하는 말을 들려줘. 그리고 관심 끊거나 *적절히* 써먹자고.  " 



" 진정해. 그녀는 시디스의 대주교긴 하지만, 대놓고 적의를 드러낼 필요는 없어. 최소한, 아직은. "



" 진정? 개뿔이! 너랑 학파를 죽이려 했고, 한번은 죽였던 놈들이야. 주먹을 날려서 코뼈를 으스러트리고, 아작을 내줘. 네 앞에서 다시는 *권위* 운운하지 못하게 말이야. 내 말 들어. "



" 진정하세요. 처음부터 모든걸 망칠 수는 없잖아요? "



" 아우레아가 움직였어. 네 오른쪽, 통상적인 시야 밖으로.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



" 하하하....죄송합니다. 제가 식견이 부족하고 그런 터라, 잘 모르겠습니다. " 

 

 


" ...이....그.... 그래요! 당신의 종족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서, 그 무지를 용서해주겠어요. 그 두뇌에 잘 새겨두세요. 전 크리세이스고, 시디스의 대주교입니다. 원래라면 당신이 배알할 수 없을 인물이죠. 절 이 여정동안 잘 지키도록 하세요! 그.... 그래요, 알겠어요? " 



" ...... "



" 하! 체크메이트다! 다들 이제 아가리 여물어. 이제 내 말이 맞다는걸 알겠지? 한 방 코뼈에 갈겨서 저 예쁘장한 얼굴을 망쳐놔. 다음 일격으로 배에다가 주먹을 때려박고, 켁켁거리면서 널 올려다보는걸 바라보면서 약간의 *즐거움*을 누리자고. 왜? 양심에 찔려? "

 


" 저 낭자께선 진심으로 말하신 것이 맞사옵니다. 전하... "



" 한 방 정도라면 저들도 이해해줄테지. 나쁘지 않다 봐. "



" 저들 말을 들어선 안돼요. 최소한 지금은요. 무엇보다... 리세우스 경이랑, 당신의 동료들이 보고 있잖아요. " 

 

 


" 지팡이를 잡은 사제의 손이 떨리고 있어. "



" 제 무죄를 사과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전 플레이어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래요. 말했듯이, 절 잘 지키도록 하세요. "



"그래요. 잘 대처했어요. 정말로요.  " 



" 당신은 어께 위에 누군가의 손이 올라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고, 동시에 경쾌한 휘파람 소리도 들립니다. " 

 


" 편집증적이게 자극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격을 하려 들지 마. 너도 봤잖아. 느꼈고. 아우레아야. "



" 수석 조언가, 내가 말했지 않았나? 우린 곧 보게 될 거라고. " 



" 아우레아가...많이 달라졌는데? 저거 아우레아 맞아? " 



" 음...사람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 성함을 말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



" 이거 왜 그러실까? 우리 수석 조언가께선 이제 날 잊겠다 결정한 걸까? 아하.. 시야에서 벗어나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게, 이런 것이었나보군? "



" 네 표정은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그녀가 네 표정이나 동요에서 알아챘을 가능성은 없어. 그저 이건...본능의 영역이거나 다른 뭔가야. 제대로 알고 싶으면 제한부터 풀어야 할거야. 물론 그러면...우리 좌표가 신들에게 대놓고 찍히겠지. " 



( 캐시, 저거 아우레아 맞아? )



" 내...내가 보기에는 그런데? "



" 내가 참...슬퍼. 슬프단 말이지. 우리 수석 조언가께선 1년만에 이 관계를 잊고는, 날 모른 척하고 가시겠다.. 이 말인가? 아니면 더 조용한 곳에서, 진솔한 대화를 원하나? " 



" 해석 : 개소리랑 가식 집어치우고, 제대로 대답 안하면 너에게 한두 방 먹이고 말을 하게 만들겠다. "



" 기만과 거짓이 네 갑옷이고, 신비주의가 네 검이야. 그걸 포기하겠다고? 정말로? " 



" 벌써 들킬줄은 몰랐는데. "



" 그렇겠지. 그런데, 내가 우리 수석 조언가가 선물한 목걸이를 착용한 이후로 말이야, 기운이 느껴지더라고? 그리고 지금은, 여기에서 느껴지고. " 



" 그래서 소거법을 좀 썼지. 첫째로, 우리 수석 조언가가 리세우스 경 일리는 없어. 이건 확실하지. 왜인지는 설명 안해도 되겠지? "



" 그렇지. "



" 둘째로, 여성은 전부 제외야. 여성과 남성의 골격은 다르고, 이것까지도 속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먼저 배제하자고. "



 " 셋째로, 저 일데폰소인가 하는 마법사도 제외. 내 수석 조언가는 말골드 가문의 일원이라기엔, 너무 자유롭게 움직였어. 거의 내 조언과 훈련, 그리고 추가적인 업무로 하루를 보냈지. "



" 네번째로, 저 활쟁이도 제외. 저 활잡이가 예의 차리는건 거의 자책적인 피해망상의 말로거나, 몸에 박힌 수준이야. 근데 우리 수석 조언가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 자, 그럼 너 혼자 남았네? 이것까지도 저 활쟁이의 연기였거나, 뭐 그렇다면...어쩔수 없겠지만, 그 정도까지 연기를 해서 얻어간 것도 없잖아? 이유가 없으니 배제. "



" 그래서, 우리 수석 조언가께선 날 오랜만에 봤는데, 말도 없고.... 응? 기쁘지 않은가봐? " 

 


( 아우레아가 저렇게 빨리 깨우칠 줄은 몰랐는데. )



" 아버지께서 그녀를 도우셨지요. 그녀는 확실히 적합한 인재같습니다. "



" 기분 좋은 오산이네? 아니면 이 능력까지도 숨기고 있었던가...재능이 있었나? 개화되지 않았을 뿐이고? "



  " 설마. 나 없이도 잘 하고 있나 지켜보고 있었지. " 



" 하하하... 이번 농담은 좀 웃겼어. 꼭 떠난 게 내 쪽인 것처럼 말하네? "



 " 쯧... 그렇게 심각한 표정 짓지 마. 농담 좀 한거니까. 원망 안해. 오히려 빚이 넘쳐나도록 쌓였는데. 뭘 그리 쫄고 그래. " 



" 하여튼...그래. 다시 만나서 반가워. 이름이, 플레이어였던가?  흠...뭔가 한방 때려주고 싶게 들리는 이름인데. "



" 화 안난 거 맞지? " 



" 안 났다고. 더 물어보면 진짜 화낼거야. 뭐 그렇게 됐으니까... 잘 부탁해? " 



" 나도 잘 부탁해. " 


 


" 다들 그럼...준비되었고, 모였으니.. 떠나도록 하지. 날 따라오게. 언제나 긴장을 유지한 채로 말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