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표현이 다소 함유되어있습니다.*


공식설정과 다릅니다.


[희망찬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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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11편

매운맛 주의)12편

13편

매운맛 주의)14편

매운맛 주의)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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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매운맛 주의)18편

매운맛 주의)19편

20편

매운맛 주의)21편

매운맛주의)22편

매운맛 주의)23편

24편

25편

26편

27편

28편

매운맛 주의)2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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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왜 안되는건데?!"


부사령관은 잠수정의 패널을 마구 두드려보았지만 잠수정은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이에 화가 난 그는 잠수정의 패널을 뜯어냈다.


"잠깐! 뭘 할려는거야?!"


"부사령관! 일단 진정하고..."


레오나와 칸의 만류에도 그는 선을 마구잡이로 뽑아냈다. 스파크가 튀겼지만 부사령관은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런 부사령관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있는 마리에게 레모네이드 알파가 다가갔다.


"마리 대장...? 시설에서 무엇을 본거죠..?"


마리는 입을 열지않았다.


"오메가는...그 곳에 있었나요..?"


집요한 그녀의 질문에 마리는 얼굴을 매만졌다.


"있었다."


"살아있었나요...?"


"........"


마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오메가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자니 속이 매쓰꺼웠으며, 속에서 뭔가가 올라올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알 권리는 있었다.


"괴물로 변해있었다.. 끔찍한 형태로 말이다.."


"네..?"


"잠깐 마리 소장. 그 말을 지금 우리더러 믿으라는거야?"


"아니, 확실히 봤다.. 오메가는 이상한 괴물로 변해있었다. 그녀의 부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로열 아스널의 말에 알파와 메이는 할 말이 없었다.


"오메가가 새로운 병기를 만든 것이 분명하오.."


"아니..이 모든 사태는 마커라는 이중나선의 건축물이 벌인 짓이라고 했다.."


"오메가측의 프락치가 보낸 사진 속의 그 건축물말이야..?"


"그렇다.."


"칸, 그대까지 왜 이러는 것이오..."


무적의 용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미간을 붙잡았다.


"그것은 정신적 공격을 통해 환각과 환청을 들리게 한 뒤, 난폭하게 만들고..자살을 유도하고.. 그리고 그 시체가 괴물이 되버리고..그 괴물을 네크로모프라고 부른다..사령관이 그리 말했다..."


칸의 말에 지휘관들은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미 수많은 오르카호의 대원들이 환청과 환각 그리고 폭력사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아직 자살을 하거나 죽은 대원은 없었기에 오메가의 시설처럼 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시설 위로 떠오르는건 대체 뭐야..?"


"그건 나도 잘 모른다..사령관이 거기까진 말해주지않았다."


지휘관들은 일제히 부사령관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는 잠수정의 선을 마구잡이로 뽑아내고는 다시 그것을 꽂고있었다.

하지만 자신 마음대로 되지않자 그는 패널의 주먹으로 내리치며 화를 내고있었다.


"시발! 아이작은 이런거 금방하던데 왜 나는 안되는건데?!"


"부사령관. 묻고싶은게 있다.."


불굴의 마리가 그의 옆에 다가갔다. 


"뭔데..나 바빠.."


"시설 위로 떠오르고 있는 구체...그것의 정체를 알고있나..?"


부사령관은 그녀를 째려보았다. 헬멧 때문에 그의 표정을 알 수는 없었지만. 마리는 지금 째려보고있다고 생각했다.


"....."


"부사령관..?"


그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다시 잠수정의 패널을 확인하려는 순간 갑자기 잠수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뭐야..?!"


잠수정은 점점 기울이기 시작하더니 모든것이 앞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시발!"


"젠장..모두들! 뭐라도 붙잡아!"


신속의 칸과 무적의 용, 불굴의 마리는 손잡이를 잡아 앞쪽으로 쏠리는 것을 피했다. 레모네이드 알파도 간신히 손잡이를 붙잡았지만, 멸망의 메이는 미처 손잡이를 붙잡지 못했다.


"에...?"


"이.. 시발!"


 그렇게 잠수정의 앞쪽으로 떨어질려던 찰나 부사령관이 왼손을 들어올려 푸른빛의 광선을 메이에게 쏘았다.


"이....게...무스은....."


"늦지 않았네... 다들 괜찮아?!"


"괜찮ㅇ...꺄아악!"


철혈의 레오나가 떨어졌다. 그것을 본 부사령관이 왼손을 들어올렸지만 이미 늦었다.

그녀는 부사령관 쪽으로 떨어졌다. 레오나의 무게에 부사령관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아아악!!! 너 나중에 살 빼!"


"지금 이게 이 상황에서 할 말이야?!"


부사령관은 간신히 몸을 움직여 앞을 바라보았다. 무언가가 그들이 타고있는 잠수정을 들어올리고있었다.

거대한 전함의 갑판에 팔짱을 낀 누군가가 잠수정을 바라보고있었다.


"가..감마..?"


"오메가의 신호를 듣고 와봤더니...니들이 있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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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은 달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피로 얼룩진 듯 붉었고 달의 주변에 무언가가 둥둥 떠다녔고, 철충과 별의 아이, AGS들이 치고박고 싸우고 있었다. 세상에 종말이 온다면 이런 풍경이 아닐까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


사령관은 닥터의 기계 앞에 다가섰다. 이것을 작동하면 저 달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오르카호의 대원들은 요안나의 후방기지에 전부 대피시켰다. 사령관은 AGS들이 눈에 밟혔지만 그들을 대피시키기엔 이미 늦었다.


"넌...우릴 가질 수 없을거다..."


사령관은 기계를 끼워넣었다. 그리고 돌릴려는 순간 모니터의 뒤에 누군가가 보였다.

블랙 리리스가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있었다.


"썅..!"


사령관은 왼손을 재빨리 들어올려 그녀의 손에 들린 권총을 빼앗았다.

무장을 빼앗긴 리리스는 사령관에게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그를 덮친 리리스는 사령관의 목에 손을 올렸다.

그는 어떻게든 저항해보려했지만 오르카호에서 제일가는 경호원인 그녀를 이길 수는 없었다.


"주인님을 방해하다니...죽어..!"


"리..리리스...제발..."


공구를 들어올렸지만 그는 방어쇠를 당길 수가 없었다. 

예전에 그녀가 자신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망설여선 안돼요. 아시겠죠?"


사령관은 다시 공구를 들어올렸지만 그의 손가락은 움직이지 않았다.


"죽어...!"


"제...제발...그..그만..."


사령관의 정신은 점점 흐려져만 갔다.

그 순간 리리스의 뒤로 무언가가 다가오고있었다.


"사령관한테서 손 떼!"


LRL이 소방도끼를 들어올려 리리스의 등에 꽂아버렸다.




*혐주의*






















사령관은 목 조르는걸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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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하느라 좀 많이 늦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저 안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자비로운 리앤

무릎 위에 앉아.- 멸망의 메이

옷갈아입는게 변신이냐?- 오드리 드림위버

그대만을 위한 비.- 오베로니아 레아

여왕의 정원- 티타니아 프로스트

편안한 낮잠- 생명의 세레스티아

이건 안 달아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마키나, 시라유리

공구...?- 발키리

언젠간 꼭. -세라피아스 앨리스

죽음의 공간- 코코 인 화이트셸

매지컬...-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

이제 괜찮아.- 더치걸

아니 다행이군.- 철혈의 레오나

공돌이..? 사령관.- 또 다른 사령관의 이야기

빵.- 몽구스 팀, 장화

오늘의 오르카. -지금 오르카호는..

내 손 잡아.- B-11 나이트 앤젤

장난감 병정 하나.- C-33 안드바리

인간은 쾌속수복을 꿈꿀 수 없는가.- 다프네

망설여선 안돼.- 블랙 리리스

몰래 쳐다보지 마.- 장화


이 때까지 쓴 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