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를 20여년간 지배한 알제리의 독재자. 아랍의 봄 사태로 몰락했다.

20여년간 독재해온 알제리의 지배자라고는 하나, 정권 후반부에 들어서는 건강 문제 덕에 사실상 반시체 상태가 됐다고 봐도 된다. 뇌졸증 수술로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게 딱 슈뢰딩거의 고양이 꼴.

아랍의 봄의 여파로 부테플리카의 장기 집권 및 경제 정책 실패를 원인으로 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자 아흐메드 가이드 살라 등 군부 지도자들의 압박을 받고 사임했다.

사임 직후 알제 서부의 한 저택에 거주하다 21년에 노환으로 사망했다. 어차피 하도 건강이 안 좋아서 곧 갈 거 같긴 했다.

여담으로 이슬람 수피파 (수피즘)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