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그룹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설립자는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

푸틴이 러시아 이름 달고 하기 힘든 더러운 잡일들을 대신 맡아 처리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친러 개도국들.

주요 동맹국은 시리아와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모잠비크, 북한, 베네수엘라 등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중 바흐무트 탈환을 기점으로 러시아 국방부 바그너를 제대로 지원도 안 해주면서 이용만 해먹는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러시아가 프리고진을 축출시키고 바그너를 해산시켜 러시아군에 통합할 것이란 말도 나오자, 프리고진이 직접 쇼이구와 게라시모프를 비롯한 러시아 국방부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리고 하루만에 진압당하고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빤스런해버렸다.

7월 1일 해체가 확정났다.

ㅊㅊ

사실 쿠데타 직전 프리고진과 쇼이구의 권력 다툼에서 프리고진이 패하면서 바그너는 완전히 러시아군에 흡수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고, 이 때문에 프리고진이 쿠데타로 마지막 발악을 하다가 패하면서 해체가 확정되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쿠데타에 참여하지 않은' 바그너 용병들만 러시아와 재계약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편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망명해서 또다른 PMC를 세운다고 한다.

대체적으로는 본국 러시아와 일치한다.

벨라루스, 북한, 시리아, 이란, 리비아 토브룩 정부, 수단, 말리,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베네수엘라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헤즈볼라, 신속지원군, 리비아 국민군, 차드 반군 등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그에 반해 미국,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튀르키예, 리비아 트리폴리 정부, 수단, 차드 등의 국가와 적대 관계를 맺고 있고, 유럽 연합, NATO, ISIL, 자유 시리아군, 알-샤바브, 알-누스라 전선, 시리아 민주군, 안사르 알-순나, 자유 러시아 군단 등과 적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다 2023년 러시아 국방부를 상대로 쿠데타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면서 안 그대로 부실했던 우호 관계 라인업이 싹 다 무너져 내렸다.

러시아와는 완전히 적대 관계로 돌변해버렸고, 북한 등도 러시아 정부 지지를 선언했다. 물론 카자흐스탄이나 이란, 중국은 방관하긴 했지만.